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교생 국회서 사회현안 토론

2023-11-10 10:51:23 게재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 열린다

서울 초·중·고 학생들이 국회에 모여 국회의원처럼 현안을 놓고 토론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국회 사무처와 11일 국회의사당에서 '2023 국회와 함께하는 서울학생 사회참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회 사무처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토론 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37팀 188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오전에는 국회 체험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오후에는 직접 토론에 나선다. 토론 행사 이름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으로 찬반을 바꿔가며 토론해 승패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의점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 역량을 키울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에서 대화화 타협을 통한 공존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가치를 새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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