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영국풍력단지 케이블 공급

2022-12-13 10:56:51 게재

4천억 규모 계약체결

유럽 최대 규모 수주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원 규모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따낸 역대 최대규모 공급계약이다.

LS전선은 9일 대만에서 2000억원 규모 계약을 했다. 올해 유럽 아시아에서 따낸 수주는 1조2000억원에 이른다.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스웨덴 극영전력회사 바텐폴사가 영국 북해 노퍽주 근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 옆에 건설한다.

LS전선은 10월 보레아스 프로젝트(2400억원)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2건을 계약, 모두 6400억원 수주고를 올렸다. LS전선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하는 전압형 HVDC 케이블은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소수이고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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