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 시민참여 환경모니터링

2022-09-21 11:18:49 게재

"환경평가 등 지역 문제에 주민참여 독려 제도 필요"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 이창훈) 환경평가본부 환경평가모니터링센터는 '2022년 시민참여 환경 모니터링 활동 - 생태계교란 식물 모니터링'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들이 금강 수변 공원 등 현장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21일과 23일 진행된다. 세종시 및 인근 거주 시민 약 50여명이 대상이다. 모니터링 참석자 중 지원자에 한해 KEI 환경시민지키미(가칭)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1년간 세종시 내 생태계교란 식물 위치 및 분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활동을 한다. 이번에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세종시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력해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추진한다.

유헌석 KEI 환경평가본부장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시민참여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관리를 위한 시민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고 환경 문제에 대해 제도적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평가모니터링센터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사후모니터링 단계의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4년째 시민참여 환경 모니터링 활동을 운영 중이다.

2019년 처음으로 시작해 △시민참여 모니터링 교육(대기질, 소음 측정) △시민참여 미세먼지 및 소음 측정 활동 △미세먼지 사회과학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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