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 ‘전국민 운동처방 서비스’ 제안

2024-02-27 17:09:06 게재

‘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 정책제안 발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전 국민 대상의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 구축 정책을 27일 제안했다.

통합위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에 관한 정책제안을 발표하며 이 같은 안을 내놨다.

이 제안은 통합위 소속 사회·문화분과위원회가 2023년 8월부터 관련분야 전문가 논의,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통합위는 “고령화·코로나19 등을 겪으며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라며 “입시 중심 교육의 영향으로 운동 부족 학생 비율이 전 세계 146개국 중 1위(2019년, WHO)를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체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전 국민 체력측정·운동처방 서비스 구축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한 학교체육 종목 다양화 △초등체육 과목의 놀이 기반 설계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체육 교육 시범종목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om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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