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실을 신설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신임 실장에 임명했다. 과학기술수석실도 연말·연초에 신설키로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이번 정책실장실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며 "기존에 국정기획수석 소관이던 국정기획·정책조정·국정과제·국정홍보 메시지 비서관실은 정책실장 직속으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수석과 관련해선 "인선에 시간이 걸린다"며 "그럼에도 가급적 연내나 연초에는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2실장 6수석 체제의 대통령실은 3실장 6수석 체제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