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금융교육' 전국 중학교로 확대 금융지식 이해도 향상

2024-01-05 10:59:11 게재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에 확대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청소년기부터 기초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건전한 금융습관을 형성하도록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신청 중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44개 학교 1218명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교육 실시 후 금융지식 이해도(정답률) 평균은 70.6%로 교육 전(50.9%) 보다 19.7%p 증가해 학습 이해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도박에 빠지는 위기의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어 용돈 사용 기초부터 소비습관 점검까지 체계적 금융교육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시청기간은 이달 3일부터 오는 3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선정 학교는3월 7일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담당교사에게 개별 문자 통보할 예정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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