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V런치’

2024-04-26 13:00:02 게재

산업은행이 울산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5일 울산과기원(UNIST)에서 수도권 및 지역 투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V런치(Launch) UNIST를 개최했다. V런치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산은이 2023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동남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 작년 5월부터 19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소개)을 실시했고, 그 중 6개 기업이 237억원의 투자유치(산은 77억원 포함)에 성공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 신현준 TKG 벤처스 대표가 ‘대·중견기업과 대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진 세션에서 울산 소재 4개 혁신 스타트업이 열띤 IR을 펼쳤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설계 및 제조 전문기업인 ‘아이큐랩’, 전자파 차단 EMI 필터 개발 및 제조기업인 ‘이엠코어텍’, ‘큐엔티’, ‘슈파인 세라퓨틱스’의 투자유치 IR에 투자기관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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