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4
정부는 어르신 친화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 정부는 2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두 번째,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는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2023년 3개소에서 2024년 8개소로 확대한다. 탁구 배드민턴 골프연습장 게이트볼장 등 종목시설과 물리재활치료가 가능한 시설을 두며 4년 동안 3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많이 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파크골프장을 생활체육시설에 포함해 지원한다. 어르신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방문을 확대하며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통해 경로당 등에서 운동 지식을 전파하고 운동모임을 운영하도록 한다. 노인 운동 참여 인센티브를 통합 적립, 활용할 수 있도
2024년은 어린이 책의 해다. 책의 해 사업은 2020년부터 청소년 고령층 등 생애주기별 책의 해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에는 지난해까지와 달리 정부의 예산 지원 없이 민간단체들의 힘으로 책의 해 사업을 추진하기에 더욱 각별하다. 2024 어린이 책의 해 추진단은 "정부의 예산 지원은 없지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스스로 책을 선택할 수 있게, 어린이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어린이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게. 2024 어린이 책의 해 추진단은 우리 어린이에게 책 친구를 만들어주자고 외칩니다. 2024 어린이 책의 해 표어는 ‘책, 친구가 되어줘’입니다. 이 말은 어린이가 책에 친구가 되자고 청하는 말이자, 우리 어린이가 이 사회에 책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2024년은 어린이 책의 해다. 2024 어린이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은 위와 같은 취지문을 밝히고 어린이 책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함께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시설과 인문프로그램을 22일부터 4월 22일까지 ‘인문네트워크’(https://inmun360.culture.go.kr/b2bc)에서 공개 모집한다.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는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읽기 쓰기 탐방 낭독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문프로그램 총 700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문화시설에는 프로그램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2023년까지 도서관 박물관 생활문화시설 등 3개 시설별로 구분해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통합해 운영한다. 아울러 각 기관 담당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하는 어려움이나 프로그램 수준의 편차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인문대학 강사, 대학의 연구소, 출
송파문화재단(대표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20일 ‘이집트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송파문화재단 주한이집트대사관 ㈜메타이집트와 공동 주최했다.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및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칼리드 압델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이집트대사 부부가 참석해 한-이 민간 외교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피아 에콜리 교수의 아랍어 문자 조형전, 파피루스와 비밀문자(파피루스에 상형문자로 이름쓰기), 이집트 음식(전통 차와 간식) 체험, 이집트 전통 의상 체험, 이집트 장신구 및 종이 인형 꾸미기, 다큐멘터리 ‘피라미드의 사라진 무덤’ 상영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마련된다. ㈜메타이집트(대표 강주현)가 개발한 국내 최초 고대 이집트 문명 교육앱 메타에듀북(다국어 버전)을 활용해 고대 이집트 문명을 배울 수 있는 ‘상형문자 배우기: 내가 파라오’ 강의도 진행한다. 메타에듀북은 한국출판문화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거리공연 ‘경륜·경정과 함께하는 청춘 버스킹’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여가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음악가들에게는 고용지원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공연 예정인 청년 음악가들은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대중음악 진출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로 구성됐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륜·경정 누리 소통 매체(소셜미디어) 구독하기, 인스타그램에 공연 사진 올리기 등을 통해 커피 또는 편의점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시민예술제 안양천 벚꽃축제 ‘광명의 봄’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축제에 찾아가는 공연도 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광명스피돔 2층 게임존에 노래방 기기 2대를 설치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
03.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은 ‘시각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 제고 방안 기초 연구’의 후속 연구로 진행된 이번 보고서는 색각이상을 포함한 시각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시각장애인이 해당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보고서 요약본을 점자로 제작해 배포했다. 본 연구는 관찰조사를 기반으로 게임업계 전반에 시각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고 접근성 개선 사례를 통해 게임사들이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방향성을 제안했다. 이어 관련 산업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해 향후 사회적기업 등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틀을 제공했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찰연구 결과, 게임 진행에 일부 어려움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구매 의욕을 보이는 등 게임에 상당한 흥미가 있음이 밝혀졌다. 최근엔 게임기업이나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색약 모드 지원, 저
03.18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연 입장권 부정 판매를 처벌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연법 일부 개정 법률이 22일부터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법률 시행을 계기로 공연과 스포츠 등의 암표를 근절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인기 있는 대중가수의 콘서트를 비롯해 프로스포츠와 이(e)스포츠 경기 등의 암표가 온라인에서 거래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구매 후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획사와 소비자의 피해도 늘어나 암표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문체부는 2023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 등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부정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을 개정했다.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판매를 금지, 처벌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
100여종 약 120만송이의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헬로키티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22일 개막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올 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봄꽃 테마가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 대규모 야외 공간을 조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버랜드는 약 1만제곱미터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 특별 조성된 산리오캐릭터즈 테마가든을 통해 캐릭터 오감 체험을 선사한다. 에버랜드에서는 ‘페어리타운(요정마을)에 초대된 산리오캐릭터즈가 꽃과 함께 봄을 즐긴다’는 내용으로 다채로운 캐릭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중에서도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포차코 리틀트윈스타까지 가장 인기가 많은 7개 캐릭터가 에버랜드에 모였다. 튤립축제와 함께 포시즌스가
03.17
책을 읽을 때 인상적인 구절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버릇이 있다. 어마어마한 명문장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맘에 들면 아무리 짧은 구절이라도 어김없이 붙이는 편이라 소장서 중 포스트잇 없는 책은 읽지 않은 책일 가능성이 높다. 독서 후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은 분명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란 글자는 남김없이 다 읽었건만 포스트잇을 한 군데도 붙이지 못한 책이 손에 덩그라니 남았을 때다. 간혹 이런 순간을 맞닥뜨리면 이렇게 건질 것 없는 책을 출판하다니 한탄하며 책과 저자와 출판사를 맘속으로 타박하고 그들에게 흘러간 책값을 아까워하곤 했다. 유제상의 신간 ‘세상을 광고합니다’를 읽고 나니 어쩌면 그 책들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시선’이 문제였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국내 광고인으로는 최초로 칸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유명 카피라이터의 삶을 살았다. 무서운 속도로 트렌드가 변하는 광고계에서 33년을 버틸 수 있었던 그의 노하우가 한두 가지는 아니겠지만 이 책에서 한 가지만 추출하자
03.15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과 함께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칠보산도병풍(七寶山圖屛風)’을 소재로 한 특별전 ‘작은 금강, 칠보산을 거닐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 디지털 영상 전시’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3.15.~5.26.)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3.15.~9.29.)에서 동시 개최한다.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소장 ‘칠보산도병풍’은 함경북도 명천(明川)에 있는 칠보산 일대의 장관을 그린 그림이다. 함경도 회령부 판관이었던 임형수가 1542년 3월에 칠보산을 유람한 뒤 여행기인 ‘유칠보산기’를 남긴 이후로 북관(지금의 함경도)의 대표적인 명승이 됐다. 이를 계기로 칠보산을 소재로 한 작품이 조선시대에 유행했다. 해당 병풍도 19세기 조선시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작자는 미상이다.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칠보산기’를 남긴 임형수가 칠보산으로 유람을 떠났던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부처들이 힘을 합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5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했다.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견인했으나 최근 노후화 및 생활·문화 기반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특별전담팀은 청년 근로자와 지방자치단체 등 현장과 소통하며 부처 간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끌고 부처별 담당자와 지역문화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한다. 기반시설에 문체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부처 간 사업 연계 방안, 신규 국가산업단지 계획단계부터 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산업단지 등 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방안, 산업단지 내 문화기업 입주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15일부터 27일까지 2024 기획초대전으로 서용인 초대전 ‘감각적 사실과 형태’을 연다. 서 작가는 인간의 감각이 화면에 형태로 나타나도록 유도한다. 서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의 작업은 이 그곳에 있는 감각적 사실들을 화면에 남기는 것이다. 화면에 남겨진 형태는 나와 사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나와 사물에 귀속돼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없다. 반응은 어디에 귀속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만 형태를 통해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 형태들은 나의 감각을 넘어 보다 근원적인 힘의 운동에 의해 이뤄진다.” 서 작가는 또 경험은 사유 운동이기에 형태의 변화가 계속 일어나고 지속적으로 해석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그 요구에 의해 인식의 흐름이 형성된다는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다.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서 작가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과
03.14
도서관법이 2022년 말 전면개정되면서 도서관 등록제가 신설됐다. 각 공공도서관들은 법정 기준 이상의 사서와 자료 시설을 갖춰 올해 말까지 각 시도 등 등록관청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그러나 법정 사서 배치기준을 충족하는 공공도서관들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도서관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 공공도서관들이 지방자치단체에 등록을 해야 하는 가운데 등록 기준이 현실화돼 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현장 공공도서관에 따르면 등록 기준에 따른 공공도서관 등록률은 23%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도서관법 시행령에 예외 조항이 있어 각 지자체들이 조례를 통해 등록 기준을 낮출 수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법정 기준 이상 사서 배치해야 = 2022년 말 전면개정된 도서관법에는 등록제가 신설됐다. 공공도서관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법정 기준 이상의 사서와 자료 시설을 갖춰 각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 도서관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서는 최소 4명 이상 근무해야 한다. 이에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하는 등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이 확정, 발표됐다.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위원회)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미디어·콘텐츠 산업은 거대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급격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 우리 콘텐츠의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나 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산업은 치열해진 경쟁으로 성장이 정체되거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위원회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 공제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영상콘텐츠 문화산업전문회사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세제 혜택(3%)을 신설했다. 또 경쟁력 있는 대형 콘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문화기반시설 도서관을 위한 정책을 공약해 주십시오.”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위한 정책제안서’(정책제안서)를 발표하며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도서관 발전에 대한 관심과 선거공약 채택을 촉구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책제안서에 따르면 도서관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문화기반시설이다. 2022년 기준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약 1억7500만명으로 이처럼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기관은 도서관이 유일하다. 박물관 관람객 약 6200만명, 미술관 관람객 약 1600만명과 비교할 때 더욱 그렇다. 국민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도서관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성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중추 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정책제안서에 따르면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2
서울신라호텔이 위스키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와 손잡고 1층에 위치한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에 프리미엄 위스키 특화존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The Distillers Library)’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위스키 컬렉션을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 다양한 취향에 맞춰 위스키 컨시어지 및 시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위스키와 함께 안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크릿 라운지(Secret Lounge)와 시크릿 다이닝 룸(Secret Dining Room) 등으로 구성된다. 시크릿 라운지에서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인 레이디번 글렌피딕 발베니의 희귀 위스키를 즐길 수 있다. 50여년 전 증류소가 폐쇄돼 전세계에 한정 수량만 유통되고 있는 ‘레이디번’과 글렌피딕 ‘아카이브 컬렉션’, 발베니 레어 매리지 등은 국내에서는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에서만 독점으로 만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03.1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문정원)과 함께 13일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등이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동작(모션)을 캡처해 제작한 무예도보통지(조선 후기 무예 훈련교범)에 담긴 무예24기 동작 △조선시대 사람을 가상으로 제작한 디지털 인물(휴먼) 등도 함께 공개한다. 이는 문체부 ’메타버스데이터랩’과 함께 전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3차원 제작 작업도구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 ‘유니티 엔진’의 ‘에셋 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통복식에 대한 실감데이터는 3차원 의상 저작 플랫폼 ‘클로(CLO)’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문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윤도식)은 4월부터 초등학생들을 위한 민속현장 체험활동 교육으로 ‘달디단 박물관 교과여행(교과연계교육)’을 실시한다. 학습자 맞춤형으로 6개 주제의 교육을 학교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했다. ‘우리들의 성장여행’은 어린이들의 꿈을 찾아가는 ‘심리성장교육’이다. 상설전시관3 ‘한국인의 일생’과 연계해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의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의미를 찾아본다. ‘탈춤을 탈탈탈’은 풍자와 해학의 대명사 봉산탈춤을 체험하는 교육이다. 신분사회인 조선시대에 민중들은 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당시 사회제도를 마음껏 비판하고 풍자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케이푸드(KFOOD) 세시음식’은 농경문화와 세시풍속을 살펴보고 봄·여름·가을·겨울의 세시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교육이다.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년’과 연계해 명절과 절기의 개념을 이해하고 계절 변화에 따른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03.12
출판 유통사 ‘작가와’ 여러 사람이 한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 이를 하나로 모으는 ‘공동집필’이 새로운 출판 트렌드로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설립된 신생 출판 유통사 ‘작가와’는 자사가 주최하는 ‘공동집필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 및 대여된 책이 1200권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필진으로 참여한 작가들 상당수는 특정 분야에 조예가 있는 일반인이라는 설명이다. 참여자들은 회사 홈페이지(www.jakkawa.com)의 ‘공동집필’ 메뉴를 통해 원하는 주제와 해당 주제의 세부 질문을 선택한 후 답글을 씀으로써 집필에 참여한다. 제공된 질문에 A4용지 1장 분량으로 답변하면 되기 때문에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부담없이 공유할 수 있다. 원하는 주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모인 글들이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지면 교보문고, 알라딘, YES 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된다. 이른바 ‘인세’ 수익배분방식도 눈길을 끈다. 참여자들은 판매 수익에서 자신의 기여도
‘세종뮤지엄갤러리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는 ‘손문자 기획초대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손 작가는 평면적이면서도 분활된 순수한 도형들과의 조합으로, 마치 정교하게 직조된 타피스트리를 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표현한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세종대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1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50여점이 전시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큐레이터는 “점, 선, 면, 색 등의 순수 조형 요소와 융화돼 격조 있게 구성돼 있는 작품은 독특한 기법과 색채의 중첩이 신앙심과 만나 서로를 강조한다”면서 “기하학적인 선과 색채로 형상을 추상화한 그의 작업은 ‘추상화된 구상화’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