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
2022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내년과 내후년 연속해서 경제성장률 1%대의 저성장 국면을 맞게 된다. 수출과 소비, 투자 모두 부진에 빠져 성장의 원동력이 되지 못한다. 금년
11.30
지난해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 그리고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의 인기에서 볼 수 있듯이 드라마 음악 애니메이션 등 대중문화 전 분야에서 개인 창작물이 활발
11.29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며 플랫폼이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를 사용하게 된 이후 불과 15년 만에 우리는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을 디지털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다. 뉴스와 같은 정보 검색, 메신저,
11.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8일 통신3사의 5G 주파수 할당조건 이행실적을 점검한 후 28Ghz 대역에서 망 구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KT와 LG유플러스의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고, SK텔레콤은 주파수 이용기간
11.25
일본의 반도체 부활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도요타자동차 NTT 등 8개사가 출자해 새로운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를 설립, 2027년 2나노미터(1나노는 1/10억) 첨단 로직 반도체를 양
11.24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정책목표를 상회 중이다. 소비와 고용이 견조한 터라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를 섣불리 기대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11.23
최근 국제기구(IMF, OECD)와 국내 주요기관(한국은행 KDI 국회예산정책처)은 한국경제 성장률을 2022년에 2.5~2.8%, 2023년에는 1.8~2.2%로 예상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역성
11.22
스마트농업이 21세기 농업이 가야 할 길이라는 데 대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정작 스마트농업이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은 같지 않다.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스마트농업을
11.21
다음달부터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도는 법령상으로는 7월 12일에 시행되었지만
11.18
현문학 언론인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목표치 5.5%의 절반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국가통계국의 10월 생산과 소비 투자지표를 보면 모두 약세다. 전달에 이어 17.9%인 16~24세 청년실업률은 기업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대목이라 불리는 '광쿤제' 기간 소비도 10% 줄었다. 재정난에 빠진 지방정부가 30%에 달할 정도로 투자도 위축 상태다. 지난 10년간 GDP의 1/4을 담당해온 부동산 침체
11.17
'현직 대통령의 무덤'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바이든정부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40%대를 맴도는 바이든 대통령의 낮은 국정 지지율 탓에 선거 전부터 현지 언론은 공화당의 '레드웨이브
11.16
수도권 1기 신도시는 안양 성남 고양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한 기존 도시에 덧붙여 1980년대 후반부터 건설한 5개의 신시가지다. 30년이 지나 여느 아파트단지처럼 기반시설 부족과 설비노후화를 이유로 재건축
11.15
위평량 경제평론가 지난달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건을 계기로 국민적·국가적 차원에서 온라인디지털플랫폼경제시대에 따른 사회경제적 독과점 문제를 제대로 인식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러한 장애를 제거하기 위한 관련 법 개선과 새로운 법제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 또한 이 같은 사태는 혁신과 기업자율, 시장자유만을 강조해온 우리사회의 결과라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편의성에 익숙해진 대다수 국민들은 생활에 불편을
11.14
미국 물가에서 의미 있는 하락 신호가 포착됐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7.7%, 전월비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 직후 주식·채권시장은 그동안 우려했던 끈질긴 고물가현상이
11.11
올해 들어 최근까지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초대형 이슈들이 쉴 새 없이 발생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지속, 북한의 핵 위협과 남북한 군사 긴장고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에 따른 경
11.10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가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네번째 0.75%p 금리인상이다. 이제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3.75%에서 4%가 되었다.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이를 반영
11.09
지난 한달 우리는 카카오 먹통 사태, 이태원 참사 등 일련의 사건·사고로 경제·사회 충격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사건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미치는 것이라 그 영향이 심대해 보인다. 10
11.08
온 나라가 믿겨지지 않는 참사로 슬픔에 잠겼다. 안전이든 경제든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최고의 대책이라는 말이 있다. 불행하게도 이번 사고는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점이 더 안타깝
11.07
지난 2일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또 한번 '거인의 행보'(Giant Step)를 내디뎠다. 4차례 연속 0.75%p씩 인상해 기준금리가 4.0%가 되었다. 이로써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는 1.0%p로 벌어졌다. 최근
11.04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냉전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계화가 급물살을 탄다. 자유·경쟁·개방의 기치 아래 상품·자본·사람이 국경을 자유롭게 드나들고 값싼 노동력을 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