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기온 변화…19일 전국 대부분 비나 눈

2024-03-18 13:00:03 게재

기상청, 건조특보 대부분 해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반짝 기승을 부린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강원 산지의 경우 많은 눈이 쌓일 수도 있다.

18일 기상청은 “18일 오전 한파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6℃, 최고기온 11~15℃)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이 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의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1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 낮 최고 기온은 9~16℃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최저 기온은 -3~5℃, 낮 최고 기온은 6~12℃로 예보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비나 눈 소식이 있다.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오전(09~12시)부터 △수도권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북부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19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에는 △강원도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내륙에도 비나 눈이 올 수 있다. △경기 동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일 아침(06~09시)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20일 오후(12~18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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