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2024
올해부터 도서관 분야 국가 차원의 5개년 발전계획인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안)(2024~2028)이 시행된다.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는 이에 기초해 해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하며 시행계획과 전년도 추진실적을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에 제출한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도서관이 사회적 연결의 장소로,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는 장소로 거듭난다. 이와 함께 도서관을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데 주력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안)(2024~2028)이 시행된다. 4차 종합계획은 국가 차원의 5개년 도서관 발전 계획으로 기초연구와 전문가, 현장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수립했다. 22일 이현주 국가도서관위원회 사무국장(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장)은 “도서관의 지역소멸 대응, 신기술 융합형 도서관서비스 확대 등 민관학 논의가 필요한 주제에 대해서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다. 멕시코에서 케이(K)-컬처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 주멕시코대사관에서 1등서기관과 참사관으로 5년 동안 근무하며 한국문화와 예술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했던 이종률 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이 아내 옥정아씨와 함께 2021년 ‘뭐 했니? 아르헨티나 7년’에 이어 ‘뭐 했니? 멕시코 5년’ 책을 펴냈다. 저자들은 가족주의가 강한 멕시코인들이 한국인들과 정서가 비슷하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충성도가 강하다는 점에서 케이(K)-컬처가 가장 활성화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로 멕시코를 꼽는다. 이 전 정책관은 케이(K)-컬처 현장에서 경험하고 목격하며 수행했던 일들, 중남미에서 최초로 한류 팬클럽이 결성되는 과정, 한국 대통령과 한류 팬클럽 시위대의 이색적인 만남을 기획하게 된 배경, 대통령 해외 순방시 수행기자단 지원 업무가 어떻게 외교부에서 문체부로 넘어가게 됐는지 등을 ‘한류 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뮤지컬, 전통 등 4개 공연예술 분야의 청년 교육단원 260명을 모집한다. 6개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서울예술단)와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함께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사업은 상대적으로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가들에게 공공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케이(K)-컬처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다른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하고 통합 공모와 심사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 중 예술인 지원 혁신의 일환으로, 청년예술인 육성 지원과 예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요구하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95명이었던 청년 교육단원을 350명으로 3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이번 통합 공모에서는 이미 선
02.21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관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회도서관이 국회와 국민과 함께한 70여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국회의 입법과 의정을 지원하는 국회도서관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양당 원내대표 등 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1952년 2월 20일 전시수도 부산에서 3600여권의 장서와 단 1명의 직원으로 문을 연 국회도서관은 2024년 약 821만권의 장서와 약 4억105만면의 전자도서관 원문을 보유하게 됐다. 국회도서관은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도서관이자 미래 도서관의 표준’이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며 ‘국회도서관 AI 의정정보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그동안 세계 일류 의회도서관으로서 힘차게 달려온 국회도서관은 2024년을 인공지능 대전환 의정서비스의 원년으로 삼아 전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국회도서관은 최상의 입법 및 의정정보를 지원하는
02.20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장이 추가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한다. 설 연휴에도 숙박할인권 9만 장을 배포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유도한 바 있다. 숙박할인권은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숙박시설로 한정한다.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할인권 발급 후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결제 등)을 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
정우영 시인의 신작 시집 ‘순한 먼지들의 책방’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됐다. ‘죽음의 의미를 묻는 독특한 시집’으로 주목받았던 ‘활에 기대다’(반걸음)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5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삶과 죽음, 필연과 우연, 있음과 없음, 세계 안과 세계 밖 같은 궁극의 문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사색의 세계를 펼친다. 시는 차분하고 평온하다. 눈과 귀가 순해지는 듯하고 ‘누군가 목덜미를 가만가만 쓰다듬어주는’ 듯한 따듯한 위무의 손길이 느껴진다. 굴곡진 삶의 애잔한 풍경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과 귀는 언제나 낮고 작은 것들에게 열려 있고 몸과 마음은 작고 여린 것들에게로 기울어 있다. 또한 시인은 국가 폭력에 무참히 희생된 채 ‘무관심에 밟히고 바스러져 밀려나는 백골들’과 ‘총보다 무섭다는 빨갱이라는 손가락질, 그 철벽’ 같은 이념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맥없이 스러져간 안타까운 영혼들의 넋을 기리며 왜곡된 역사의 진실과 아픔을 되새겨본다. 나아가 자본의
02.16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을 중심으로 색다른 케이-컬처를 체험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한국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리 서영충)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와 함께한다. 우선,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화한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는 방한 상품을 개발한다. 22개국에 거점으로 있는 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를 활용해 대규모 전시 공연예술 축제와 연계한 방한 상품을 홍보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케이-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가 이어진다. 4월에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반짝매장(팝업 스토어)을 시작으로 5월부터 10월까지는 전국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격주로 ‘케이팝 춤 행사’(랜덤플레이 댄스)와 ‘반짝매장’을 여는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를 개최한다
서울 광화문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은 2024년 신년기획초대전으로 16일부터 28일까지 김영목 작가 초대전 ‘캔버스 위에 그려진 철사’를 연다. 김 작가는 ‘철사’라는 매개체를 통해 형상을 재탄생시킨다. 딱딱하게 모양이 잡힌 철봉과 달리 부드럽게 구부러지며 모양을 만들어 가는 철사는 상상의 이미지에 생동감을 불어 넣기 좋은 소재다. 작품 위에 그려진 철사는 얼핏 보면 캔버스에 걸어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림이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뒤 돌아서서 멀어질수록 연상되는 형상이 나타난다. 김 작가는 그에게 일어났던 과거의 기억과 현실에서 겪고 있는 사건들 안에서 느낀 감정을 철사 그림으로 표현한다. 철사는 작가를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소재로, ‘나’라는 존재를 세상과 이어주는 매개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2.15
더 많은 국민들이 여행을 떠나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20일부터 3일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한다. 지난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103만명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여행을 떠나 6월 한달 동안 관광 소비지출 13조2000억원 효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내수활성화 효과를 고려해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3월과 6월로 확대한다. ‘여행가는 달’의 표어인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에는 여행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3월 여행가는 달’은 비수도권 지역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원으로 당일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여행가는 달’에 호응이 높았던 교통할인은 약 1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전세계 트래커들에게 꿈의 길이 있다. 바로 미국 서부 시에라네바다산맥과 캐스케이드산맥을 따라 종단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Pacific Crest Trail). 멕시코 국경마을 캄포부터 캐나다 국경 매닝파크까지 이어지는 4285km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이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쭉 걷는 스루 하이커라면 적어도 4~5개월을 길에서 보내야 하며, 구간으로 나눠 걷는 섹션 하이커라도 한번에 700~800km를 걸어야 하는 긴 거리일 뿐 아니라 사막과 4000m 고산을 지나고 야생곰과 방울뱀을 만나고 모기떼의 습격을 견뎌야 하는 고난의 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1세대 여성산악인 남난희와 ‘93 에베레스트 여성 원정대’ 멤버였던 정 건이 5년 동안 PCT을 걸었던 기록들을 책으로 펴냈다. ‘4285km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PCT를 걷다’가 그것. ‘세상에서…’는 1년에 한달씩 5년간 걸은 발자국이자 삶의 현장 기록, 또는 지구환경보고서이기도 하다. 일찍이 높은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은 고 김근태 선생의 기록물을 활용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상설 전시실(기억곳) 3층 전시 ‘문학청년, 김근태’를 14일 새로 시작했다. ‘문학청년, 김근태’에서는 그가 가족들과 주고받은 편지, 평소 즐겨 읽었던 도서와 투옥 중 고문 후유증으로 긴 글은 읽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읽을 수 있었던 시집, 다양한 문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한 기록과 집필 저서 등 30여점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그의 삶에서 문학이 가지는 의미와 함께 그가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들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기억곳 1층 ‘김근태 선생이 걸어온 길’, 2층 ‘정치 민주화의 길’과 함께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지역 문화인력 양성을 통해 선발된 시민 도슨트들이 3월부터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도봉구통합도서관 및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김근태기념도서관 홈페이지(ht
한국사서협회(회장 김영석)가 주관하는 제3회 (2023년도) 한국사서상 시상식이 17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사서상 시상 및 공로패 수여가 진행된다. 이날 한국사서상은 △공공도서관 부문 전미향 경기과천교육도서관 사서 △대학도서관 부문 최덕수 부산대학교도서관 사서 △학교도서관 초등 부문 김화수 신성초등학교도서관 사서교사 △학교도서관 중등 부문 김수진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도서관 사서교사 △전문도서관 부문 강윤정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도서관 밖 활동가 부문 송현경 내일신문 기자 등이 수상한다. 공로패는 최병례 전 서울시교육청강동도서관장(전 한국사서협회 이사)가 받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02.14
한국문화예술협회(대표 정비연)은 2024년도 봄학기 아트플래너 2급 양성과정을 연다. 아트플래너 과정의 경우, 수료는 물론 아트플래너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아트플래너 2급 양성과정은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방송과 현장에서 인정받은 이창용 미술사 전문강사의 ‘현대미술의 탄생과 역사 클로드 모네’를 시작으로 미술사학자 이태호 석좌교수의 ‘한국미술사의 절정, 김환기의 달항아리, 이중섭, 박수근 외’, 정태희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팀장의 ‘미술시장과 미술품 옥션의 모든 것’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 ‘아트컬렉터의 기본가이드 및 노하우’ ‘현대미술의 발전과 미래’ ‘아트마케팅’ 등이 준비된다. 이에 앞서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갤러리나우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함께 원데이 투어 클래스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릴리 작가와 임희조 작가가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리며 2부에서는 문성준 도슨트와 함께하는 ‘All that contemporary art’가 열린다.
부산 사직야구장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 11번째,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사직야구장은 1985년 개장된 이후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낙후된 시설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문제와 불편이 있어 재건축 논의가 계속됐다. 부산시는 현 부지에 재건축을 통해 2만1000석 규모의 최신식 개방형 야구장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2021년 롯데자이언츠와 재건축 관련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사직야구장 재건축 기본계획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추진 중이다. 올해 롯데그룹과 재원분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며 야구장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이
02.13
학교 교육에서의 AI 활용 방안은 이제 첫걸음을 뗀 단계다. 당장 교육 현장에서 AI에 대한 교육은 막연하게 느껴지고 교사들은 불안해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위기는 늘 기회를 동반하는 법이다. 미래 교육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AI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와 기대효과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가 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인공지능총서 ‘학교로 들어간 AI’는 AI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탐색할 뿐 아니라 AI 시대 학교 현장에서 미래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담았다. AI와 학습(1장), AI 리터러시(2장), AI와 학습 동기(3장)는 AI 교육의 이론적 배경과 AI에 대한 관심, AI 기술에 대한 접근 가능성, 학교 내 AI 교육의 필요성을 정리했다. 스토리텔링(4장), AI 활용 글쓰기(5장),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6장), AI와 메이커 교육(7장), AI 로봇과 교육 현장(8장), AI와 인성 교육(9장), 생성 AI 활용
02.08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유도 하프 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왕발’ 하형주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한국의 위상이 높지 않았던 당시 불굴의 의지로 금메달을 거머쥐어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겼다. 이후 그는 교육자의 길을 택해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35년 넘게 후학 양성에 힘썼고 부산시의회 의원,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 KSPO)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체육진흥공단 14층 감사실에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를 만났다. ●올해 LA에서 금메달을 딴 지 40주년이다. 얼마 전, 평창과 강릉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렸고 7~8월에는 파리올림픽이 열린다. 개인적으로는 LA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40주년이 되는 해라 여러모로 가슴 벅차다. 올림픽 제패 기념 심포지엄을 열어 이를 돌아보고자 한다. 40년 전의 LA올림픽과 파리올림픽을 비교분석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 복지재단)과 함께 2024년에도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예산 1067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267만4000원) 이하인 예술인(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2만명에게 ‘예술활동준비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명칭을 기존 창작준비금에서 예술활동준비금으로 변경했으며 상하반기 나눠 집행하던 방식을 한번에 집행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신청 안내는 3월 중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복지재단 누리집(www.kawf.kr)을 통해 공고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신진예술인 3000명에게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준비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을 위한 안내 창구를 운영하고 예술인이 납부한 산재보험 보험료(50%)와 국민연금 보험료(30~50%)를 지원한다. 국토부와 협력해 예술인들의 주거·창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고, 한국의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책 기반의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341종과 ‘K-그림책 큐레이션’을 누리집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한 ‘다국어 동화구연’ 영상 서비스는 우리나라 창작동화 한국전래동화 외국전래동화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일부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타갈로그어) 등 6개 언어로 제공한다. 이번에 제작된 ‘연이네 설맞이’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는 설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다. ‘연이네 설맞이’는 설빔을 짓고 설음식을 마련하며 설날을 기다리는 연이의 설레는 마음과 우리 조상의 풍성한 설맞이 풍경을 담고 있다.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의 경우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도착하며 부엉이 사진사와 곰 조수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가족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국립
02.07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국민들의 문화 여가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민생정책에 중점을 둔다. 문체부는 6일 ‘문화로 행복한 사회, 케이(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우선 올해 시범 운영하는 19세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공연과 전시 관람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258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최대 15만명, 숙박할인권 최대 45만장을 지원한다. ‘여행가는 달’은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교통과 숙박 할인을 지원한다. 인구소멸과 사회적 고립 등 사회적 위기를 문화로 해결하는 데에도 앞장선다. 광역형 도시발전모델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개를 지원하며 지역의 고유 특성을 강화하고 방문을 유도하는 ‘로컬 100’ 여행 상품개발과 홍보 등을 강화한다. 정서적 취약계층의 외로
02.06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국제문화교류와 한국문화 홍보기능 강화를 위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6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공포·시행했다. 문체부는 소속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을 문체부 본부 조직으로 편입하고 문화예술정책실 국제문화과와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 업무를 이관해 국제문화홍보정책실로 확대·개편했다.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은 실장 아래에 국제문화정책관과 해외홍보정책관 2개 정책관(국장) 체제로 구성됐다. 국제문화정책관 소관으로 국제문화정책과 한류지원협력과 국제문화사업과를 두고 해외홍보정책관 소관으로 해외홍보기획과 해외홍보콘텐츠과 해외미디어협력과 해외뉴스분석팀을 뒀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운영부장(국장) 폐지는 확정됐다.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운영부 아래 과들은 기획연수부와 지식정보관리부 아래 분산·개편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