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공공기관·금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 정보를 정부 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제공받아 조회·관리하는 사업이다.

농협은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 취득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 고객에 대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이점을 살려 차별화된 종합 플랫폼의 기반을 닦을 예정이다.

농업·농촌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농협은 지난해 12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고, 조합원 전용 서비스인 '마이 농가'를 통해 영농자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본허가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