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생·로스쿨생 공익활동팀' 선발

2014-07-08 11:11:49 게재

재단법인 동천 7개월간 지원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이정훈)이 사법연수원생과 로스쿨생들이 팀을 꾸려 만든 공익활동 프로그램에 7개월간 지원키로 하고 5개 팀을 선발했다.

지난 4일 '4회 공익인권활동 프로그램 공모전 활동팀 선발대회'를 개최한 동천은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팀 중 로스쿨 4팀, 사법연수원생 1팀을 뽑았다.
지난 4일 재단법인 동천에서 마련한 '제4회 공익 인권 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 응시해 선발된 성균관대 로스쿨팀 '복지사회를위한변론' 사진 = 동천 제공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한발자국'팀은 새터민 생활경제 적응지원 프로그램, 한양대 '세발자전거' 팀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예정 아동 자립지원 법률교육 프로그램, 성균관대 '복지사회를 위한 변론' 팀은 비수급 빈곤층을 위한 법률지원 프로그램, 전남대 '무턱대로'팀은 장애인 차별 및 권리구제 등에 대한 법률적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법연수원 44기 인권법학회 '44Law利' 팀은 형제복지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모의재판 및 향후 법률지원방안 프로그램을 기획해 실행하기로 했다.

동천은 300만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다양한 멘토링과 유무형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복지사회를 위한 변론' 팀의 박용흘 학생은 "재난을 겪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다시 재난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예비법조인으로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을 돕고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동천은 2009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태평양의 공익활동위원회 변호사들과 공익법률지원과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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