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
2024
보험사에게 유리하도록 손해사정이 진행돼 보험금이 줄거나 아예 지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대책이 마련됐다. 환경부가 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사에 손해사정 실시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손해사정은 보험금 지급 과정의 첫 단계로 사고 발생 시 원인과 책임관계를 조사하고 적정 보험금을 산출하는 업무다. 손해액에 대한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손해사정이 진행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3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보험 사업자와 제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보험사로 DB손해보험이 선정됐다. 대표보험사는 환경책임보험 가입 및 보상 관련 업무처리를 전담하게 된다. 참여보험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AIG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이다.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환경오염피해예방 지원사업 실시 근거를 마련해 사업장 환경
17일부터 포커게임의 일종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홀덤펍·홀덤카페 등에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심화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고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홀덤펍 등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음식점 등으로 등록·신고돼 청소년 출입이 자유롭지만 청소년에게 금지된 카지노 홀덤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하고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청소년 출입이 금지되는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는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하는 카지노업을 모사한 게임 △‘한국마사회법’ 및 ‘경륜·경정법’ 규정에 따른 경마 경륜 경정을 모사한 게임을 제공하는 업소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는 게임 칩 환전 및 물품 교환, 상금지급, 경품 제공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해당 업소가 영업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탄소배출권 등 전문가 자격 취득 과정 한국기후환경원, 내달 14일까지 모집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원장 전의찬)은 ‘온실가스배출권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 전문가 자격 취득과정’ 참가자를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온실가스 에너지 환경 등 관련 업무 경력 3년 이상 또는 관련학과 석사이상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등이 모집 대상이다.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한 상세 내용과 명세서 작성 등 실제 대응실무 사항 뿐 아니라 위기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출권거래 중장기 전략수립 및 실습을 진행한다. △환경·사회·투명경영 공시를 위해 필요한 중대성 평가에 대한 이해 및 실습 △기후시나리오 분석 이해 및 실습 △생물다양성 규제 요구사항 및 대응 방안 등도 배운다. 교육은 6월 20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오프라인 교육 60만원, 온라인 교육 50만원이다. 사댠법인 한국기후환경원은 2020년 설립(환경부 등록) 된 싱크탱크다. 기후변화와 환경 관련
05.14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2024년 태풍 시즌에 대비해 제56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 9개의 새로운 태풍 이름 목록을 14일 공개했다. 태풍위원회는 태풍 재해 경감을 목적으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다. 한국 중국 일본 북한 태국 등 1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다. 제56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해 사용되던 ‘메기’가 ‘고사리’로, ‘노루’가 ‘호두’로 최종 결정됐다. 북한에서 제출한 ‘날개’가 ‘잠자리’로 변경됐다. 태풍은 다른 자연현상과 달리 이름을 붙인다. 이는 한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동시에 생길 수 있기에 태풍 정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1999년까지는 미국에서 정한 태풍 이름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2000년부터 태풍위원회의 14개 회원국이 각자 고유 언어로 된 태풍 이름을 10개씩 제출해 태풍 이름 목록 140개를 차례로 사용한다. 이 중 한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무등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평두메습지가 13일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평두메습지의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등록으로 우리나라는 람사르 습지 총 26곳(면적 203.189㎢)을 보유하게 된다. 광주광역시 관할 구역에서는 첫번째다. 전라남도 전체에서는 △순천 동천하구 △신안장도 산지습지 △순천만 보성갯벌 등에 이어 6번째다. 람사르 습지는 지형·지질학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이거나 생물 서식처로서 보전 가치가 높아 국제적인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람사르협약 사무국이 인정한 곳이다. 평두메습지는 무등산국립공원 에 있는 대표적인 묵논습지다. 삵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4종을 포함해 생물 786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확인되는 양서류 20종 가운데 8종이 서식하는 집단 서식지로 양서류의 산란 ·번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
도시유전-말라코프 그룹 도시유전 (대표 정영훈)은 13일(현지 시간) 말라코프 코퍼레이션 베라드 (Malakoff Corporation Berhad, 이하 ‘말라코프 그룹’)와 ‘말레이시아 폐기물 친환경 R.G.O 시스템 처리’ 사업을 위한 실무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말레이시아의 말라코프 그룹 분사에서 이뤄졌다. R.G.O.시스템은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이나 폐비닐을 저온분해해 원료였던 기름으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2021년 산업통산자원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한 도시유전은 “열 가열을 하는 전통적 열분해가 아닌, 태우지 않음으로써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여 고품질의 기름(납사)을 추출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이라며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 1톤을 처리할 경우 최대 0.7~0.8톤의 고품질 나프타 또는 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고 산업용 재생유로 재활용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계약으
반도체 클린룸 등 성과 실시간 온라인 IR ‘눈길’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19.5% 증가한 수치다. 신성이엔지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20.5% 줄었지만 이익은 26.8% 늘었다”며 “전체 영업이익율은 4%까지 상승해 뚜렷한 실적 회복세에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역할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사업 부문에 있었다. CE사업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 1254억원과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9.5% 증가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3% 수준에서 5.3% 수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의 실적은 전통적 비수기 시즌과 시장에서의 판가 하락 영향을 피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 보다
05.13
뜨거워진 지구만큼이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전혀 관계가 없는 영역이라 생각되던 경제 분야에서도 금융 투자 시 생물다양성을 고려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미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이뤄진지 오래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소리다. 이번 환경면에서는 뉴노멀로 떠오른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온난화는 산사태 등 각종 재난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유기체 유전자에도 변형을 일으켜 미래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시급한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금융과 기업이 나서야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국제지속가능성위원회(ISSB)는 △일반적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S1)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S2)에 이어 새로운 공시 기준 S3를 만들기 위해 향후 2년간 자연자본(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생태계서비스)과 인적자본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재
경주 토함산 정상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석굴암과 불국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2일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산사태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집중호우 시기를 앞둔 만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정밀조사를 해야 한다”며 “국립공원 산사태에 대해서 종합적인 대응 매뉴얼이 필요한데, 여러 부처에 업무가 흩어져 있는 만큼 국무총리실 등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경주 국립공원 토함산 산사태 위험 실태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 토함산 산사태 발생 지점은 약 24곳(10일 기준)이다. 토함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서쪽인 경주 진현동·마동 등과 동쪽인 문무대왕면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다. 주로 해발 400~700m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났고 그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 녹색엽합은 “토함산 대형
지구온난화가 유기체의 성장속도는 물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가 가속화하면서 환경요인이 유전자 발현을 변경하고 미래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이 미래 온도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하려면 적응 반응을 생성하는 유전적, 표현형 및 환경적 변이 원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13일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의 논문 ‘성장률 –수명 균형의 실험적 입증’에 따르면, 물고기와 같은 외온동물의 성장률은 온도에 따라 달라졌다. 온도 상승과 같은 환경스트레스를 받은 물고기일수록 성장이 빨랐다. 이는 장기적으로 수명에도 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늦게 큰 개체가 이후 더 짧은 성장 기간을 보상하기 위해 온도가 정상적으로 변한 뒤 빠르게 자라면서(보상 성장) 평균 수명이 14.5% 감소했다. 반면 천천히 성장한 경우 평균 수명은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빨리 진행되는 기후변화 속도를 각종 데이터와 지구·인간이 겪는 증상들로 설명했다. 기후적응에서 나타나는 ‘불평등’ 현실을 지적하며 함께 살아가아할 방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기후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사례도 꼼꼼히 취재했다. 덴마크의 ‘바닷물 침수 실험’ 사례를 통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해수면 상승이 갯벌과 함께 새로운 생태 자원을 형성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나아가 집중호우를 막기 위해 뉴욕에서 시행되는 ‘옥상정원’ 사례를 살피며, 결국 미래 기후재난에서 살아남는 승자는 아스팔트가 아닌 ‘녹색의 도시’라는 걸 강조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5.10
환경부(장관 한화진)은 10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주동물원을 제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동물원 허가제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지정 제도다. 거점동물원으로 지정을 받으면 △동물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홍보 △동물질병 및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과정 운영 등을 하게 된다. 국가로부터 필요한 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그동안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야생동물 관리 경험 △향후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청주동물원이 동물원수족관법에서 명시한 거점동물원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중부권에 이어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등 권역을 담당할 거점동물원을 순차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물 전시업계가 스스로 관리 역량을 향상하고, 야생동물과의 지속가능한 공존 방안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거점동물원은 전시용 동물에 대한 복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정부의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한국수출입은행과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사업수행 후 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자원 분야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한국수출입은행에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초격차 물 기술을 활용한 후속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국제네트워크가 풍부하고 대외협력기금을 총괄하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이번 협약은
(사)한국환경한림원(이사장 김명자)은 10일 제20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허 탁 제4대 회장(사진)이 연임됐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건국대 명예교수로 (사)한국전과정평가(LCA)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투명한 기부문화의 정착과 모금 전문성 및 윤리성을 전파하는 (사)한국모금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1년 설립된 한국환경한림원은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환경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국제 환경전문가와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부회장에는 △김기은 서경대 명예교수(DLG(독일농업재단) 위원장) △박규홍 중앙대 교수((전)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선우 영 건국대 교수((전)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윤제용 서울대 교수((전)한국환경연구원 원장) △정연만 태평양 고문(전 환경부 차관)이 선임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11~12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강원 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다. 10일 기상청은 “11일 오전(09~12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내륙에 비가 시작되겠다”며 “11일 오후(12~18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남, 전라 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11일 밤(18~24시)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12일 늦은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 차차 비가 그치겠다”며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12일 낮(12~15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12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9~14℃, 최고 19~24℃)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9~17℃, 낮 최고 기온은 20~27℃로 예보됐다. 12일 아침 최저 기온은 9~18℃, 낮 최고 기온은 18~25℃가 될 전망이다.10일은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에,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05.09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 주요 저자 및 편집자 380명 중 약 77%가 이번 세기 안에 산업화(1850~1900년)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최소 2.5℃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단 6%만이 국제사회의 장기 공동 목표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 이하 억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8일(현지 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IPCC 보고서 주요 저자와 편집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가디언이 2018년부터 IPCC 보고서의 연락 가능한 모든 주요 저자와 편집자 840여명에게 질문을 던졌고, 380명이 응답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절반 정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이번 세기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최소 3℃ 이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미 발생한 것보다 훨씬 더 강도와 빈도가 높은 폭염 산불 홍수 폭풍으로 인해 기근이나 분쟁, 대량 이주가 발생하는 암울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 전략이 수립됐다. 큰 틀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약 40% 이상 덜 뿜어내는 걸 목표로 한다. 서울은 건물 에너지 사용 저감에, 전남은 해상풍력 융합 산업단지 조성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세운 게 특징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9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 전략인 ‘제1차 시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제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각 지자체가 지역의 현장 여건과 시도민 의견을 반영해 탄소중립 정책을 기획하고 지방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한 지역 탄소중립 행동 지침이다. 각 시도별로 특화된 탄소중립 사업을 기본계획에 담았다. △건물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서울), △기후환경에너지데이터플랫폼 구축·운영(경기도) △자원순환 복합타운을 조성해 폐자원 순환기반 구축(부산) △녹색기후복합단지를 조성해 국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K-water)는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통해 물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설 국내 유망 새싹 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력체계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민간연계형’ ‘클러스터연계형’ 등이다. 민간연계형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물환경사업 플랫폼·포털 구축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클러스터연계형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및 GPS기반 관로시설 드론점검 체계 고도화를 수행할 수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이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이다. 공모 이후 사전검토와 서류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분야별 각 1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새싹 기업은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워터라운드’ 플랫폼 협력기업으로 등록돼 다양한 지원을 받을
05.08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가 부적절했다는 응답률이 86.7%나 됐다. 또한 윤석열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환경정책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뽑혔다. 시민환경연구소는 환경・에너지기후 정책전문가 105명에게 들은 ‘2023년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 설문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11~26일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은 연구원과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국회 법률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현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중장기 환경 정책 과제로 ‘순환경제로의 전환’과 ‘탈 플라스틱’ 정책이 각각 1, 2위로 선정됐다. 3위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보호지역’ 정책이 뽑혔다. 지난해 시행된 정부의 환경정책들 중 9개를 뽑아 설문을 한 결과, 86.7%가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철회가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한 종합 평가 점수는 평균 1.83점(5점 만점)에 불과했다. 이는 2022년 1.88
9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9~14℃, 최고 19~25℃)보다 낮다가 9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8일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낮 기온이 9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가량으로 매우 클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6~12℃, 낮 최고 기온은 19~27℃로 예보했다.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7~17℃, 낮 최고 기온은 20~28℃로 전망됐다. 9일까지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되도록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