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입주 한달만에 67% 증가

2024-04-22 13:00:02 게재

2만2605가구 입주

6월에는 더 늘어날 듯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2605가구로 전월 대비 67%(9044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전년동기(2만3803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들어 최대 입주 물량이다.

수도권이 8238가구, 지방 1만4367가구 입주한다. 특히 경남 입주물량이 4640가구로 5월 도시별 입주물량 중 두번째로 많다. 경남지역 자체로는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그 외 지역은 전남(2305가구), 부산(2221가구), 강원(1516가구), 대구(861가구) 순이다.

서울은 입주물량이 없고 경기 5675가구, 인천 2563가구가 입주한다.

새아파트 입주는 5월부터 증가하며 6월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6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총 3만990가구로 5월보다 37%(8385가구) 많다. 올해 상반기 중 최다물량이다. 직방은 “신규분양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자 입주단지 분양권 거래에 새아파트를 찾는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으로 당분간 입주장의 새아파트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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