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전하는 행정소식

2023-10-17 11:06:56 게재

동작구 아나운서 모집

주요행사 사회 진행도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행정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로 탈바꿈한다. 동작구는 지역을 대표해 행정소식을 친근하게 전달할 주민 아나운서를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 아나운서는 동작구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을 통해 구 주요 정책을 비롯해 사업 명소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소식을 전달하게 된다. 축제나 기념식 등 구 주최 행사 진행을 맡아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알리는 역할도 한다.

올해 처음으로 주민 아나운서를 도입했는데 10대부터 60대까지 6명이 맹활약을 펼쳤다. 취업지원센터 개소식,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등 사회를 맡았고 사회관계망 기획영상 등에도 참여했다.

모집 인원은 총 6명이다. 방송이나 영상 출연·제작 경험이 있거나 관련 경력이 없더라도 끼와 열정이 넘치는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구는 2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접수해 서류·면접심사와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주민은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뒤 내년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연말에는 활동이 우수한 아나운서도 선정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아나운서는 지역의 얼굴이 돼 동작구 소식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구 주요 사업을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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