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2024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8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중기부 대책은 4대 전략, 13개 추진과제로 정리된다. 중기부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 1000개사를 2027년까지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수출 100만달러 기업 3000개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 전과정을 밀착지원하는 수출닥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수출 외에 기술서비스와 기술수출을 정책대상에 포함해 지원한다. 기술서비스 분야 수출비중을 2030년까지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수출을 위해 해외기업의 국내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수출 고성장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수출금융 지원한도를 2배로 확대한다. 오영주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간 정부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새롭게 발굴해 △확장 △연결 △성과창출의 3가지 관점에서
소비자 A씨는 3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1만9000원짜리 ‘뉴발란스 530’ 운동화를 2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광고를 봤다. A씨는 판매 페이지에 접속, 판매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뽑기 게임에 참여해 운동화 당첨 안내를 받았다. 행운의 주인공이된 A씨는 운동화 구매 비용 1.95유로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11시간 뒤 정기 구독료 명목으로 49.50유로가 추가 결제됐다. 황당한 A씨는 결제 취소를 요구했으나 제품도 환불도 받지 못했다. 최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유명 브랜드 운동화를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해 신용카드 결제를 유도한 후 구독 서비스 명목으로 추가 금액을 임의 결제하는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go.kr)은 이와 같은 피해 사례가 올해 2월 처음 확인됐으며 4월까지 총 11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상담 내용을 살펴보
미국정부가 흑연에 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제재를 2년 유예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가 국내 배터리·자동차 업계의 공급망 자립화에 올해 9조7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미국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열고 배터리와 완성차 업계와 함께 ‘IRA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집단(FEOC)에 대한 가이던스 최종 규정 발표’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민간 측에서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겸 배터리산업협회장, 이석희 SK온 대표, 최윤호 삼성SDI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 남철 LG화학 부사장, 우정엽 현대자동차 전무,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회의에서 “민관의 노력으로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 공급망 자립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달 뒤부터 효력이 발생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개정안 시행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시행 초기부터 혼란이 예상된다. 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28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다. 국회는 앞서 2일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를 투표에 부친 결과 가 176표, 부 90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의석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야권이 추진하는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 핵심은 공공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먼저 구제하고 비용은 나중에 회수하는 ‘선 구제, 후 회수’를 도입하는 것이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보증금 반환채권 매수를 요청하면 공공기관이 그 가치를 평가해 매입하는 방식이다. 공공은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거나 주택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도록 했다. 개정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는데도 정부는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가정용 생활용품 전문기업 강서화학(대표 한갑현)에서 ‘닥터윤’ 유황 화장비누·샴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유황은 예로부터 피부건강과 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선조들이 피부병이 발생하면 치료의 방편으로 유황온천을 이용했던 기록이 많이 남아있다. 우리 몸의 14종 생체원소 중 8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유황이 부족하면 피부노화가 일어난다. 강서화학은 유황을 액체화해 피부흡수율을 높인 기술(특허등록)로 약용비누 제조방법으로 비누를 만들었다. 닥터윤 유황비누는 유황성분이 10초 이내로 99% 피부 속으로 침투한다. 부산물로 생성되는 펜타치온산은 살균작용을 해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켜 준다. 유황샴푸는 액체유황을 함유해 두피보호와 함께 모낭충과 비듬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폴리퀘타늄 특수배합으로 린스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액체유황이 시스틴단백질을 생성시켜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강서화학은 “잔존성분이 남지 않는 99.9% 자연유래 성분으로 유
입욕제 전문기업 남일인터내셔널(대표 김우찬)이 족욕제 ‘바스참 풋스파’를 출시했다. 바스참 풋스파는 국내 유일의 전용 족욕제로 원료부터 차별화를 뒀다. 풋스파에 사용되는 주원료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사해호수에서 채취한 사해소금이다. 사해소금은 일반 해수염보다 미네랄이 풍부하다. 20년간 입욕제만을 제조한 기술로 12가지 이상의 유효성분을 특수가공처리해 완벽한 수용성으로 변신시켰다. 피부에 서서히 침투해 탁월한 보습효과와 피부 각질제거에 뛰어나다. 정직한 원료를 사용하는 만큼 피부 1차 자극시험에서 전제품 자극지수 0.00으로 모두 비자극 판정을 받았다. 회사측은 “유명한 관광지의 족욕카페에 사용되는 족욕제의 대부분이 바스참 풋스파”라며 “ 타 업체에서 유사제품을 만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해소금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착색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은 남일인터내셔널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남일인터내셔널은 2004년 남일통상으로 출발해 20년간 입욕제만
5월 동행축제와 연계한 전국 2325개 백년소상공인 제품 특별할인전이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동행축제를 맞아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백년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특별할인전을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오랜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숙련기술 등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인증받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이다. 2325개의 업체가 지정돼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제품의 특별기획전을 개설해 전 품목에 대한 할인쿠폰(25%)을 지원한다. 인천공항 내 백년가게 매장 2곳에서는 60여개 밀키트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축제기간 중 전국 1369개 백년가게에서 BC카드와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월 1만원 한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행축제 기간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내용은 동행축제누리집(k-shoppingfesta.org)과 카카오톡 ‘동행축
HD현대삼호는 중진공이 4월부터 신규 추진 중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 첫사례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3자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과 사업홍보 등이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대·중견기업)의 발주서를 근거, 중진공은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해준다. 발주기업은 납품 후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하면 상환하는 구조로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김용환 사외협력회사협의회 회장은 “HD현대삼호의 우량한 신용도와 발주서만으로 저리의 자금이 공급돼 협력 중소기업은 경영에 재투자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
롯데케미칼은 7일 10kg쌀 2000포를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송파구청에서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족 등 약자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할 쌀을 기부하는 ‘동행쌀’ 기부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부터 매년 동행쌀 기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동행쌀’은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같이 되새기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훈기 총괄대표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4월에도 천원의 아침 사업에 참여중인 충남대와 KAIST에 대산 지역에서 구매한 쌀 10kg 1500포를 기부한 바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7일 내놓은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평균 대비 매출 17.2배, 고용 5.1배의 월등한 성과를 보이며 한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 이상 중소기업 수출액은 1100억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년 수출중소기업 수는 9만4000여개 내외에서 성장이 정체돼 있다. 더욱이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각국의 수출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은 중소벤처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중기부는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학과 중소기업 연수원에 수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3년간 1000명을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해외진출 단계(준비-실행-현지
세계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도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에 저성장까지 복합위기에 빠졌다. 미국-중국의 경제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 가운데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했다. 한국기업의 도전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사)밥일꿈과 기업가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혁신 기업인을 연재한다. 그들의 고민과 행보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좋은 지침을 담고 있어서다. 대학시절 지질학자의 꿈을 키웠다. 기술과 과학을 활용해 환경을 보존하며 자원을 찾고 싶었다. 바람은 ‘도시광산’으로 이어졌다. 도시광산은 버려진 제품이나 폐기물에서 자원을 추출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인천 자원순환센터 방문은 사업구상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열악한 재활용선별장과 낮은 재활용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자원순환구조를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밀려왔다. 2020년 5월 창업했다. 재활용기술을 연구하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이 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중국 기업포상 단체관광객 4000여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4000여명 이상 대규모 중국 기업포상 관광단체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방문한 단체 관광객은 대만계 화장품기업 임직원들로 회사로부터 포상휴가를 부여받았다.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한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씨(Spectrum of the Seas)호를 타고 7일 오전 입국했다. 2019년 건조된 이 크루즈는 승객 약 5600명, 승무원 약 1500명 등 모두 7000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롯데면세점 쇼핑 코스를 비롯해 경희궁 북촌한옥마을 재래시장 등 수도권과 인천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당일 저녁 출국했다. 인센티브 단체는 7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단독 입점해 면세쇼핑 일정을 즐겼다. 구매 데이터 분석결과 럭셔리 부티크와 시계·보석 등 고가 상품 구매 비중이 약 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입 화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하한선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2969억원으로 전년(1조3086억원)보다 117억원 감소했다.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총 3902조6459억원으로 전년(4059조7544억원)보다 3.9% 줄었고, 영업이익은 202조2467억원으로 전년(236조354억원) 대비 14.3% 감소했다. 10위권에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신규 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하며 11위에서 6위로 올라섰고, LG화학은 매출이 6.5% 증가해 12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0% 줄면서 7위에서
‘반려동물 커머스’ 펫프렌즈가 안정성장 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매출은 크게 늘어난 반면 영업손실은 절반 이하로 줄었기 때문이다. 펫프렌즈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81억원, 거래액도 12.6% 성장하며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전년(38억원)의 절반수준 이하로 감소했다. 펫프랜즈 측은 “1분기 매출이 역대최대치를 기록한데다 영업손실율도 한 자릿수인 5%로 줄어들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트업 반려동물 커머스 기업이 적자폭을 줄이면서 성장세도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매출 지속 증가와 영업손실 지속 감소는 스타트업에선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영업손실율이 한자릿수로 감소한 것은 펫프렌즈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운영 최적화 노력 덕분이라는 게 펫프렌즈 자체 분석이다. 국내 최대 반려동물 빅데이터에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4회에 걸쳐 AI·SW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전 사업 영역의 임원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해 AI와 SW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AI와 SW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이다. 이번 교육은 AI와 SW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다룬다. 특히 AI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변화를 체감하고 고객가치를 위한 LG전자의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한다. SW 교육에서는 SW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을 중심으로 SW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한다. 하드웨어와 SW 사이에서 시스템 전반의 원활한 동작을 지원하는 운영체제에 대해 교육하고 선진 SW 개발프로세스를 학습한다. LG전자는 임원대상 교육을 앞으로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는 정부에 주파수 할당을 위한 초기 대금 430억원을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절차를 밟는다고 7일 밝혔다. 전파법과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주파수 사용허가를 받은 사업자가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하면 정부는 신청서류에 문제가 없으면 30일 안에 사업허가를 내주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는 6월중으로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4번째 이동통신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800㎒폭을 경매를 통해 4301억원에 낙찰 받았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주주와 파트너사로 참여한 컨소시엄 명단을 공개했다. 주주로는 스테이지파이브와 야놀자, 더존비즈온이 참여했다. 파트너사로는 연세의료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G마켓은 “옥션과 함께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첫날 매출(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실제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7일 거래액은 113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행사였던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 첫날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시간당 47억원씩, 초당 130만원씩 팔아 치운 셈이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 월평균 결제추정액(2700억원)의 40%가 넘는 규모며 테무 1분기 결제추정액(91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빅스마일데이만 따져보면 지마켓과 옥션 거래액이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보다 한수위라는 얘기다. 지마켓에 따르면 디지털기기와 생활가전이 첫 날 실적을 견인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의 경우 하루 만에 40억원 이상 팔렸다. LG 에어컨, 삼성 냉장고, LG 제습기 등 생활가전도 찾는 이가 많았다. 디지털가전 외에 콜라 물티슈 쌀 등 쟁여두기용 생필품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
농심은 최근 AI를 기반으로 제작한 데이플러스 광고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한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이번 광고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AI로 영상화한 것이다. 이번 광고는 점점 더 편안한 표정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AI가 답변하는 내용이다. 수분 충전으로 더 편안한 모습을 그려달라는 마지막 요청에 AI가 ‘그런 건 데이플러스에게 부탁해’라고 답변하며 데이플러스의 특징을 강조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달러(약 531억원·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사상 첫 분기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71억1400만달러(9조4505억원)로 28% 늘었다. 사상 첫 9조원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64억9400만달러(8조6269억원)로 20% 증가했다. 올해 처음 실적에 반영된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쿠팡이츠·대만사업 등 성장사업 매출은 6억2000만달러( 8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200만달러·1813억원)보다 4.5배 늘었다. 2억8800만달러(약 3825억원)에 달하는 파페치매출 합산효과다. 손실 규모는 커졌다. 성장사업 조정 기준 세금과 이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음달 28일까지 철도를 소재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철도서비스에 대한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철도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IT 기술을 활용한 안전·고객편의 개선 방안 △기술 개발 구상 △코레일 협업 아이디어 등 다양한 제안이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korailcontest.com) 통해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4인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다. 1·2차(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7월 말 우수제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건(300만원), 우수상 2건(200만원), 장려상 3건(100만원)을 선정한다. 제안자가 희망할 경우 이후 코레일 내부 개발 인력과 함께 해당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개발에 성공해 효과가 입증되면 별도 혜택도 제공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