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APEC서 북러위협 국제적 대응 논의“

2023-11-14 11:36:56 게재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 협력으로 인한 다양한 안보 위협을 강조하고 이에 맞서는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PEC 참석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AP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이런 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은 한미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보복을 불러올 것이라며 "북한이 오판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우리의 강력한 대북 억제 능력과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러 양국의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동북아, 유럽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보편적 규칙에 기반한 국제적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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