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탄소중립 기술·혁신 포럼

2023-08-18 11:53:51 게재

기후테크 연계 강화 모색

한국과 유럽 연구자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EU 탄소중립 기술·혁신 포럼'이 16일 독일 뮌헨 과학총회센터에서 열렸다.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환경부가 후원했다.
한-프랑스 기후기술 협력에 관한 공로로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센터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사진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제공


이번 포럼에서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센터장은 기후테크 사업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기술의 해외 이전에 국제연합(UN)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연계 방안과 공공-민간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전승준 프랑스 트루아공대 수석연구원은 토양 및 대기 센서를 통해 농작물 생육환경을 측정하여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환경발자국 평가 모형의 적용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포럼 좌장을 맡은 김현성 김벤처러스 대표이사는 "VC 입장에서 지금은 투자 냉각기이지만 기후 테크 분야 투자는 그 어느 시기보다 뜨겁다"며 "벤처캐피탈이 2020년부터 주목한 기후 분야는 기술로서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욱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 회장은 프랑스와 한국의 탄소중립과 기후기술 협력에 관한 공로로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 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센터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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