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배금주 원장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스무살 인재원, 전문성 강화로 도약"

2024-01-30 11:00:32 게재

오는 4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설립 20주년이 된다. 배금주 인재원 원장은 스무살 인재원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한다. 배 원장이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8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논의한 과제이기도 한다.

배금주 보건복지인재원 원장. 사진 보건복지인재원 제공

26일 배 원장은 "인재원은 남들이 다 아는 교육과 정보의 제공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인재원만 할 수 있는 내용을 발 빠르게 찾아내 '전문적인 교육'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직원의 성장은 인재원 교육의 품질 만족과 직결되기에 적극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를 갖춰야 하고 인재원 조직환경에서 이뤄지도록 경영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

배 원장은 스물해 동안 인재원 직원들이 이룬 보건복지분야 종사자 교육과 인재양성 활동들을 높게 평가했다. 나아가 기존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고객과 사업 그리고 새로운 시도를 직원들이 찾고 연구해 인재원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고민한다.

배 원장은 기관장 부임 후 인재원 원장의 장기 부재로 조직문화가 침체돼 있음을 느꼈다.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선임 과장들이 주요 주제를 맡아서 팀을 꾸려 자연스럽게 소통하게끔 했다. '행복한 인재원(Happy KOHI, HAKO!)' 활동 속에서 생생한 직원들의 이야기가 원장에게 전달됐다. 배 원장은 "업무보고만 받았다면 몰랐을 직원들의 고민과 고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재원은 1월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이뤘다.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보건복지 교육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새롭게 갖추기 위함이다. 또 인재원은 직원들의 직무 가치와 성과 연계 강화로 전환해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내부에서 갖추려 한다.

배 원장은 "안팎으로 많은 변화를 모색하는 인재원의 보건복지 현장에서 더 높아진 활약에 관심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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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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