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인천GDC 해외서도 인정

2024-04-25 13:00:01 게재

우즈벡 정부 방문

로봇·자동화 기술 참관

디지털 기술 기반 전자정부를 추진중인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CJ대한통운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인 인천GDC를 방문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요 기관 방문이 이어지면서 인천GDC가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물류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인천GDC를 견학한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관·국장급 등 고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정 중 디지털 혁신사례를 볼 수 있는 기업체 견학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디지털기술부 제1차관을 비롯해 각급기관 정보화담당 국장·과장급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우주베키스탄 정부 관계자가 CJ대한통운 인천GDC 물류로봇시스템 오토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인천GDC는 물류로봇시스템 오토스토어(Auto-Store)를 도입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다. 소비자 구매량 예측분석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 제품을 인천GDC에 미리 보관한 후 국가별 주문에 맞춰 포장 발송하는 기능을 한다. 이 센터에서는 주문정보에 맞춰 물류로봇이 제품을 찾아 작업자에게 전달해주고 스스로 재고를 재배치하기도 한다. 물류과정별로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에 로봇 기술력까지 갖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CJ대한통운이 유일하다.

페코스(PEKOS)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제1차관은 “안전성 효율성을 모두 갖춘 첨단 로봇이 복잡한 물류과정들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 곳에서 경험한 선진화된 디지털 기술들이 본국에서 추진중인 전자정부 구현에 큰 영감을 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CJ대한통운은 차별화된 운영역량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초국경 택배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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