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
2024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11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매매시장도 자극을 받고 있다. 전세 만기 때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하락 2곳, 상승 4곳으로 전달에 비해 하락이 7곳 줄었다. 4월 마지막주까지는 서울 25개 지역 중 하락한 곳이 9곳이었다. 서울 전체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0.00%)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또한 보합(0.00%)을 기록했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전셋값 연속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전세가격은 최근 1년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3년 4월에는 상승거래한 비율이 44%였다가 올해 4월에는 48%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중구의 전세거래 중 63%가 상승거래로 집계됐다. 상승거래는 전세 신규계약이 이뤄지면서 보증금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전세 수급 동
삼성SDS는 20일 서울 잠실사옥에서 ‘첼로스퀘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첼로스퀘어는 삼성SDS가 구축해 운영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우선 머신러닝과 생성형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위험을 자동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위험 정보를 생성형AI를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해 산정한다. 삼성SDS는 과거 약 2만건의 글로벌 물류 위험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류를 자동으로 산출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2
2명 이하 선원이 탄 소형어선도 배에 탄 선원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어선안전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안을 20일 공포했다. 사실상 모든 어선에서 선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하는 것이다. 새로운 규칙은 내년 10월 19일부터 시행한다.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제기됐지만 1인 조업 어선 사고가 늘어나면서 소형 어선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동안 어선에서는 태풍·풍랑 특보나 예비특보 발효 중에 선실 밖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는 경우에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승선인원이 2명 이하인 어선은 실족 등으로 바다에 추락해도 추락한 사람을 구조하기 어려원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1, 2명이 탄 어선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가 됐다. 해수부는 “지난 3월 발생한 어선사고에서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진 바 있다”고 시행규칙 개정 배경을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건설사들의 캄보디아 진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부영그룹은 한국을 방문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훈 센 전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훈 마넷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한이다. 이 회장은 훈 마넷 총리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앞서 캄보디아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벌여왔다. 수도 프놈펜에 1만5000가구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건설하고 현재 아파트
LX하우시스는 20일부터 6월말까지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의 제품가격을 22% 할인하는 ‘뷰프레임 특별 할인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LX하우시스가 지난달 선보인 창호 신제품 ‘뷰프레임’ 출시 한 달을 맞이해 펼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다. 혼수·이사 시즌 인테리어를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뷰프레임’ 창호는 국내 창호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창호제품 보다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하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더 넓어진 뷰’ 제공을 위해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은 기존보다 대폭 얇아졌는데도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성능까지 확보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여기에 더해 LX하우시스는 지난달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뷰프레임’을 소개하는 새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
현대건설이 재개발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부개 5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성남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918가구)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956가구)를 수주하며 상반기 주택정비사업 시장에 안착했다.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318-15번지 일원에 주택 20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인천지역 최대 재개발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한정거장을 가면 부평역이 있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부개초와 일신초가 있다. 송내IC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도 용이하다. 인근에 부개산과 서촌공원, 밤골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헤리티지 부평’으로 정했다. 스카이 라운지와 파티룸, 루프탑가든을 설치하고 부평시내와 부개산을 볼 수 있는 360도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중
태광산업은 고품질 가발 소재 원사 ‘모다크릴’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로 주로 사용되는 폴리아크릴계 섬유다. 태광산업은 일본 화학기업 ‘카네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모다본’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모다크릴 개발에는 1000억원을 투자했다. 태광산업은 올해 초부터 모다크릴 시장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재검토한 뒤 생산 설비 보완과 공정 개선을 거쳐 지난 3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양산 직후 흑인용 가발 제조사들의 평가를 거친 결과, 일본기업 카네카 원사만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종 소비자인 흑인 여성들을 상대로 시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선호도가 더 높았다고 태광산업은 전했다. 세계 가발시장은 연 평균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가발 시장은 경제적 낙후와 정치 불안 요소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올해 들어 폐업사유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의 공제제도인 ‘노란우산’ 공제금을 받은 소상공인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손실이 누적되면서 폐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정부차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노란우산 폐업사유 공제금 지급액은 54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9% 늘었다. 공제금 지급건수는 4만3000건으로 9.6% 증가했다. 폐업 공제금 지급액과 지급건수는 지난해 1조2600억원과 11만건으로 처음 1조원과 10만건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증가추세를 그리고 있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 생활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제도로 소상공인에게는 퇴직금 성격의 자금이어서 가급적 깨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도 이처럼 노란우산 폐업사유 공제금 지급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들어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자재 출하량이 줄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시멘트협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049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출하량은 13.3% 줄어든 1053만톤이며,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3% 늘어난 129만톤으로 집계됐다.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은 줄고, 재고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건설업계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레미콘 출하량은 이미 감소세가 감지됐다. 지난해 레미콘 출하량은 1억3360만㎡로 전년보다 4.1% 감소했고,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도 2.3% 줄어든 1억3050만㎡ 규모로 협회는 추산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들어 4월까지 2조원에 육박하면서 연간 사고액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9062억원, 사고 건수는 8786건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 4월 4708억원이다. 전세사기와 역전세 여파가 이어지면서 4월까지 보증사고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30억원보다 8232억원(76%)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 기록했던 지난해 4조3347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1~4월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은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내어준 대위변제액은 1조265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위변제액 8124억원보다 55.8% 늘어난 규모다. 반면 HUG의 집주인에 대한 대위변제액 회수율(당해연도 회수금/대위변제 금액
아시아나항공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한 달(탑승일 기준)간 유공자와 유족, 이들과 함께 탑승하는 보호자(1인 한정)가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할 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종전 유공자와 유족 본인에게 제공하던 국내선 항공 운임 30~50% 할인 혜택(정상 운임 기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 할인 혜택은 대상자와 동반 보호자가 동일한 항공편에 탑승할 때 적용되며 예약은 5월 20일부터 가능하다. 대상자는 국가보훈처장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과 함께 탑승하는 동반 보호자 1인으로 한정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쿠팡이 경북도청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쿠팡의 ‘착한상점’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생기획전인 ‘경북페스타’의 일환으로 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 제품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20일부터 쿠팡 경북페스타에서 경북 소재 약 400개 중소상공인 약 3000개 상품을 최대 10% 추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독자적 메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이색 메뉴들이 MZ세대 취향을 저격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3월 MZ세대가 선호하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어묵깡’이 출시 두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어묵깡’은 부산어묵을 얇게 썰어 튀겨내 고소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식품이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맞춰 12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도 ‘야구장에서는 맥주’라는 공식을 깨고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 열풍으로 불고 있는 하이볼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일 평균 100잔씩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 2000잔을 돌파했다.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은 부드럽고 강한 풍미 에반 윌리엄스 위스키 베이스에 레몬주스를 더해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직원들이 제안한 신규 브랜드 사업화 검증을 위해 해외에서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10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 ‘푸디랜드’에서 ‘쌈앤볼’ 브랜드와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쌈앤볼은 CJ푸드빌이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브랜드다. 이번 푸디랜드 참여는 쌈앤볼의 사업화에 앞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디랜드는 미국 1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푸드 페스티벌로 약 200만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CJ푸드빌은 푸디랜드 방문객이 음식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만큼 이번 참여가 브랜드 정교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쌈앤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쌈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BQ 볼’을 선보였다. 불고기 닭갈비 갈비찜 등 불맛이 살아있는 한국식
금호타이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그린 캠페이너’ 활동은 아동권리에 기반한 교육이다. 어린이가 기후변화 대응 주체로 성장을 유도하고 캠페인 공모와 시상을 진행한다. 지역사회변화를 선도하며 사회 가치 전파를 추구한다. 또 어린이가 다양한 환경 이슈(저탄소, 생물 다양성)와 관련한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해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10월까지 6개월간 초등학생·중학생 1200명(50개 학급 혹은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내용은 2단계로 나눠 1단계는 정보와 자료를 통한 학습, 2단계는 활동을 위한 캠페인 기획으로 이루어진다. 기후위기에 따른 다양한 현상과 원인 파악, 기후위기 의미와 심각성 깨닫기 등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함께 캠페인 기획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동서식품이 “캡슐커피머신 ‘카누 바리스타 어반’(사진)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부문에서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서식품 측은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작동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가정 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작동법도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조명이 들어오는 원터치 메뉴 버튼에는 커피 종류와 물 양을 선택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화면을 적용했다. 물탱크도 회전이 가능해 인체공학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
LGCNS가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출시했다. 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회의 참여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동시통역하는 솔루션이다. 오렐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회의록 작성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를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한다. 사진 LGCNS 제공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출범 9주년을 맞아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돌 생일 자축잔치다. 컬리는 “31일까지 ‘컬리 벌쓰 위크’ 기획전을 열고 1200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고 20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 행사답게 특가 기회와 쿠폰행사, 최대 2만5000원 페이백(보상환급)까지 소비자들이 할인 효과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선식품과 간편식 부문은 물론 생필품과 생활 패션 뷰티까지 총망라했다는 게 컬리 측 설명이다. 실제 ‘999특가’의 경우 인기 상품 600개를 엄선해 ‘900원’ 단위로 선보인다. ‘압구정쭈꾸미’는 33% 할인한 5900원에, 품질과 가격 모두 잡은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1kg’은 정가 2만99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할인 판매하는 식이다. ‘컬리공신’ 행사의 경우 ‘올마레 춘천 국물 닭갈비 떡볶이’ ‘최현석의 쵸이닷 새우 봉골레 파스타’ ‘자연실록 닭가슴살 큐브 스테이크’ 모두 25%
‘재고’가 문제였다. ‘잘나가던’ 영원무역이 ‘자전거 재고’ 때문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울며겨자먹기식 할인판매로 영업이익이 50% 넘게 줄었다. 매출도 1년새 15% 줄어든 7000억원대에 그쳤다. 20일 패션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영원무역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6% 감소한 70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57.5%나 급감했다. 그나마 영업이익률은 10%를 유지했다. 활동복 등 의류쪽은 선방했지만 자전거브랜드 스캇(SCOTT) 실적부진이 뼈아팠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스캇 부문은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판매로 영업손실만 16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며 “자전거 소비 성수기 초입인 1 분기가 지났지만 스캇 재고는 지난해 4분기 7900억원에서 500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판매 타격이 예상보다 컸고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 모두 부진했다는 얘기다. 스캇
LG이노텍은 임직원 ‘전문가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22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가 제도는 회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으로 14명, 올해 8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전문가 제도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경력 개발에 대한 사내 설문 결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직원이 약 70%로, 임원이나 사업가를 희망하는 인원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기존 인력 양성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 책임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기간이 길고 선발 규모도 작았다. 이에 LG이노텍은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인력양성 과정을 세분화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연구개발(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