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6개월 만에 또 가격인상

2024-04-26 13:00:01 게재

16개 품목 2.8% 올려

한국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불고기버거 등 일부 메뉴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빅맥 커피 등 13개 메뉴가격을 3.7% 올린지 6개월 만이다.

이번엔 16개 품목으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올린다. 평균 인상률은 2.8%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른다.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한다. 다만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한다. 또 ‘맥런치’ 이용 때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3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전 커피 메뉴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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