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아름다운 동행

2023-10-27 11:36:38 게재

폐교 도봉고에 초교·특수학교 교실 공유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도봉초등학교와 서울도솔학교 초등부가 같은 건물에서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내년 2월 말 폐교 예정인 도봉고등학교를 초등학생에게 맞는 시설로 개선해 인근 서울도봉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인 서울도솔학교 초등부가 함께 사용한다.

도봉고 1~4층은 도봉초등학교 학생들이 2025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간, 도봉고 5층은 서울도솔학교 초등부 학생들이 2025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4년간 사용하게 된다.

학생 수 감소로 문을 닫는 도봉고는 인근 도봉초가 교육환경 개선사업인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실시하는 동안 임시 교사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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