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하나은행장 취임

2021-03-26 12:12:08 게재

3대 전략방향 제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이 공식 취임했다.


박 행장은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통합 하나은행의 제3대 은행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박 행장은 2015년 12월부터 3년간 하나금융지주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통합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행장은 2019년 6월부터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에 취임해 성공적으로 현지에서 영업성과를 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박 행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는 사람이다.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이자 지향점은 모두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사람은 손님과 직원, 그리고 사회까지도 의미 한다. 손님이 만족하는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 행장은 이와 함께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 등 3대 전략방향도 제시했다. 박 행장은 이러한 은행의 3대 전략방향을 통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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