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4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대전 대덕구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센터 임직원 간담회에서 숲길 · 등산 · 산림레포츠분야 서비스 제공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사진 산림청 제공
현대사회에서 세상의 변화는 개인의 주관적 인식의 결과물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이나 집단적으로 공유하는 사회적 통념이 반영된 실질적 현상이다. 종래 세상의 변화는 급격한 변곡점이나 전환점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변화가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는 사회발전의 과정으로 여겨질 만큼 자연스럽다. 컴퓨터 인터넷이나 양자역학 등이 사회에 영향을 가져왔던 것처럼 반려동물도 변화의 측면에서 보면 중요성이 이에 못지는 않다. 과거 ‘애완’ 동물에 지나지 않았던 존재들이 ‘반려’ 동물로 불릴 정도로 존재의 의미 자체가 달라진 것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관련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12년 약 360만 가구에서 2022년 약 600만 가구로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생산·판매 등 관련 서비스업도 같은 기간 동안 2000여곳에서 2만2000곳으로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반려 동물의 양적인 증가와 반려동
●농지이양은퇴직불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의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농지이양은퇴직불제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는 고령 농업인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청년농업인등에게 이양해 농업경영에서 은퇴하는 경우 연령에 따라 정부가 최대 10년간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고령 농업인 은퇴와 농지이양을 유도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공급을 활성화해 세대전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기존 ‘경영이양직불제’를 ‘농지이양은퇴직불제’로 확대·개편했다. ●맥주보리 생육상황 점검 농촌진흥청은 19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청년 농업인 사업장을 찾아 맥주보리 생육 상황과 수제 맥주 가공시설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20일 밝혔다. 곽도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날 농업회사법인 생극양조를 방문해 국산 맥주보리 품종 ‘흑호’를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수제 맥주로
03.20
농심 도화엔지니어링 이수화학 등 식품건설화학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해외 스마트팜사업에 도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선발과 함께 컨소시엄별 프로젝트 계획을 점검하는 발대식도 열렸다.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은 해외 수주 프로젝트 계획을 보유한 스마트팜 수출기업 컨소시엄을 선발해 1년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모집에도 16개 컨소시엄, 38개 기업이 지원했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4개 컨소시엄, 9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포미트(주관)와 농심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직농장을 건설한다. 또 만나CEA(주관)는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리아라비아에 아쿠아포닉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수화학(주관)은 엘앤피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직농장을, 와이비즈(주관)는 인프로, 에네이와 아제르바이잔에 노지 솔루션
03.19
정부가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 1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사과·배를 비롯한 과일 가격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꺾였다. 하지만 사과·배의 경우 재배면적이 줄고 있어 햇과일 출하 시기인 초가을 이후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18일 기준 2만4148원으로 전 거래일(2만7424원)보다 11.9% 하락했다. 사과 소매가격은 올 초 2만9672원으로 시작해 이달 7일(3만877원) 3만원 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도 18일 기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4만5381원)보다 8.4% 내렸다. 정부의 물가안정 긴급 조치에 사과와 배 가격이 일시 하락했지만 평년 가격에 비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과의 경우 1년 전 가격은 2만2861원었지만 올 초 2만9672원으
03.14
베트남 정부 공공기관인 국가비료검증원(NCFT)은 한국에서 생산된 비료와 퇴비, 농약 등 5가지 제품을 베트남 환경에서 적합한지 검증하고 있다. 베트남은 그동안 화학비료 사용과 2~3모작 등으로 토양이 망가져 친환경 비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관련법규도 강화됐다. 현재 베트남 농업시장은 1년에 1100만톤의 비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비료 중 친환경 미생물 비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서 친환경 비료를 수입해 농업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 에코비즈넷은 미생물 배양기를 NCFT에서 승인 받아 현지에서 판매하고, 한국 비료 ‘하이코트’는 쌀 생산지나 차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산 비료나 농약 등은 NCFT의 필드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인허가를 취득해 현지 유통이 가능하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지난해부터 현지 인허가 취득을 위해 NCFT와 협력을 통한 실증
농촌진흥기관에서는 매년 구슬땀을 흘려 새로운 영농기술과 특허를 선보인다. 이들 신기술은 우리 농업에 산적해 있는 현안을 해결할 열쇠이자,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신기술을 빠르게 영농현장으로 보급·확산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술도 영농현장에서 쓰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신기술도 농업인·농산업체가 사용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때 비로소 보배가 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신기술 보급사업’은 수많은 신기술·신품종이란 구슬들을 잘 꿰어 보배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5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28개의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추진 후 시범농가의 소득은 31.6% 증가했고, 생산량은 31.8% 향상되었으며, 생산비는 26.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 보급사업에 대한 농업인 만족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악취와 가축질병 등으로 축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축산을 도입하는 농가를 지원해 스마트축산 확산을 통해 축산업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축산 도입 농가는 전체 축산 전업농가의 23%에 그치고 있다. 스마트축산 도입 농가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이유는 기존에 설치된 축사 자동화 장비가 1세대 수준으로 인공지능(AI)을 결합한 2세대로 전환이 더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 모델을 20개까지 확대한다. 농가에 개별장비를 보급하는 체계에서 벗어나 농가 그룹단위 패키지(장비 세트+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해 180억원을 편성했다. 스마트축산을 도입한 농장의 경우 ‘모돈 마리당 연간 출산 새끼돼지’(PSY)가 29~30마리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평균 21.2마리보다 40%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선진국인 유럽연합(EU) 전체 평균 28.7마리를 넘어서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이후 현장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급증하자 강 회장은 13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피해 농업인을 찾아 복구지원 대책을 약속했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총 일조시간이 평년대비 80% 수준으로 급감함에 따라 멜론 딸기 수박 등 과채류를 중심으로 생육부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재배농가는 생산량 감소와 판매 부진 등으로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 강 회장은 “농작물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야 할 시기에 일조량 부족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산림청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산림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산림 이용을 편리하게 한다. 산림청은 13일 ‘산림정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행정 실현’이라는 목표로 한 ‘산림정책 디지털전환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림청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부처간 협업으로 산불과 산사태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첫번째 목표를 제시했다. 산사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지 위주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다른 부처가 관리하는 사면정보까지 통합·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확대한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자연휴양림과 산림교육 치유시설 예약을 네이버와 국민은행 등 민간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산림생명자원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산림청은 산림정책 디지털 전환 핵심인 농림위성을 2025년 발사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산림의 과학적 관리
베트남에서 한국 딸기가 무섭게 팔리고 있다. 망고 가격 5배 수준의 한국 딸기는 과일 천국 베트남에서도 최고 인기 품목에 올라 있다. 베트남 딸기는 초기 한국에서 냉장 유통을 통해 수출했지만 유통비용 증가와 향후 재배면적 확보 등을 위해 한국에서 만든 현지 스마트팜에서 생산체계를 갖췄다. 하노이에서 12㎞ 떨어진 탄찌(Thanh Tr) 지역에 있는 딸기 온실농장이 생산기지다. 첨단기기로 농장을 가동하고 있는 이 부지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임대한 곳이다. 이 땅에 약 1.2㏊(1만2000㎡) 규모의 철골구조 비닐온실 14개동 형태의 스마트팜을 23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건설비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70%, 민간업체인 아페스가 30%를 냈다. 이곳은 한국 딸기를 재배해 판매하는 통로이기도 하지만 한국 농업기술의 베트남 전초기지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 땅에서 한국 품종과 비료, 퇴비뿐 아니라 스마트팜 기술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
03.11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오후 취임한다. 4년 만에 새 회장을 맞은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인사 조직개편 사업정비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회장은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현재의 농업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농·축협 위상 제고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 통한 농업소득 향상 △금융 부문 혁신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 △도·농교류 확대 등을 주문했다. 강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한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을,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는 희망농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서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60년간 농협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이라며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과 농업인의 시각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품목으로 보면 곡물과 유지류 가격은 하락했고 육류 유제품과 설탕가격은 상승했다. 11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하락한 117.3포인트를 기록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별로 식량가격지수를 작성해 발표한다. 2월 곡물 가격지수는 113.8포인트(전월 대비 5.0% 하락)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산 밀 수출 확대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산 밀 수출가격 하락은 유럽산 등 다른 지역의 밀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끼쳤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대규모 수확이 예상되는 옥수수 가격도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원활한 해상 운송을 활용하고자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제 쌀 가격도 하락했다. 일부 국가에서 신곡 수확이 시작되고 인도네시아 제외 대부분의 수입 수요가 정체됐기 때문이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정기환(사진) 한국마사회장이 렛츠런팜 제주 등 제주도 소재 사업장을 방문해 새로 도입한 씨수말 ‘클래식엠파이어’를 살피고 있다. 마사회는 또 ‘제주마주협회 간담회’ 에 참석해 제주경마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서울 도봉구 농협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농협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은 뒤 농협의 물가안정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농식품분야 물가안정 대책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관련 농협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204억원), 할인 지원(230억원) 등을 추진해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협사료가 지난해 가격인하를 통해 농가에 1400억원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를 신속하게 사료가격에 반영해 세차례에 걸쳐 총 1625원(1포당)을 인하했다. 농협사료 가격 인하에 따라 축산농가는 지난해 1400억원 이상 사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사료는 이와 함께 사양시설 101억원 지원, 수의·방역 시설점검 8629건, 현장컨설팅 504건을 지원하는 등 축산농가 경영개선에 동참했다. 올해는 중동 가자지구 전쟁, 주요 곡물 생산국 이상기후로 인한 원료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과 환율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사육두수 대폭 감소, 대체단백질의 급성장 등 축산업 위기가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농협사료는 양질의 사료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 원료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전략 다변화, 축산
02.29
비계 삼겹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선물로 비계덩어리를 받았다는 불만섞인 푸념부터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삼겹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삼겹살 포장에 비계 부위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비계삼겹살 논란은 1차 가공과 2차 소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률적인 비계 함량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이 많은 부위를 제거하는 ‘정선’ 작업 중 비계 부위를 제거해야 하는데 정선 작업이 가공장이나 정육점 등에서 각자 다른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도축부터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까지 일률적으로 등급제를 유지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소분할업체인 가공장이나 정육점에서 등급판정을 해야 하는데 전국에 5만개가 넘는 곳에서 동일한 기능을 가진 등급판정 기준을 적용할 경우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형마트에서 소포장 판매를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추대됐다. 선출 부회장에는 한양수 현 부회장이, 감사는 임종선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소값하락 등 어려운 시기에 한우협회는 농가 경영안정과 소값회복을 위한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사업으로 삼겠다”며 “협회 도지회장과 자조금관리위원장 경험을 살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천안 재능연수원에서 열린 대의원정기총회에서 △정기 감사보고서 △2023년도 수입·지출 예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지출 예산 △임원 선출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선거를 앞두고 한우산업 화합을 위하여 출마자 모두를 무투표 추대하자는 안건이 의결돼 추대됐다. 회장단 임기는 3월 1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 감사는 2026년 2월 28일(2년)까지다.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된 선출 부회장 1인과 지명 부회장 1인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김성배 기자 sbkim@
김판석(사진)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제3대 회장으로 연임했다. 한국나무의사협회는 대전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은 1977년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재정담당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을 끝으로 퇴직한 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상임이사, 강원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생활권 수목에 대한 실태조사와 각종 연구사업 등을 알차게 추진해 신림청의 수목 병해충 방제 정책 등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나무의사협회는 산림보호법 제21조의 11의 규정에 따라 나무의사의 권익 향상과 복리 증진, 수목진료 기술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9월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촌 현장에서 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청년층의 창업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농촌 지역 청년 창업자를 위해 신산업 발굴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경북 의성군에서 농산물 생산, 지역관광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인과 농촌 소멸 문제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청년복합주거공간인 금수장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 합성어로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정기간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것)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 청년 지원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1순위 과제로 농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과 주거 등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성군은 미래 신산업 발굴과 청년들의 지역 자원 활용 창업이 추진되는 곳으로 농촌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이다. 정부는 청년들에게 농촌에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정착을 지원하는 ‘농촌 소멸 대응 추진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