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 한눈에 파악

2024-03-11 13:00:36 게재

법무부, 11일부터 5가지 서비스 제공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등

법무부는 공공·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외국인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출입국·이민정책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제공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11일부터 인터넷 하이코리아 누리집(https://www.hikorea.go.kr)을 통해 ‘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 등 출입국·이민정책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이코리아는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대표 누리집이다.

이번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서비스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국제연합(UN) 등에서 발표하는 관련 통계와 주요 정책추진 현황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것이다.

법무부 는 우선 기존 공개되는 통계·데이터 중심으로 5종의 자료 △전 세계 인구·이민자 현황 △국내 지역별 인구·외국인 현황 △국내 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 △국내 지역별 외국인정책 추진현황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 시각화 등이다.

이용자는 연도별, 국가별, 지역별 등 다양한 검색 조건을 조합해 국내 거주 외국인의 지역별 분포와 변화 및 관련된 출입국·이민정책 추진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이번 서비스는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국내 지역별 거주 외국인 현황과 정책 정보를 국민과 지자체 등에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공공·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의 외국인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출입국·이민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추가 개발해 관련 부처, 지자체 및 국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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