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2024
이랜드리테일이 ‘팩토리아웃렛’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팩토리아웃렛은 제조업체가 생산라인 바로 옆에서 직접운영하는 대형 할인매장을 말한다. 중간물류와 유통단계를 없애 시중가 60~70%까지 싸게 파는 염가매장이다. 최저가로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불황극복용 매장인 셈이다. 아웃렛이 과잉 생산품 또는 재고품을 판매하는 매장인 점을 고려하면 공장 자체 직영점이라는 뜻에서 팩토리(공장형) 아웃렛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선 불황기인 1980년대 로스엔젤레스·뉴욕 등지에 아웃렛타운을 형성하고 ‘가격파괴’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2호점인 천호점 개점에 이어 울산 중구에 팩토리아웃렛 3호점을 새로 출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아웃렛보다 더 싼 아웃렛을 내세우며 서울 강동구에 선보인 팩토리아울렛 2호점 천호점은 1호점 광명점의 성공적인 사업 안착에 힘입어 기존 도심형 아웃렛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스타트업 피칭 행사 ‘이노션스 프롬 서울 2024’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안·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아우토크립트, 모바일 여권 플랫폼기업 로드시스템, 토큰 증권 발행·거래시스템 전문기업 펀블 등 서울 소재 한국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했다. 또 MEVP, Flat6labs, 쇼룩 파트너스 등 주요 벤처캐피털도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기업별 중동진출 계획 피칭 △사업의 핵심 기술 및 특장점 소개 △중동지역 투자·정부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문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3일 설계공모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운정역 GTX 상부공간을 지역 랜드마크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문화공원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사업에 이어 두번째 추진되는 도심 복합사업으로 전체 면적은 광화문광장의 1.5배인 2만7861㎡에 달한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한다. 지역 상징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 시설물도 설치된다. 아울러 5m 이상의 대형 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도 다량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7월 중 작품심사 후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공사 홈페이지 공모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성남·구성역사와 연결하는 연계교통이 한층 강화된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달 30일 개통됐지만 실제 이용객은 당초 예측치를 밑돌면서다. 국토교통부는 역사별 연계교통 강화 방안으로 버스 노선 조정, 주차장 및 환승구역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세부 대책을 6일 제시했다. 동탄역 연계교통 강화를 위한 연결도로 6개 중 2개는 8월에 나머지 4개 도로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한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돼있던 동탄역 동서 지역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의 연결도로를 통해 이어져 인근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우회하던 버스 노선을 직결 노선으로 조정한다. 현재 출퇴근 시간 서동탄역·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버스로 약 40~50분이 소요되지만, 직결 노선으로 조정되면 소요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동탄신도시 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에 이창윤 제1차관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빠른 상용화 의지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INPRO 포럼은 2010년부터 원자력 기술 보유국과 이용국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매년 1~2회 현안 주제를 정해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소형원자로(SMR)의 성공적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배치’를 주제로 다룬다. 소형원자로는 발전뿐 아니라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 난방과 해양 선박, 나아가 우주산업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공공 주도의 대형 원전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SMR 중심 차세대 원자로 개발로 정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더 기아 EV3’의 티저(예고편) 이미지와 영상을 7일 처음 공개했다. EV3는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3는 기아 고유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강인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전면·측면부 등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또 기아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EV3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감각적인 실루엣을 공개했다. 기아는 23일 EV3의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배가 다니지 않는 ‘소외도서’를 없애겠다는 국정과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7일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도서를 추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추가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6월 17일까지다. 해수부는 여객선이나 도선이 다니지 않고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방자치단체가 선박을 투입해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운영예산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사업성이 없어 민간여객선이 운항하지 않는 곳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면 정부에서 보조하는 형식이다. 태안 외도(충남), 여수대운두도(전남) 고성 자란도(경남) 횡간도·추포도(제주) 등 지난해 선정한 소외도서 10곳에 대해 항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0곳을 지원하기로 하고 1월 공모를 진행했지만 전남 완도군 허우도, 신안군 초란도·사치도 등 3개소만 선정했다. 해수부는 지자체가 선박과 선원을 확보하기 어려워 신청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해수부는 추가 공모를 통해 3곳 정도 대상지를 추가할 수
마른김 도매가격이 1년 만에 80% 치솟으면서 월평균 1만원을 처음 넘어섰다.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당 1만8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3원에 비해 80.1% 상승했다. 김밥용 김 월간 평균 도매가격은 2022년 5000원을 밑돌았지만 지난해 2월 5000원을 돌파했고 9월엔 6000원대로 올라섰다. 올해는 1월 6649원에서 3월 9893원으로 가파르게 올랐고 지난달 처음으로 1만원 벽을 깼다. 이달에도 지난달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올해 12월까지는 1만~1만10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김 가격은 급등했지만 생산량은 오히려 늘었다. 2024년산 김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억4940만속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김 재고량은 지난달 기준 4900만속으로 1년 전보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크기인 114형 마이크로LED를 공개하고 초프리미엄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114형 마이크로LED의 출고가는 1억8000만원이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LG전자(대표 조주완)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선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전자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 주는 행사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
가연성폐기물을 태워 회수한 열에너지를 재활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대 국회에서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7일 관련업계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주환 의원(국민의힘·부산연제구)이 대표발의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에는 △폐기물 소각을 통해 에너지를 50% 이상 회수한 경우 이를 ‘재활용’으로 인정하는 규정 신설을 담고 있다. 즉 가연성폐기물을 활용해 50% 이상 에너지를 회수하는 소각시설은 재활용 시설로 인정한다는 의미다. 이 의원은 개정안 제안 이유로 “순환경제사회로의 이행이 중요한 시점에 매립을 최소화하고 폐자원에너지 회수 활동을 장려할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가연성 고형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는 활동(에너지 회수효율 75% 이상의 소각열에너지 회수 포함) △폐기물을 에너지로 회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활동 △폐기물을 시멘트소성로 등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활동을
두산건설, 568가구 공급 에버라인 삼가역 초역세권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174번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GTX-A노선 용인역 개통도 오는 6월 예정돼 있다. 기흥역을 통해 구성역으로 이동하면 GTX-A가 정차하는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기흥역에는 GTX-F노선이 신설될 계획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 병설유치원과 삼가초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용신중 용인중 용인고
서울 강·남북을 상징하는 핵심 초대형빌딩(프라임급 오피스) 매각에 속도가 붙었다. 7일 상업용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역 돈의문디타워 매각 주간사가 선정되면서 이 건물 거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돈의문디타워 소유주 마스턴투자운용은 딜로이트안진과 컬리어스, CBRE코리아 컨소시엄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를 통해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디타워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 가격은 평(3.3㎡)당 2554만원인 6660억원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이 인수자금을 모집할 때 DL그룹 계열사인 DL이앤씨(당시 대림산업)이 펀드 에쿼티 투자자로 참여해 650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지분은 DL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DL로 넘어갔다. 돈의문디타워는 서울 종로구 평동 22번지에 서대문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다. 연면적은 8만6267.77㎡(2만6096평),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로 2020년 준공했다. 돈의문디타
SK텔레콤은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가 6일 막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19회째인 올해 대회엔 34개국 270여명의 선수(사브르 종목)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가운데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다. 한국에서 그랑프리 대회가 처음 열린 건 2004년이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이듬해부터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펜싱의 ‘산실’ 역할을 했다. SKT는 그랑프리 대회 개최와 함께 지난 20여년 간 엘리트 선수 지원 등을 통해 한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펜싱 동호회 확산 등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데도 기여했다. 펜싱은 종목 특성상 상대 선수와의 대전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서울 그랑프리 대회에도 한국은 남녀 각 20명, 총 40명이 출전했다. 전체 참가 선수 270여명 중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
LG유플러스는 부모의 자녀 양육 고민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부모나라’ 앱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개편은 초보 부모들이 보다 쉽게 육아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퀴즈 기능을 추가하는 등 참여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내놓은 부모나라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 핵심 고객인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영유아 부모를 위해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무료 축제·행사나 우리집 근처 문화센터 특강을 한번에 모아 제공하는 ‘놀이구조대’ △아이가 간단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워크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나라 앱은 정식 출시 후 6개월 만에 다운로드 6만여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1% 아이로 키우는 육아퀴즈’는 평소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하고 헷갈렸던 육아 정보를 퀴즈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부모는 ‘무서
세계적 베스트셀러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사진)가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해양포럼에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7월 4~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저자는 인류 역사·문명의 발전 관점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위기 극복 전략에 대해 온라인 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총·균·쇠’를 통해 역사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고 문명의 생성과 번영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수도권 최대 해양 비즈니스 포럼이다. 올해는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해양산업의 비즈니스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해양수산부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조직개편과 보직임명 인사를 단행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순조로운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기존 5본부 1실 33팀을 5본부 2실 24팀으로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팀과 RM팀을 신설하고 법무팀을 법무실로 승격했다. 태영건설은 기존 건축본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사업본부를 개편하며 각 사업부문 수주부터 실행까지 일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수익성 등의 관리 상 허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토목 건축 같은 직군별로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의 역할 분담에 맞췄다. 수주 담당을 기술영업본부, 실행 담당은 현장관리본부, 개발 담당은 투자사업본부로 재편해서 조직을 간소화했다. 또 사업성에 대한 교차 검증을 위해 운영본부에서 ‘실행 견적’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신설된 RM팀은 적정 수준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과 사업단위 위험성 관리는 물론 수주 원칙까지 확립할 계획이다. 김성배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차세대 인재 확보를 위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21일까지다. 채용부문은 △건축 △기계 △전기 분야의 건설사업관리 직무다. 자격요건은 학사이상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7월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21일까지 한미글로벌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이후 인공지능(AI)역량검사, 발표 면접, 경영진 면접을 거쳐 합격을 통보한다. 신입사원에게는 6개월간 해외 건설현장 연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미국 캐나다 영국 헝가리 폴란드 사우디 등 해외 법인과 현장 프로젝트 파견을 통한 실습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미글로벌은 △결혼 시 1억원 주택자금대출 △난임치료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육아기 재택근무 △보육비와 대학교까지 학자금 지원 △셋째 출산 시 특진 등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화솔루션은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지난 4월까지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지난해 달튼 공장 증설에 이어 카터스빌 공장 모듈 생산라인 신설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미국 최대의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이다.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3월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모듈 상업 생산에 돌입한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부터는 연간 3.3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 상업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솔라 허브의 또 다른 축인 달튼 공장은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하고 기존 연간 1.7GW였던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5.1GW로 3배 늘렸다. 뒤이어 카터스빌 공장 모듈 라인이 완공되며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연간 8.4GW로 늘어났
포스코퓨처엠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배터리 양·음극재 원료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책임광물보고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료다. 보고서에는 광물 채굴과정에서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 점검하고, 광물 구매 및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 국내 배터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세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를 통해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 양·음극재 원료이지만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리튬 니켈 망간 흑연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