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
2023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퇴직하면서 '시니어 쓰나미 시대'가 도래했다. 이들의 고독한 퇴직은 정년연장 논의에 불을 붙였다.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시니어들은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09.06
바야흐로 민심을 잣대삼아 지역마다 할 말을 하는 시기가 왔다. 지난 3일 경남 사천에서 도민 5000여명이 모였다. 광역단체장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과 경제계 시민단체 등이 총출동한 궐기형식이다.
09.05
백내장수술, 도수치료, 미용성형에 이어 이번에는 임플란트다. 건강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보험사기 얘기다. 실손보험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던 보험사기 행각이 이번에는 치아보험으로 옮겨갔다. 보험상품 이름만
09.04
얼마 전까지 '카르텔 혁파'를 외쳤던 윤석열 대통령이 표적을 바꿨다. 이번엔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상대로 이른바 '이념전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고 강조
09.01
흉기난동 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사회 곳곳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들 사건에는 '묻지마' 또는 '무차별'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누구나 어디에서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08.31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김호연 작가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1권, 2권 합쳐 100만부 넘게 찍었다. 불황여파로 경제·경영분야 책은 시들했다. 편의점 백화점 서점 등 일상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 '위
08.30
일본정부가 24일 국제사회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했다. 앞으로 30년간 방류한다는 게 일본정부 입장이다. 이에 우리나라 어민과 소상공인 등이 국민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거세게 반
08.29
한국 대표기업이자 주식 시가총액 세계 21위권인 삼성전자가 갑질을 당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상대는 시총 규모가 비슷한 브로드컴이란 회사다. 세계 3대 반도체 설계기업 중 하나다. 브로드컴의 무기는 휴대폰에
08.28
'책임'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달 수 있다면 그 어떤 것보다 무거울 것 같다. 그 무게를 한몸으로 받아 안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게다. 드라마같이 '내가 책임지겠다'며 자리를 내놓거나 처벌을 감내하는 '윗사람'이 멋
08.25
정부가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 대책을 내놨지만 양적 대응책에 그쳤다는 평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치안업무를 경찰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
08.24
24일부터 일본이 후쿠시마원전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낸 후 국내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면 이는 원전오염수 해양방류로 인한 피해인가 아닌가. 다른 조건에 변화가 없다면 원전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가 줄면 오염수 방류가 원인이라는 게 합리적 추론이다. 일본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원전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22일,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것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며 반대성명을 발
08.23
대구시에는 다른 광역시에서는 보기 드문 과(科) 조직이 하나 있다. 섬유산업도시에 걸맞게 만들어진 섬유패션과다. 1995년 섬유진흥팀에서 출발해 1996년부터 2002년까지는 섬유공업과,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08.22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지난달 19일 대통령실이
08.21
여느 때와 다름없는 퇴근길이었다.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며 올라오는 사람들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가 움찔했다. 한눈에 보기에 뭔가 불안한 눈빛의 사람이 뭔가를 중얼거리며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평소라면 무
08.18
최근 특정단체가 성평등 성교육 성소수자 등 성을 주제로 한 어린이청소년 책의 목록을 만들어 일부 공공도서관에 해당 책들에 대해 '열람제한 및 폐기'를 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해당
08.17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기업중앙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0월경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혁신중소기업 정책을 발굴하고, 경제단체 내 혁신기업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라는 게 중기부가 내세
08.16
세계잼버리대회가 끝나자마자 잘잘못 공방이 시작됐다. 지난 정부와 윤석열정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와 야가 목청을 높인다. 감사원 감사가 시작됐고, 국회 국정조사 얘기도 나온다. 이번 잼버리대회는
08.14
"근현대사에 대한 대통령의 이해가 생각보다 더 깊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4.19 민주묘지를 방문할 때 동행한 어느 정부 고위관계자의 이야기다. 그는 "(당시 대통령이) 몇몇 열사의 묘 앞에서 '이 사람이 누군
08.11
서울 신림동에 이어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가 엄정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08.10
요즘 집 살 때 아파트 구조가 무량판인지 묻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한다. 무량판이면 시세보다 50%까지 낮은 가격의 거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놓고 내력벽이나 보가 없는 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