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보호관찰소 고위험 성범죄자 관리 강화 협약

2024-04-09 14:59:31 게재

강남서-서울보호관찰소, 스토킹 행위자 재범 방지도 협력키로

서울강남경찰서가 고위험 성범죄자 관리 강화와 스토킹 행위자의 전자장치 부착관리 공동대응을 위한 서울보호관찰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9일 강남서는 전날 서울보호관찰소(서울준법지원센터)와 고위험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관리 강화와 위치추적 전자장치 피부착자 재범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남서에 따르면 김동수 서장과 윤태영 소장이 참석한 업무 협약에서는 두 기관이 고위험 전자감독(공지·공개 성범죄자) 대상자 관리 강화를 위해 실무자간 핫라인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재범 및 소재불명 방지에 힘쓰기로 했다. 또 전자장치 훼손사건 발생 시 공동대응을 통해 신속한 검거를 하도록 했다. 이어 스토킹 행위자의 전자장치 부착관리 및 잠정조치 피해자에 대한 보호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강남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울지역 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성범죄자 재범 방지와 국민 불안감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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