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하이테크, 초고온 산업폐기물 소각로 개발

2022-12-07 08:36:21 게재

폐기물 소각로 전문 제작 기업, ㈜신화하이테크(대표 박성진)는 초고온 산업 폐기물 소각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고온 산업 폐기물 소각로는 바람으로 강한 힘을 작동시켜 일반 소각로 보다 체공시간이 5배 이상  길어졌다. 이에 따라 유해 물질 소멸과 완전 연소가 이뤄져 자연 산소로 초고온 1800°C로 소각한다. 또 유해 물질은 상승되는 온도에 따라 더 많은 양이 소멸되어 이전 소각로 보다  효과를 더 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신화하이테크가 이번에 개발한 초고온 폐기물 소각로의 다이옥신(유해 물질) 테스트 결과, 검출 수치는 0.000ng 1-TEQ/Sm² 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환경기술센터로부터 불검출 시험 성적서를 받아 안전성을 검증했다.

또한, ㈜신화하이테크의 초고온 폐기물 소각로는 기존 소각로 후단시설인 흡착탑, 여과집진기시설, 세정집진시설 등이 필요 없어 설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고, 어느 곳이든지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반적인 고온 소각로는 모두 내화물로 단열 처리하지만, 이와 달리 ㈜신화하이테크는 물로 단열을 함으로서 많은 양의 뜨거운 물과 스팀이 부가적으로 사용된다.

지난 9월에는 한국수소협회와 협약서를 맺고 산업자원통상부 주관 영국, 프랑스 기업 등과 업무 협약 및 투자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서원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