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양·수산소식 - 2023052616

2023-05-26 11:42:34 게재
■바다의 날 기념 '바다주간' 열려
해양수산부는 제28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해양 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바다주간(5월 26~6월 3일)'을 운영한다.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경주에서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양수산엑스포가 열린다. 부산에서는 제16회 부산항축제(27∼28일), 충남에서는 제13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꼴뚜기·갑오징어)축제(27.∼6월 6일), 인천에서는 팔미도등대 점등 120주년 기념행사(6월 1일), 전남에서는 국가어업지도선 공개체험 행사(26∼6월 3일), 강원도에서는 해양정화활동(26∼6월 2일) 등 지역별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전체 행사내용은 해수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연근해어장 폐어구 수거 시작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해양수산부는 9개 시·도 주요 연근해어장, 54개 사업장에 대해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근해어장 내 유실·침적돼 있는 폐어구를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주요 연근해어장 54개소 23만ha에서 유실·침적 어구 360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된 폐어구는 육지로 옮겨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한다.

어업인들은 어구 회수기간을 정해 수중에 설치한 어구를 자발적으로 회수한 후 일정기간 조업을 중단한다. 해당 기간에 공단은 유실·침적 폐어구를 집중 수거하는 '어구 일제수거 사업'을 인천 옹진군 연평어장을 시작으로 동·서·남해 각 1개소씩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어촌분야 개발 17곳 선정
해양수산부는 25일 내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 대상지 17개소(11개 어촌마을, 6개 시·군)를 최종 선정했다. 어촌 주민의 소득·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이 개발계획에 참여해 마을의 생활기반시설, 수익시설 등을 계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수준을 높이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주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군 역량강화' 3개 유형으로 나뉜다.

단위 거점개발인 삶터 및 일터 조성 사업대상지 11개소에는 최대 5년간 43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시·군 역량강화 사업대상지 6개소에는 1년간 총 7억원을 지원한다.

■해경, 중국과 해상구조훈련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5일 중국 랴오닝성 수색구조센터와 서해 국제여객선 사고를 가상한 해상 수색구조 통신 훈련을 실시했다. .

이번 훈련은 한국과 중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이 추진기 고장으로 동력을 상실, 항로를 이탈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했다. 양측은 △사고 정보 파악 및 공유 △사고선박 구조 작전 수립·시행 △사고선박 구조 및 안전관리 등을 시행했다. 양측은 또 표준 해사 영어를 기반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해진공, 선사들과 'ESG간담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국적선사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운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대응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해진공의 '해운산업 ESG경영 현황 및 대응' 발표 이후 해운산업의 △ESG경영 현안 △ESG경영 확산을 위한 우선 해결과제 등을 논의했다. 공사는 국적선사의 ESG등급 획득 확대, 실무자 대상 ESG경영 교육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