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재임 전후 최소 18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 전 회장은 특히 2022년 이후 성과급이 급증했는데, 황제출장 논란을 빚었던 사외이사들이 정량·정성평가로 성과급 지급 규모를 결정,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내일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포스코 사업보고서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정
04.30
2024
현대자동차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대학교에서 3학년 이상 재학하거나 석사 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국적,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가 공모 형태로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모집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talent.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인재도 국내에서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ASEAN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4주간 인턴십을 실시한다. 해외 대학교 이공계 박사 과정 인턴은 R&D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신설했다. 5월 1
LG화학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1조 609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67.1%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7.0%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위기관리 능력을 토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 및 2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552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나프타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와 비용절감 활동 등을 지속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는 고유가·고금리 장기화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전 및 주요 제품의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제품의 신규라인 가동 등에 따른
식당 개업을 준비하는 A씨는 원하는 가게이름을 상표로 등록하지 못했다. 이미 특허청에 B씨의 유사한 상표가 등록돼 있었기 때문이다. B씨는 서로 지역과 메뉴가 달라 혼동할 우려가 없다고 보고 상표사용을 허락했지만 제도상의 한계로 A씨는 가게이름을 바꾸고 미리 제작한 간판과 식기를 모두 폐기해야만 했다. 5월 1일부터는 먼저 등록된 동일·유사 상표가 있어도 먼저 등록한 상표권자의 동의를 받으면 상표등록이 가능해진다. 상표공존동의제는 선등록상표권자나 선출원인이 표장이나 지정상품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후출원상표의 등록에 동의하는 경우 해당상표가 등록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표장은 기호, 문자, 도형, 입체적 형상 또는 이들의 결합과 거기에 색채를 결합한 디자인을 말한다. 지정상품은 출원인이 상표를 사용하고자 하는 상품의 명칭이다. 현재는 동일·유사한 상표가 이미 등록돼 있거나 먼저 출원을 한 상표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후에 출원한 상표는 등록이 거절됐다. 상표의 양도·
산업통상자원부가 SK E&S에 잔뜩 뿔이 났다. 29일 급작스레 백브리핑을 개최하고 SK E&S가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공론화한 것이다. SK E&S는 경기도 용인에 1.2기가와트(GW) 규모의 LNG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집단에너지사업허가 신청을 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SK E&S가 추진하는 LNG발전소는 생산한 전기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게 아니라 한국전력에 판매하려는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2038년까지 필요로 하는 2.8GW는 한전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해 전기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LNG발전소에서 나오는 열을 SK하이닉스에 제공하겠다는 SK E&S 구상에 대해서도 산업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열 공급을 위해 1.2GW라는 상당히 큰 규모의 LNG발전소를 새로 설치할 필요가 있는지 경제·환경적 측면에서 고민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열은 자가 보일러나 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 예술단 ‘HDC 심(心)포니 앙상블’을 창단했다고 30일 밝혔다. HDC 심포니 앙상블은 장애 예술인의 마음을 조화롭게 전한다는 뜻으로 중증 장애를 극복한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7명의 음악단원과 5명의 미술단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년간 HDC현대산업개발 사내외 행사와 아이파크몰 야간공연, HDC신라면세점 단체 관광객 환영행사 등 그룹 계열사와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이 열고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음악단원들이 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에 참여한 장문정 바이올리니스트는 “많은 분께 우리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진행될 공연과 행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건분소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물품을 기부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클릭 한 번으로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정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놓는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합동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장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부와 3D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활용 기술을 보유한 국토부가 협력해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기업들은 공장설립 신청사이트를 통해 관련 분야 법령과 규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기존 ‘중소기업정책관’을 개편해 중장기 정책수립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 일환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이 하나로 모이고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기획관 하부조직으로 전략총괄과 전략분석개발과 대외환경대응과 중소기업제도과 등이 편재됐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한다. 전략분석개발과는 기존 정책평가분석과 기능에 국내외 정책정보 수집·분석과 정책의제 발굴·개발, 중장기 정책개발 기능을 추가했다. 대외환경대응과는 기존 기업환경개선과 기능에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정책 변화의 효과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SK브로드밴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와 함께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Btv 우리동네광고 제작 후원펀딩’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Btv 우리동네광고 제작 후원펀딩은 어떻게 홍보 마케팅을 실행할지 고민하는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사업이다. 오마이컴퍼니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Btv 우리동네광고 제작비용과 사업운영비를 조달하고, SK브로드밴드는 Btv 우리동네광고 인기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청년창업기업의 TV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시켜준다. Btv 우리동네광고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단지 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가게 인지도와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을 주는 동 단위 타깃팅이 가능한 TV 광고다. 특히 광고주가 직접 업종 타깃연령 성별 가구 광고노출범위(0~30km) 등을 선택하면 AI가 맞춤형 광고 지역도 추천해준다. SK브로드밴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명절마다 인근 지역으로 무료 광고를 송출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
롯데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30일 울산시 신정동 901-3번지에 조성하는 ‘라엘에스’(조감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2~84㎡ 총 10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서측에 위치한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곳에 있다.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포항과 경주, 부산 등 지역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에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과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 신정동은 울산시에서도 인프라, 학군이 좋기로 유명하다. 단지 도보권에 월평초, 수암초, 신일중이 있고 신정∙옥동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과 개인영화관 등도 마련된다. 이 단지는 가구당 주차대수가 1.75대로 주변 아파트 대비 넉넉한 주차공간이 가능하다. 주방에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적용해 밖에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과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솔루션 등이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SK에코플랜트의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 등을 통한 사업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항과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28개 글로벌 컨테이너해상항로 운임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과 중국을 연결한 항로 운임은 홀로 하락했다. 북미 서안과 동안으로 가는 항로 운임은 긴 침체 끝에 상승했다.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전주 대비 4.35% 오른 2278이다. 부산항과 연결된 13개 글로벌 항로 컨테이너운임을 종합한 KCCI는 10주간 하락하다 지난주 11주만에 반등한 후 2주 연속 올랐다. 13개 항로별 운임도 한~중 항로를 제외한 12개 모두 상승했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5개 글로벌 항로 컨테이너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운임지수(SCFI)도 비슷한 흐름이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26일 발표한 SCFI도 일주일 전보다 9.67% 오른 1940.63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올랐다. 15개 항로별 운임도 중~한 항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북미항로 운임이 모두 상승해 눈에 띄었다. 부산항을 출항해 로
국가필수선박에 외국인 선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30일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해운 및 항만 기능 유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달 7일 공포 이후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국가필수선박도 선박 1척당 한국인 선원 필수인력을 제외하면 나머지 인원은 외국인 선원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국가필수선박의 경우 선박의 규모와 관계없이 1척당 외국인 선원(선장 기관장 등 간부 선원을 제외한 부원)은 6명 이내만 탈 수 있었다. 선박 1척당 필수인력은 선장 기관장을 포함 11명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액화천연가스(LPG)를 운반하는 대형선박의 경우 27명 승선원 중 6명의 외국인 선원이 16명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선원 비중은 22%에서 59% 늘어나고, 한국인 선원 비중은 78%에서 41%로 줄어들게 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현대건설은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A2블록은 전용면적 74~106㎡ 931가구, A4블록은 전용면적 74~84㎡ 341가구 등 총 1272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함께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돼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죽림1지구는 약 98만6000㎡ 규모에 공동주택 학교 근린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4901가구와 함께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된 죽림2지구(4080가구)와 함께 9000가
울산 최초 도시철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e편한세상 신정 스카이하임’(투시도)이 역세권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에서 가장 주거선호도 높은 옥동·신정동 생활권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인데다 공업탑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에서 공업탑로터리를 지나 신복교차로까지 총 11.05km 구간에 15개 정차역이 건설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운행할 예정으로 30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산 최초의 도시철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정차역이 위치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이 공업탑역(예정)이 건설 예정인 남구의 옥동·신정동 생활권이다. 이곳 일대의 여러 입지 여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환경이다. 단지에서 도보 약 2분 거리에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신정초가 위치해 있다. 도보 거리에 옥동초 남산초 울산서여중 학성중 학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여의도 소재 복합쇼핑몰인 ‘IFC몰’의 미디어 광고 매체 운영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이노션은 옥외 강남-서초-여의도로 이어지는 서울 주요 상권의 프리미엄 광고 매체를 직접 운영·판매하는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 입지를 단단히 하게 됐다. 이노션은 지하철 여의도역과 더현대까지 이어지는 IFC몰의 국내 최장 길이 광고 매체 ‘파노라마200’을 비롯해, 쇼핑몰 내부 유동인구 집중 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전광판 3종’을 활용한 광고 매체 영업 및 콘텐츠 운영을 개시한다. 특히 ‘파노라마200’은 약 200m 길이의 지하 보행로(무빙워크) 벽면에 설치된 42개 광고면 전체를 하나의 광고주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외 매체다. 이노션은 이번 옥외광고 매체 운영을 통해 △강남역 몬테소리 전광판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및 파미에스테이션에 이어 △여의도 IFC몰까지 강남-서초-여의도 등 서울 주요 상권을 아우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쏟아지고 있지만 옥석구분은 쉽지 않다.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8가구 이상이 건기식을 구매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건기식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포장한 건기식을 무턱대고 샀다간 위험할 수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하는 건 낭패의 지름길이란 얘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을 평가하고 부여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정마크를 표기한 제품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문구와 인정마크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제품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하는 식품으로
04.29
전세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학군이 좋은 서울지역에서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 수도권 외곽으로 떠나는 유목민도 늘어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이 오르자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 집을 매매하는 비율도 늘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건수가 3월 들어 9000건을 넘어섰다. 2월 7601건에 비해 15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세구하기가 어려운 것은 주택 입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연쇄 현상으로 분석된다. 국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공급 실적은 연평균(2005~2022년) 대비 절반 이하에 그쳤다. 특히 이중 서울의 착공 실적이 32.7% 수준에 머무르는 등 주택공급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주택공급 실적(연평균 대비)의 경우 인허가와 준공은 70%를 웃돌지만, 착공은 47.3%로 극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에너지 화학사업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개최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액은 6742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21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97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와 판가 하락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및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투자
지역마트 보안 방범 ICT 서비스 확대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가 KT텔레캅(대표 장지호)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지역마트(동네마트)에 보안 및 방범, ICT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KT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형 마트의 상생 플랫폼 확장은 물론 KT DX 솔루션 패키지화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금번 KT텔레캅과의 추가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KT그룹과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첫 제휴이자 공동 추진 사업을 진행한다. KT텔레캅은 KT그룹의 자회사이자 시큐리티 전문회사로 KT와의 다양한 협력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KT텔레캅의 주된 상품은 출입문 및 보안공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가아이즈(GiGAeyes)’로 최근에는 무인매장(출입통제) 서비스, 무인주차 솔루션까지 확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유통통합솔루션인 ‘토마토솔루션(POS-
‘중소기업승계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중소기업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29일 내놓았다.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속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개 분야를 방향으로 17개 과제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 역동적 성장의 핵심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승계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저출산·고령화로 친족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한 방안이다. 현행 ‘가업’승계(친족) 개념을 ‘기업’승계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수합병(M&A)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중개업체가 연계해 M&A 준비와 컨설팅, M&A 중개, M&A 후 경영통합까지 전단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