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청각장애인 자립 후원

2024-04-18 13:00:02 게재

청음복지관 10년째 후원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는 청각장애인들 자립을 위한 후원을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각장애인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취지다.

이디야커피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청각장애인 자립지원을 목표로 2015년 청각장애인 복지관인 ‘청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이디야커피는 청음복지관에 바리스타 직업훈련을 위한 기기 장비와 집기 등을 지원했다. 이디야커피는 10년 동안 훈련에 필요한 원두를 매월 후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후원하며 탁월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발굴에 함께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1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 커피 생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 투어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이디야커피 원두, 스틱 커피 주요 생산 공정 참관으로 이루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평소 느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사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문부터 음료 제조, 재고관리까지 카페테리아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홍희정 청음복지관 관장은 “이디야커피 원두후원 덕분에 바리스타를 꿈꾸는 많은 청각장애인에게 충분한 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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