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매 양파 1903톤 베트남 일본 중국 수출

2024-02-29 13:00:03 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국산 양파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2023년산 수매 양파 1903톤을 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수출용으로 방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수매한 양파를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베트남과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해 높은 시장가격과 수급불안에 대비해 정부가 양파를 수매해왔고 올해들어 국내 양파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수매 물량의 적정 방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3월 하순 국내 조생종 양파 출하에 앞서 농협과 생산자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정부가 비축 수매한 양파 수출’이라는 해법을 마련했다.

공사는 21일 정부 수매 양파의 수출용 공매 입찰을 냈고 3개 수출기업에 낙찰된 1903톤의 수매 양파가 해외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수출은 23일부터 베트남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 진행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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