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
2024
첨단산업 인재 육성 경기도 공모에 선정 경기 용인특례시는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는 도비 1억4500만원을 확보했고 지난달 30일 열린 용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훈련 재정지원 사업으로, 시 예산을 포함해 모두 2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IT 반도체 바이오 등 4차산업 분야의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15세 이상 경기도민으로 청년 중‧장년층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용인시민을 우선 선발하며 사업 참가자는 4차산업 관련 교육훈련과 실습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소정의 교육훈련비도 받는다. 시는 5월 중 참가자를 모집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용
도, NHN와플랫, 도재가노인복지협회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 협약 체결 경기도는 7월부터 인공지능이 어르신 건강관리 및 안부 확인을 해주는 ‘늘 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별도의 돌봄로봇이나 스마트워치 등이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NHN-와플랫의 앱 기술지원과 도내 재가노인서비스센터의 사업대상자 발굴 등 도와 민간이 협업해 진행한다. 사업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1000명이다.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은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다. 노인이 NHN-와플랫에서 개발한 와플랫 공공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상태에서 24시간 동안 휴대폰이 작동하지 않으면 돌봄매니저에게 SOS긴급 호출로 알림이 간다. 돌봄매니저는 직접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통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한다. 두번째로 휴
14일부터 4개 노선 개방 역사·문화·생태자원 연계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인천·강원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민통선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으로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DMZ 일원과 철책 길을 직접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생태·역사·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지역의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https://www.durunubi.kr)과 두루누비 모바일앱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특산물 등으로 환급된다. 민통선지역이어서 참가 시 신분증은 꼭 갖고 있어야 한다. 도내 4개 테마노선은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
서울 성북구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특별한 티셔츠를 만든다. 성북구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패션산업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협업으로 단체복(사진)을 기획했다고 3일 밝혔다. 티셔츠 제작과 관련한 모든 임가공은 패션봉제 소공인 업체를 거쳤다. 스마트패션산업센터 내 최첨단 기기를 적극 활용했다. 티셔츠 1500여장은 성북구 35개 어린이집에서 단체복으로 활용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도 아이들이 직접 입고 나와 선보인다. 특히 청년창업큐브 내 신진 디자인팀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기후변화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돌고래를 형상화했다. 어린이집마다 개성을 살려 선택하도록 5가지 색상을 준비했고 교사까지 고려해 체형별 치수를 확대했다. 구는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배출하는 ‘흡한속건’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며 “오랜 시간 활동해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고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
금속·기계장비 제조업 분야 경기 시흥시 산하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은 지난달 30일 금속·기계장비 제조업의 소공인을 대상으로 7기 소공인경영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소공인경영대학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시흥시 북부권역 10인 미만 금속·기계장비 제조업체 소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역량 강화 및 협업 네트워크 구성 등을 위한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소공인경영대학 교육과정은 △AI로 기업 혁신하기 △공공조달 제안서 작성 컨설팅 △스마트한사업관리 △사업계획서 작성 △소공인을 위한 해외영업 기초 △고객을 사로잡는 세일즈 커뮤니케이션 스킬 △디지털 마케팅 전략 △스마트 공방 도입 및 추진전략 8개 과정으로 총 4주간 운영된다. 유병욱 진흥원장은 개강식에서 “소공인경영대학 교육과정은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며 “수료 후에도 원우회를 구성해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해 외국인 신청과정에 어려움 호소 전세피해지원센터 ‘3개 국어’로 제작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도내 외국 국적 임차인의 피해접수를 돕기 위해 신청서 작성 방법과 구비 서류 정보 확인 등을 번역한 ‘외국인 전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외국 국적 임차인이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을 위한 신청서 작성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러시아어 3개 외국어로 번역해 발간됐다. 특히 신청서(등기부등본 지급명령문 등)와 구비서류의 실제 사진을 삽입하고 ‘선순위 담보권’ 여부, ‘압류’ ‘강제경매개시 결정’ 등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한글로 작성된 안내서를 발간해 피해자의 상담 및 신청서 작성 지원을 위해 활용해 왔으나 외국 국적 임차인은 전문적인 법률․법무 용어 및 언어장벽으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안내서 발간이 도내 외국 국적 임차인의 피해 지원에 큰 도움이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방문 의료 제공 전남 담양군이 지난 2월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가정방문 의료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한 재택의료팀(보건소 1팀, 보건지소 11팀)이 대상자 집을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다. 의사는 월 1회 이상 방문해 진료하고, 간호사는 월 2회 이상 방문간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대상자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다. 담양군은 재가 장기요양 수급자의 의료 필요를 충족시키고,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이 자택에서 혜택을 받도록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상자는 재가 장기요양수급자 중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을 의사가 판단해서 선정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더불어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우리 마을 주치의 등
1기당 최대 130만원 지원 오는 13일까지 신청 마감 전남 영암군은 오는 13일까지 ‘비공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 보급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자 모집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준비했다. 비공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개인 등이 가정과 사업장에 단독으로 사용하는 충전시설이다. 영암군은 올해 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해 34대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벽에 부착하는 충전기와 스탠드형 충전기는 최대 130만원, 이동형 충전기는 1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3개월 이상 영암 주민이거나 영암에 사업장을 둔 기업 및 법인으로 전기자동차를 소유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충전기 설치 부지는 영암으로 제한된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방안 일환으로 이번 보급사업을 포함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타당성 재조사 통과 공사기간·활용 과제 세종시가 추진하던 종합체육시설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세종시는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자리잡기 위해선 종합체육시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타당성 재조사 최종 비용편익(B/C) 값은 1.34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비용편익값이 1을 넘기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에 실내체육관(면적 1만1000㎡, 4000석)과 실내수용장(1만㎡, 3000석), 테니스장(3면) 등 실외체육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총 1769억원을 투입, 2027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완공된 이후엔 우선 2027년 열리는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 활용된다. U대회가 열리면 실내체육관에선 탁구경기가, 실내수영장에선 수구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
4~6일 한우 한돈 시식행사 개최 전남 함평군 축산농가가 지역 축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축산농가가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한우와 한돈, 오리고기 시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4일에는 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 주관으로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함평천지한우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한국오리협회 함평군지부가 준비한 오리고기 시식이 기다린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아이들의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6일에는 대한한돈협회 함평군지부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고기 시식행사를 마련했다. 정석 함평군 축산과장은 “나비축제 성공과 지역 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식행사를 준비했다”며 “나비축제도 즐기고 품질 좋은 함평 축산물도 마음껏 맛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전남 무안군은 오는 11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초의선사 탄생 제238주년을 기념하는 제21회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차 문화 부흥을 이끈 초의선사 탄생을 기념하는 헌다례로 시작한다. 이후 무안군 합창단 공연과 문인협회 시낭송회, 군립국악원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초의선사 차 문화를 바로 알기 위한 초의 제다 특강과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초의차 소풍, 잎차와 떡 차를 시음해 보는 초의차 시음회, 직접 떡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체험 등을 준비했다. 또 무안분청자기협회의 도자기 빚기 체험, 무안 양파를 활용한 천연염색 체험, 무안연극협회의 초의선사 만나기 체험, 초의 둘레길 걷기 체험과 한복입고 찍은 인증 사진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행사에선 조선 차 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조선시대 다양한 차 도구와 시작품, 오색민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안군은 가족의 달을 맞아 초중고 사생실기대회
05.02
서울시가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지지부진한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시는 2일 정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함께한 이날 컨퍼런스에서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건물별 온실가스 총량제를 선제 도입한다고 밝혔다. 총량제가 적용되면 건물별 온실가스 실제 배출량을 측정·관리하게 된다. 그간 해오던 형식적인 공인 기준 적용에서 한발 나아가 실질적인 온실가스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건물 온실가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은 물론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0%가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다. 각 도시는 신축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벌여왔지만 한계에 봉착했다. 기존 건물들의 친환경 전환 없이는 도시 전체가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의 관리 및 감축에 한계가 있기
정부가 악성민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세우기로 했다. 최근 김포시 공무원 사망사고 이후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여론이 거세진데 따른 조치다. 우선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악성민원에 대한 개념부터 세우기로 했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주요국 민원환경 현황조사 및 법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 미국 등 조사 대상 국가 대부분에서 악성 민원의 유형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위해 악성민원인 접촉 제한 정책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미국 일본 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 싱가포르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7개국 민원환경을 조사한 결과, 이들 나라들은 모두 악성민원의 유형을 구체화하고, 대응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었다.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악성민원인의 접촉을 제한하는 나라도 많았다. 조사 결과 일본 영국 등 대부분 나라에서 폭력성·부당성·불합리성 등을 기준으로 악성민원을 정의하고 있다. 또 폭력 등 범죄행위와 불합리한 요구·행동 등 업무방해 행위를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결정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새 이름을 얻은 기운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허울뿐인 이벤트에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경기도는 1일 오후 의정부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정성호·박 정·김병주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새 이름 공모 결과 신정임씨가 제출한 ‘평화누리’가 대상을 받았다. 평화누리는 ‘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가치와 잠재력을 지닌 경기북부를 상징한다. 우수상에는 이음(김현진)·한백(이승훈)이, 장려상에는 경의(김수연)·한경(변준언)·임한(김지용)·온유(서동윤)·경현(이소라)·기전(고정애)·양정(최지건)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대상 10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과 도지사 표창
한국전쟁 전후 국가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학살된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전 산내평화공원’ 조성사업이 감감무소식이다. 정부가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 마무리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2일 대전 동구, 유족회 등에 따르면 정부의 ‘대전 산내평화공원’ 조성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타당성 재조사는 당초 늦어도 올해 4~5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 동구 관계자는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에 알아봤지만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다”면서 “다만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산내평화공원’ 조성사업은 당초 총사업비 479억원으로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업이 늦어지면서 건설비 보상비 등이 늘어났고 결국 총사업비가 타당성 재조사 대상 기준인 500억원을 넘어섰다. ‘대전 산내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정부의 전국
정부와 부산시의 글로벌허브도시 정책에 대해 부산 시민들은 균형발전 측면보다는 경제활성화에 기대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일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서 응답자의 92.3%가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했다.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따른 부산시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민들은 86.2%에 달했다. 시민 78.3%는 글로벌허브도시가 ‘현재 부산시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하다’고 답했다. 다만 시민들은 균형발전보다는 경제적 측면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허브도시의 성공적 조성 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제 활성화’라고 답한 시민들은 60.2%인데 비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에 대한 기대감은 15.3%에 불과했다. 남부권 혁신거점 조성에 대한 기대도 13.1%에 그쳤다. 글로벌허브도시로 연상되는 외국도시로는 싱가포르와 뉴욕, 홍콩
올해로 14회를 맞는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붉은(RED) 장미에서 착안한 낭만(Romantic)과 흥미진진함(Exciting), 즐거움(Delight) 등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달에 열리는 장미축제가 매혹적인 수억만 송이 장미 물결과 달콤한 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가, 밤에는 그윽한 조명과 음악, 달콤한 향기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 1933년에 만들어진 구 곡성역과 1998년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해 탄생했다. 섬진강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삼아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물한다. 또 레일바이크와 요술랜드, 동물농장과 봄꽃으로 가득한 다채로운 정원 등이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한다. 섬진강기차마을 안에 있는 장미공원은 5월이면 수억만 송이 장미가 장관을 연출한다. 7만5000㎡ 널찍한
가정의 달 5월부터 다자녀 가정 골퍼들은 경북의 공공골프장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월부터 공사가 운영 중인 경주보문과 안동레이크 골프클럽의 그린피를 다자녀 골퍼들에게 평일 연중 50% 할인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 같은 할인 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와 더불어 출생 장려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다자녀 가정 이용료 반값 할인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의 고객은 다자녀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입장 시 제시하면 그린피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문골프클럽의 이용요금은 평일 7만원에서 13만원이고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7만5000에서 10만5000원이다. 김남일 사장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할인은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시
서울 자치구가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구청 앞 도로와 광장,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까지 어린이 놀이터로 탈바꿈시킨다. 도심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가족단위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몇몇 자치구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색 가장행렬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2일 노원구와 도봉구에 따르면 두 자치구는 5일 7차선 도로를 어린이들 놀이공간으로 내준다. 노원구는 상계동 노해로 550m, 도봉구는 방학동 마들로 340m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각각 ‘점프 업! 노원 네버랜드!’와 ‘5♥5 도봉봉 페스티벌’을 연다. 성동구는 하루 앞서 왕십리광장 중앙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온마을 대축제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대형 놀이기구 등을 준비해 도로와 광장 자체를 놀이동산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근린공원, 서대문구 홍은동 카페폭포 광장,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등도 놀이터로 변신한다. 자치구마다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준비한 가운데 첨단기술을 접목한
서울 구로구가 지역 내에서 치매노인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5월과 6월 각 한차례씩 ‘지(G)브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의훈련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로2동 고척2동 등 4개 치매안심마을이 함께한다. 매년 치매노인 실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자칫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 2024년 현재 구로구는 노인이 전체 인구 가운데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7141명이 치매환자로 추산된다. 지난해 구로구에서 발생한 치매환자 실종신고는 138건이다. 전체 실종신고 322건 가운데 42.8%로 절반에 육박한다. 구로구는 치매노인 실종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달부터 모의훈련을 한다. 훈련은 시장형과 체험형 두가지로 준비한다. 시장형 모의훈련은 시장상인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