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
2024
봄철 산불 발생 위기가 높아지면서 산불진화 헬기 출동 점검이 진행됐다. 산림청은 14일 해외 임차헬기(대형 CH-47D)를 배치한 충남 조치원 육군 2917부대를 방문해 출동태세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은 2월부터 담수량 9400ℓ 규모 대형헬기 CH-47D 5대와 담수량 4250ℓ 중형헬기(AS332L) 2대 등 총 7대를 임차해 전국 산불 위험지역에 배치했다. CH-47D는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에 비해 속도는 1.7배 빠르고 담수량은 3.1배로 시간당 최대 8배 진화효율을 낼 수 있다. 진화효율을 고려할 때 해외에서 임차한 헬기는 대형산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 헬기 진화팀은 안전한 미국 국적 조정사와 정비사와 함께 임무수행을 위해 진화매뉴얼, 지휘통제 등 교육을 완료했다. CH-47D는 국내 지형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작은 산불현장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공중진화헬기보강을 통해 산불을 공중-지상에서
13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온실에서 연구원들이 국내에서 개발한 프리지어 품종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취향에 맞춰 향기가 우수하고 색상이 다양한 프리지어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시설재배 농가가 볕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작물 광합성을 방해하는 기후변화로 생산성이 하락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기술이 개발돼 농가들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3일 경남 진주 딸기 농가에서 국립경상대 서울시립대 한국농수산대와 함께 빛 보충 기술과 탄산가스 공급 기술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온실 천장에 엘이디(LED) 등을 달아 해가 뜬 뒤 4시간가량 일정 광도로 빛을 더해 주고 해가 뜬 뒤부터 환기 전까지 1~3시간 연속 600ppm 농도로 탄산가스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고효율 LED 등이 개발되고 탄산가스에 대한 농가 인식이 변해 기존 기술에 경제적인 방법을 적용했다. 연구진이 지난해 두 기술을 오이에 적용한 결과 식물당 오이가 1개 이상 더 달려 수확량이 최대 35%가량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딸기 적용 결과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송미령 장관, 사과 생육관리 나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사과 생육관리를 조기 점검하면서 올해 사과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송 장관은 14일 사과 주산지 경북 영주시 사과 농가와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올해 생육관리 상황과 명절 이후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 영향으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송 장관은 이날 방문 농가에서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3~4월 발아기와 개화기 관리가 중요한만큼 이 시기에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성현 청장, 표고버섯 산업 확대 남성현 산림청장은 14일 충남 천안 표고버섯 생산업체 ‘으뜸표고농산’을 찾아 표고버섯 산업 확대를 위한 임업인 의견을 청취했다. 이 업체 주요생산 품목은 ‘생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 사업 대상자 7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했다.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히고 작년에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의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사업 공모 기간동안 19개 업체가 판로지원 사업을 신청, 이 중 7곳을 선정했다. 가루쌀 라면을 출시했던 하림산업과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 올해 판로지원사업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성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고용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 시행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고용인력 양성, 인권보호, 근로환경 및 인식 개선 사업, 외국인 고용인력 활용 지원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기본계획(매 5년)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농업고용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도 매년 실시한다. 농업 분야 외국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외국인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해 각국 언어로 농업기술 교육 영상 및 한국생활 지침서(가이드북)를 제작한다. 농협중앙회 내에 인권보호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인권보호 및 노무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에 진출할 농업 기업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과 용역사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민간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다수확 쌀 품종을 개발하고 종자보급, 기술교육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쌀 생산성 향상의 해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곧 시행될 아프리카 국가별 K-라이스벨트 사업의 추진 배경과 규모, 사업 추진일정, 사업국 현지 여건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해당 국가는 가나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세네갈 시에라리온 우간다 카메룬 케냐 코트디부아르 등이다. 농식품부는 사업 설명회 후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K-라이스벨트 사업이 한국 농업의 국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인 만큼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 성과를 제
02.08
설 명절에 먹거리 빈부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월초 내놓은 이슈분석 ‘농식품 물가 이슈, 진단과 과제’를 보면 농축수산물과 성수품 가격의 설 명절 기간 월 증감률은 각각 4.9%, 3.6%로 명절 전과 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채소류의 설 명절 기간 증감률이 7.2%로 가장 높고 과실 4.8%, 축산물이 1.7%로 나타났다. 반면 곡물과 기타농산물의 경우 20년 평균 증감률이 0.0%로 물가가 다른 품목군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다. 이는 설 명절 기간 가격이 크게 오른 채소와 과일류를 저소득층이나 서민들이 더이상 섭취하기 어렵게 됐다는 뜻이다. 반면 곡물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돼 먹거리 품목별로 빈부격차가 확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계층일수록 식품비가 전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엥겔계수)이 높아 서민층이 명절 기간 폭등한 과일과 채소류 접근성은 더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성수품 가
농사철을 앞두고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운동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산림청 농협과 함께 7일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민관 합동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파쇄지원단을 발족했다. 영농 부산물 파쇄를 통해 농업 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산불·화재 예방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영농부산물 △제때 수거와 파쇄 △소각하지 않기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실천 사항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연시회를 열고 영농부산물 퇴비화 과정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39개 시군에서는 겨울과 봄철 집중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 연접 지역, 고령 농업인 거주 비중 높은 마을 등을 우선 찾아가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
청년 농식품기업 달롤컴퍼니는 김포 쌀 농가와 연 20톤 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글루텐프리 쌀 제과 식품을 제조,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달롤컴퍼니 제조시설과 제품은 국내 최초로 미국 셀리악협회에서 승인하는 글루텐프리 인증(GFFP)을 획득하기도 했다. 달롤컴퍼니는 계약재배와 투자유치를 통해 식품개발과 판로확대 등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달롤컴퍼니와 같은 청년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투자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7일 달롤컴퍼니와 갑조네, 농업회사법인 그린 등과 함께 청년 농식품 기업을 만나 요구사항 등을 들었다. 갑조네는 화훼분야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농식품 펀드 13억원을 유치했다. 그린은 타워형 수직재배시설 등 스마트팜 시설 판매 회사로 7억원을 투자유치했다. 김성배 기자
비계 삼겹살 논란이 확산하자 정부가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삼겹살 품질관리 실태점검과 지도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삼겹살은 위치별로 지방함량 분포가 불균일하고 부위 특성상 일정 부분 지방이 포함된 상태로 가공된다. 현행 돼지고기 등급판정의 경우 지육(뼈에서 살을 분리하는 정육 전 단계) 상태에서 진행돼 지육 단면만으로는 안쪽 지방함량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부위의 삼겹살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가공·유통업체의 가공처리 단계가 가장 중요한 절차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현장 우수사례,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가공·유통업체가 품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프랑스에서 일어난 ‘농민봉기’가 장기화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가 급등, 불공정한 유통구조에 따른 농가부채 증가, 개방농정 등으로 농업소득을 떨어뜨리는 원인들이 최근 몇년간 누적되자 농민들이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프랑스 정부가 철저히 농민 편에 섰다는 점이다. 8일 EU와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면세경유 종료 철회방침, 각종 신고·허가 등의 규제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휴경지를 4% 유지해야 보조금을 지급하는 공동농업정책(CAP) 수정, 관세가 면제된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등 불공정 경쟁 농산물의 수입 제한 등을 유럽연합(EU)에 요청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부처장관들도 EU-메르코수르(남미 4개국) 자유무역협정(FTA)에 강력한 반대 의사까지 표하며 농민 달래기에 나섰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프랑스는 원하는 것을 유럽에 강요할 만한 충분한 힘이 있다”고 말했고, 마르크 페노 농무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한우농가에 수익정보와 소의 유전정보 등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축산분야 빅데이터와 국가통계(KOSIS)자료 등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생산성 분석과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로 농가에 제공된다. 생산성 분석 서비스에서는 송아지 가격, 농가 평균 경영비, 경매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소 1마리당 최종 수익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가는 경제적 손익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회한 기간별 농가가 출하한 모든 개체의 수익을 사육개월령별로 분석해 주로 출하하는 개월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전능력 분석서비스 현재 사육 중인 한우의 유전형질 정보를 제공해 전국 농가 대비 내 농장의 평균 유전형질 위치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도축 후 등급판정 결과와 비교해 우수한 성적을 받았는지 농장 사양 방식이 우수해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가 사육이 잘 되었는지 등 개체별 사양 방식을 결정할 수 있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설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반입하는 축산물과 과일을 통한 가축전염병이나 외래병해충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 입출국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해외여행 중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지역 또는 축산시설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한 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출국장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검역 유의사항을 전달하며 귀국 시 농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자발적 참여를 호소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을 포함한 가축전염병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망고 등 생과일을 반입할 경우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들어와 우리 농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한 차관은 “농업인들이 가축전염병과 외래병해충 걱정없이 영농할 수 있도록 공항과 항만 현장 검역관들이 입출국시 꼼꼼한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
국민들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멸종위기생물 보호 기능을 하는 민간정원이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은 전국에 분포한 민간정원 126곳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6일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민간정원 ‘우리의 꿈’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정원은 2021년 산림청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자연주의 정원으로, 지난해 경기도 제3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운영하면서 국민에게 공개하는 정원으로 2023년 말 기준 126개소가 등록돼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협의체를 구성해 민간정원의 가치와 지원정책을 모색하는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이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국민의 새로운 휴식·힐링 장소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극단화 되는 기후에 적합한 자생식물공급 지원 등 민간정원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산 밀·콩·가루쌀 등 전략작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부터 판매·수출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략작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판매하고자 하는 식품제조업체 등이다. 특히 국산콩(두류)의 경우 식품제조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업체를 모집한다. 지원 규모는 개발부터 수출까지 전 단계에 걸쳐 소요 비용의 50%(밀·콩) 또는 80%(가루쌀)를 국비 보조로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김성배 기자
기업과 농가가 쉽게 협력할 수 있는 계약재배 거래가 편리하게 개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계약재배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거래 전 시범재배 등 농가-기업간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표준약정서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기간동안 스마트농업 등으로 영농형태가 변경되는 경우 지원기간을 기존 3년에서 3년을 추가 연장하는 등의 제도개선도 추진된다. 또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통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필요한 자금(올해 1000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 심사기간도 단축한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앞서 6일 씨제이(CJ)프레시웨이 협력농가인 농업회사법인 큰돌찬을 방문해 계약재배 확대를 방안을 논의했다. 이 농가는 CJ프레시웨이로부터 투자를 받아 지난해 6월부터 스마트팜을 도입했고 생산물량 전량(2023년 8억4000만원)을 CJ에 납품하고 있다. CJ는 안정적 원료 확보를
02.02
통계청의 1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8.7%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10대 설 성수품 평균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안정세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현재 10대 설 성수품 공급량은 14만4000톤으로 계획 대비 105.5%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하는 10대 설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설 전 3주간 평균가격보다 2.6%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8.7%, 전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주요 상승 품목은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배와 대체 수요가 증가한 토마토·딸기 등이다. 주요 하락 품목은 도축마릿수가 증가한 돼지고기·소고기 등 축산물과 생산이 증가한 마늘·양파·상추 등 채소류이다. 통계청과 aT 발표가 다른 이유는 정부의 할인지원과 대형마트 회원 할인 등이 적용된
쌀값이 폭락하자 쌀 목표가격 도입을 명시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개정 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이번에 시장격리제 대신 ‘목표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이 법안이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쌀값 문제가 여전히 정부와 야당간 갈등 요소로 남아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쌀과 함께 주요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도 농업계 쟁점으로 떠올랐다. 농산물 가격이 기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생산자에게 차액을 지급하는 농산물가격안정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 법안이 도입될 경우 예산낭비와 농산물 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폭락 등이 우려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일 오후 쌀 채소 등 주요농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는 군지부에서 ‘철원군 고향사랑 기부금 동참’ 실천을 위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철원군지부 직원들은 결의대회 진행후 미리 준비한 300만원의 기부금 기탁서를 작성·제출했다. 철원군지부는 김동문 지부장의 기부금 1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연초부터 기탁을 이어갔다. 김동문 지부장은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 직원들의 솔선수범과 작은 실천이 철원군 농업·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돼 군민이 함께 행복한 철원 만들기에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