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재임 전후 최소 180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조사됐다. 최 전 회장은 특히 2022년 이후 성과급이 급증했는데, 황제출장 논란을 빚었던 사외이사들이 정량·정성평가로 성과급 지급 규모를 결정,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내일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포스코 사업보고서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최정
05.02
2024
롯데상사가 지난달 10일 호주 퀸즈랜드에서 개최된 ‘2024 와규 브랜드 소고기 대회’(WBBC)에 참가해 5개 부문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해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호주 와규협회에서 매년 개최하며 와규 업계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심사위원 18명이 조리 전후 고기 상태를 마블링과 육질, 풍미와 선호도, 육즙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와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소고기로 호주는 일본을 제외한 세계 최대 와규 사육국이며 수출국이다. 호주 와규협회는 와규 종자와 역사를 관리하고 국가적으로 최고 수준 와규 생산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롯데상사는 2019년 한국기업 최초로 호주 샌달우드 농장을 인수해 와규사업을 개시했다.이번 대회에서 업력 30년이 넘는 마루베니 등 현지 선도업체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롯데상사 샌달우드 농장은 한국업체 중에는 유일하게 1만6000마리 규모 소를 사육 중이다. 5년간 와
외식업 가맹점이 자영업주보다 더 오랜기간 사업을 꾸려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절반이 5년 안에 사업을 접는 데 반해 일부 외식업 가맹점 폐점율은 1% 안팎에 불과하다. 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5년 안에 절반 이상 사라지는 ‘위기의 자영업시대’에도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평균 폐점률(2022년 기준)은 12.6%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서울 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서울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은 54.7%로 조사됐다. 외식업종에서 자영업의 경우 여론이나 유행에 민감해 폐업 위험이 크다. 짧은 기간 매장이 급증하면 그만큼 빠르게 폐업 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다는 게 자영업계 분석이다. 반면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한 창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오랜 프랜차이즈 운영경험를 기반으로 극히 낮은 폐점률을 유지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본죽&비빔밥’의 경우 이 기간 폐점률은 업계 평균보다도 낮은
크라운제과(대표 윤석빈)는 충남 아산에 새로운 친환경 과자 공장을 완공했다. 죠리퐁 콘칩 등 주력 스낵제품을 생산하는 스낵 전문 생산 공장으로 36년만에 기존 아산공장을 대체 하는 신규 생산기지를 완성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신아산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최신 생산기술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ESG형 친환경 스낵 전문 공장이다. 이날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크라운제과만의 특화된 노하우에 최신 기술력이 결합된 최첨단 스낵전문공장이 완공돼 뜻 깊고 기쁘다”며 “한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을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라운제과가 스낵 공장을 신축한 것은 1988년 이후 36년만이다. 신아산공장은 총 5만2000㎡(1만6000평) 규모로 토지를 제외하고 총 684억원 예산이 투입됐다. 공장 규모가 기존 공장(2만㎡) 보다 2배 이상 커져 향후 새로운 생산라인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포워드’(Smart Forward)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포워드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적용(업데이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제습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2017년 이후 신규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최신 기능을 적용한다. 냉장고의 32형 대화면에서 ‘퀵 쉐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동영상을 간편하게 감상한다. 유튜브 앱을 바로 실행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터넷 이어보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의 경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가전의 ‘AI 절약모드’ 기능을 적용한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이달 5일 창립 55돌을 맞는다. 1969년 처음으로 ‘카레’를 선보였다. 이후 면류 간편식류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카레 케첩 마요네스 등 국내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는 국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창립 53년 만에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을 정도로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다. 창립제품 ‘분말카레’(사진) 출시로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했다. 1996년 지금의 ‘주식회사 오뚜기’로 안착했다. 오뚜기 측은 “지난 55년간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시를 바탕으로 높은 영양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식품 다양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며 소비자에게 신
SK텔레콤은 기념일 축하 광고 제작과 기념일 카페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It’s your day 이번 광고, 생일 카페 주인공은 바로 너!‘ 전시를 2일부터 두 달간 서울 홍대 소재 ICT 복합 문화공간인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 생일을 하나의 놀이로 즐기는 청년 세대가 T팩토리를 자신 가족 연인 친구 등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미국 현지에서 전 세계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뚜레쥬르와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 CJ푸드빌은 현지 시간으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더CJ컵)에 뚜레쥬르가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CJ푸드빌이 더CJ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CJ컵은 PGA투어 정규시즌 주축 대회로 주목도가 높은 만큼 미국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뚜레쥬르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CJ컵 18번홀 인근에 설치된 뚜레쥬르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주요 제품은 물론 K-베이커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로와상 초코 프레즐 페스츄리 크로크무슈 미니치즈케이크 등 주요 제품과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즉석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 등 재미 요소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CJ푸드빌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BTS 뉴진스 등 K팝 아이돌 굿즈(기획상품)과 포켓몬스터 등 유명 캐릭터 위조상품을 판매·유통시킨 A씨(47세) 등 4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상표경찰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서울 명동 관광거리 일원을 집중단속해 K팝·캐릭터 굿즈 판매점 2곳에서 9000여점의 위조상품을 압수조치했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한류를 이끌고 있는 BTS 뉴진스 등 K팝 아이돌의 포토카드, 열쇠고리, 브로마이드 등 굿즈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켓몬스터, 캐치! 티니핑, 헬로키티 등 유명 캐릭터의 침구류, 인형, 열쇠고리, 휴대전화 손잡이, 네임택 등 위조상품도 판매하다 적발됐다. 상표경찰이 압수조치한 위조상품은 KC인증, 안전성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제품들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압수한 위조상품 중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성분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박주연 특허청 상
LG유플러스는 여행객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여행 가방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TEUM Luggage)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의 여행 가방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2024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 1차 참여기업을 2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온라인수출플랫폼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은 해외 바이어로부터 구매 문의(인콰이어리)를 받았지만 자체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무역전문가가 구매문의 유효성 검증과 거래조건 협상, 수출계약 검토, 계약서 작성 등 구매문의 대응을 위한 무역실무를 수출계약 체결 시까지 밀착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고비즈코리아(gobizkorea)에 입점해 있지 않은 기업이나,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발굴되지 않은 바이어가 보낸 구매문의인 경우에도 수출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 내 무역실무를 지원한다. 단 고비즈코리아에 미입점한 기업이 무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선정 이후 고비즈코리아에 회원가입과 상품등록을 해야 한다. 수출계약 대응지원 사업은 11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
기아는 2일 EV6 출시 3년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더 뉴 EV6의 실루엣과 전·후면부 램프 디자인을 공개했다. 특히 기아는 더 뉴 EV6에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DRL)을 적용해 한층 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EV6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우수한 전동화 상품성을 갖춰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데 이어 2023년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도 수상했다. 이와 함께 EV6의 고성능 버전 EV6 GT가 2023년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하는 등 EV6는 세계 3대 올해의 차를 포함한 각종 수상과 호평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는 이달 중 상품성을 한층
한국가스공사가 2022년 4월 이후 2년만에 액화천연가스(LNG) 장·단기 도입계약을 추진한다. 천연가스 수요충족과 도입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다. 그동안 “향후 4년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프로젝트는 많은데, 추가 계약이 미진하다”며 수급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제기돼 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가스공사 서울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천연가스 도입자문위원회를 열고 LNG 장·단기 도입계약을 적극 추진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체결하는 LNG 도입 계약은 기간계약과 현물계약으로 구분한다. 기간계약은 도입 기간(장·단기)과 가격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해 체결하는 계약이다. 국제 에너지시장의 변동에도 가격과 수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 반면 도입 물량을 변경할 수 없어 도입 유연성이 낮은 것이 단점이다. 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약 70~80% 수준을 기간계약으로, 나머지는 현물계약으로 조달해 수요와 가격 변동성에 대응해왔다. 지난해 기준 국내 도
우리나라의 대미국 수출비중이 21년 6개월만에 20%를 넘어섰다. 또 대중국수출을 3개월 연속 앞질렀다. 지난해 12월 대미 수출액이 대중 수출액을 20년(월간 기준)만에 추월한 이후 미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대미국 수출은 1월 102억4000만달러, 2월 98억2000만달러, 3월 109억1000만달러, 4월 114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4월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다. 기존 최대액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112억8000만달러였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7%, 18.7%, 19.3%, 20.3%로 매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수출비중이 20%를 넘긴 것은 2002년 10월 20.6%를 기록한 이후 21년 6개월(258개월)만의 일이다. 우리나라의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기계 등 주력품목 호조세 지속으로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주요
산업통상자원부는 14개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우대 추천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14개 산업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미래차 원전 수소 항공우주 탄소 조선 철강 섬유 광학 기계 전기 등이다. 분야별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에서 여신 심사를 거쳐 금리 추가 감면 등 자금지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7일까지 분야별 담당 기관으로 신청서와 추천 요건에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1일부터 외국어선의 불법어업 단속대상을 추가했다. 해수부와 해경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설치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는 행위 △어업허가증에 적힌 국제총톤수가 실제 측정값과 크게 차이나거나 어업종류별로 정해진 총톤수를 초과하는 행위 △어선에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폐위장소 용적수치 표시 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등 5가지 유형을 추가 단속대상으로 발표했다. 위반할 때는 최대 3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선박자동식별장치는 선박의 위치 속력 등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장치다. 허가된 구역을 벗어나 조업을 하는지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장치다. 폐위장소는 격벽이나 갑판 덮개로 덮여있는 장소로 선박용적을 계산할 때 포함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한·중 양국은 상호 배타적 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를 설치·작동하고 총톤수 증명서류를 선내
LS일렉트릭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2024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신제품, 신재생, 전기차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 본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해 중소기업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 신기술•제품, 신재생, EV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력품질 효율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3.3부스 전시 공간을 마련,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자산관리시스템, 스마트 스위치기어 등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 컨트롤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 DC-DC 컨버터, DC 반도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용 피더관(Feeder Pipe)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피더관 수주는 중국과 캐나다 원전에 이어 다섯번째다.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에 2027년까지 총 1520개의 피더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가압중수로형은 냉각재로 중수를 사용하는 원전으로 국내에는 월성 원전 2·3·4호기가 해당된다. 캐나다 가압중수로형 모델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돼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이 공급하는 피더관은 이 설비개선사업에 사용된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이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6000억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SKC&C는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통해 유럽연합(EU) ‘디지털 배터리 여권’(DBP)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로이드인증원(LRQA)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EU는 2027년부터 배터리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제품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DBP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EU는 국제 표준 ‘ISO 14067’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 데이터에 대해 ‘제3자 검증’을 받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로이드인증원은 EU가 인정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ETS) 검증 공인 기관 중 하나다. 현재는 160여개 국가에서 국제 표준 인증과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SKC&C와 글래스돔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콥3 전주기평가(LCA)를 자동화된 관리 체계로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국제 표준에 따라 탄소 배출량 리포트를 자동 생성할 뿐
LG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철스크랩 등급판정을 시작한다. LG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이다. 또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해양수산부가 어촌관광 가격을 할인했다. 어촌·연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양수산부는 3일부터 19일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상품을 할인하는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3~19일은 걷기여행주간이다. 이 기간 동안 걷기여행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인근 16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프로그램 등 30여개 상품을 30%(최대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약 4500㎞)이다. 동해안의 해파랑길(고성~부산), 남해안의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의 서해랑길(해남~강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강화~고성,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로 연결돼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