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윤종 안보3차장, 유철환 권익위원장

2024-01-10 14:52:36 게재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외교2차관에

산업1차관 강경성·산업2차관 최남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안보경제를 위해 신설한 국가안보실 3차장에는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실장은 왕 비서관에 대해 “그간 학계와 재계에서 활동하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오는 등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며 “경제안보를 둘러싼 세계 무대에서 국익을 선양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유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성품과 따뜻한 리더십 그리고 풍부한 법조 경륜을 토대로 윤석열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권익위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임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날 윤 대통령은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산업부 2차관에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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