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
2024
우리나라 노동자 1만명당 산재승인 사고사망자 비율인 ‘사고사망 만인율’이 처음으로 0.3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사고사망 3대 유형에 ‘사업장 외 교통사고’가 새로 진입해 화물차주 등의 안전이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산재보험 유족급여 지급이 승인된 사고사망자는 812명으로 전년(874명)보다 62명 감소했다. 사고사망 만인율은 0.39(퍼밀리아드)로 전년(0.43)보다 낮아지며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요국은 사고사망 만인율은 일본 0.13, 독일 0.12, 미국 0.37, 영국 0.03 등이다. 지난해 사고사망자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356명(43.8%), 제조업 165명(20.3%), 서비스업 140명(17.2%) 순으로 많았지만 2022년보다 줄었다. 반면 운수·창고·통신업에선 111명(13.7%)이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국민과 함께 더욱 매력적인 한국, 여행하기 좋은 한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19일까지 대국민 사업 아이디어 제안 이벤트 ‘띵커-바웃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광공사에 기대하는 역할 또는 제안하고 싶은 관광 부문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https://korean.visitkorea.or.kr)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해마다 국민들이 직접 ‘뉴-띵커(New-Thinker)’가 돼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실제 사업으로 추진하며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에 반영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일부터 19일까지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국민적 걷기여행 붐을 조성하고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여행길(약 4500km)인 ‘코리아둘레길’을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자 한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에는 문체부의 코리아둘레길 걷기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 숙박시설 할인행사 등을 함께 추진한다. 양 부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원팀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문체부의 국내관광진흥과와 해수부의 해양레저관광과의 과장급 직위를 전략적 인사교류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3일 걷기여행주간 선포식과 걷기원정대 발대식을 연다. 다양한 민관 협업 행사도 이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20~65세 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 참여자들은 최대 지원금 3만5000원을 받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노동위원회법 제1조에 규정된 노동관계 안정과 발전에 대한 공이 큰 14명을 표창장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노동조합부문은 노사 간의 화합과 상생을 통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한 노조 관계자들이 선정됐다. 지난해 7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투쟁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동위원회와 소통을 통해 예방한 이주호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선정됐다. 이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의 올해 임단협 체결이 평화롭게 진행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 박성훈 부산버스노조 위원장,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한 서영수 충남세종자동차노조 한일교통지부장, 비용절감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룬 심귀식 광주전남노조 낭주교통지부장, 노사간 신뢰구축에 기여한 문영인 캠스노조 사무국장이다. 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부문은 적극적인 화해·조정 노력을 통해 노동 분쟁을 사전에 예
의사협회 새 집행부가 정부와 일대일 대화를 준비한다. 하지만 의대증원 등 정부정책 백지화 입장에 변화가 없어 대화를 통한 사태 진전에 도움이 될 지 의문이다. 2일 임현택 의사협회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전공의들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와의 일대일 대화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이 의료계의 단일 창구가 의협임을 강조한 가운데 새 집행부는 이날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공의과 의대생 등이 모두 함께하는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논의한다. 다만 내부 조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대전협은 임현택 회장과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협의한 바 없고 의대생 협회도 논의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의료 협의체를 만든다 하더라도 정부와의 사태 진전은 낙관적이지 않다. 의대증원을 둘러싼 입장이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 이사장 백기현)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 지속 투여 급여 확대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일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에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로 약물 치료를 받아 T-score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되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최대 2년까지 투여 기간을 급여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급여 기준 개정은 중심골(요추 대퇴 제외) 부위의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XA)을 이용한 골밀도 측정 시 T-score -2.5 이하로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데노수맙 라록시펜 바제독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치료제 투여 후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되는 환자는 1년 추가 투여를 급여 인정받을 수 있다. 추적검사에서도 T-score가 -2.5 초과 -2.0 이하일 경우 1년 더 급여가 적용된다. 백기현 대한골대사학회
통합돌봄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중 21곳에 보건복지부의 기술 지원이 시행된다. 기존 12개 시범사업(예산지원형) 지자체 외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일부터‘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2026년 3월 27일)에 앞서, 표준모형 등 방향 제시와 기술적 실습을 통해 법에서 제시하는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확산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 4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해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21개 시·군·구를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부산 수영구, 대구 수성구-달서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 경기 성남시-안성시-남양주시, 강원 춘천시-횡성군, 충북 증평군-괴산군-음성군, 충남 청양군,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담양군-영광군
[인사] 필드뉴스 ▲부회장 강창현 ▲편집국 부국장 김면수 ▲편집국 취재팀장 태기원 ▲광고부장 김광훈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을 한 근거를 법원이 직접 들여다보겠다고 나서면서 의정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증원분을 배정받은 각 대학들이 모집 인원을 모두 확정함에 따라 2일 오후 그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지난달 30일 교수, 전공의, 의대생, 수험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입학정원 증원 처분 등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의대) 정원이 늘어날 경우 대학 총장이 (법적으로) 다툼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그렇다면 국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할 때 다툴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국가의 결정은 사법적으로 심사,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인지 조금 의문이 든다”며 “모든 행정 행위는 사법 통제를 받아야 한다. 정부에서 한다고 일사천리로 해야 한다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측에
05.01
대교문화재단은 교학상장(敎學相長)의 가치를 실천하는 참스승을 찾아 시상하는 ‘제33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눈높이교육상은 교육의 각 분야에서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참된 스승을 발굴해 공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2년 제정, 지난해까지 총 22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유치원∙어린이집, 특수학교, 평생교육 기관∙단체의 현직 교원과 해외에서 한국 및 현지 교육에 기여한 교육자를 대상으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관장 또는 국민 추천없이 대상 자격이 된다면 누구나 공모 신청이 가능하다. 대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 채널을 통해 ‘우리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페이지에 훌륭한 선생님을 추천하면 된다. 대교눈 추천자와 추천 받은 선생님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눈높이교육상’ 최종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5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소속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국방과학대학원(원장 염규현)은 지난달 29일 육군 종합군수학교 회의실에서 연구개발(R&D)과 군(軍)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개최하는 안보포럼과 세미나, 학술연구회 등의 학술교류활동은 물론 안보정책과 군 교육발전을 위한 연구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육군 종합군수학교 장병과 군무원들이 복무 중에도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으로써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계철 육군 종합군수학교장(소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조하고 윈-윈하는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협약을 통해 종합군수학교 예하 장병과 군무원들이 군 복무와 병행하여 높은 수준의 군사전문지식 습득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받고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말했다. 염규현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국방분
5월 10일 오후 7시, 교내 차이콥스키홀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7시 교내 차이콥스키홀에서 초청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Aiman Mussakhajayeva)를 초청, 지휘자 홍석원과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진행된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카자흐 국립예술대학교 전 총장이며, 현재 카자흐스탄 국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뛰어난 음악교육가이다. 유네스코 ‘세계의 예술가’, IBC의 ‘20세기 뛰어난 음악가 2000인’의 국제 명예 목록에 포함되었을 뿐만 아니라 케임브리지 백과사전에도 ‘20세기의 뛰어난 음악가’로 등재되는 등 수많은 타이틀과 명예로운 칭호를 수여받았다. 현재 카자흐스탄 공화국 교육부 명예직원이자 국체창의성아카데미 학자, 이탈리아의 공로훈장 수상자,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수상자 협회 회원이다. 지휘자 홍석원은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서 오페라, 발레,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달 30일 교내 상상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HSU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한성대는 서울 소재 대학으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바탕으로 대학 내 진로·취업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합해 재학생, 미취업 졸업생, 지역 청년을 포함한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지원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성대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매년 7억2000여만원 규모인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과 매년 4.5억 원의 규모인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사업을 올해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총 5년간 수행하게 된다. 한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홍보 위크(Week) 행사를 통해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특화
한국물리학회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전자물리학과 이보화 교수가 4월 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4년 한국물리학회 봄학술논문발표회 및 제100회 정기총회에서 성봉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성봉물리학상은 한국물리학회 회원으로 다년간 연구업적이 탁월하여 물리학 발전에 지대한 공적이 있을 뿐 아니라, 물리학 전문 분야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하여 한국 물리학계의 발전을 위해 현저한 공적이 있는 개인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산화물 소재를 기반으로 합성, 벌크, 박막 응용 연구와 자성물리학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꾸준히 발표했다. 연구 결과들은 실제 산업적 발전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교수는 또 한국물리학회 재무이사, 실무이사장, 홍보잡지 편집위원장, 한국물리교육진흥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물리학 발전의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학회 활동으로는 1999년부터 10년간 한국물리학회에서 편집위원, 재무 이사, 학술부학장을 역임했다. 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이 대학 전자공학부 소속 최성진 교수가 엘스비어와 스탠퍼드 대학의 존 론니디스 교수가 발표하는 ‘전세계 최상위 연구자 2%’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최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반도체 칩이 양산되고 있는 실리콘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소자와 더불어 원자 단위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 기반의 반도체 소자가 한계점에 도달함에 따라 새로운 반도체 물질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유망한 물질 중에 최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기반 반도체 소자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초소형 탄소나노튜브 반도체 소자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이를 제작하기 위한 반도체 공정 프로세스를 현재 실리콘 기반 반도체 소자의 양산 라인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고성능 반도체 칩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차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성북구청과 협업으로 지역상권 지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이정훈)은 성북구청(구청장 이승로)과 함께 지난 4월 27일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제2회 ‘블라썸 성북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성북구청 지역경제과, 성북천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성북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지역 축제이다. 성북천 골목형 상점가는 옛 삼선시장을 중심으로 활력이 넘치던 상권이었고, 2010년 성북천 복원과 정비사업 이후 골목시장으로 이어져왔다. 이후 성북구에서 2022년 8월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이후 성북구청, 성북천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한성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에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기현 성북천 상인회장 등 주최 기관장들은 물론 김영배 국회의원, 성북구의회 시의원, 구의원, 구민 등 50
04.30
우리나라 노인인구 고령화 속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 또한 신속하고도 전폭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관련해서 보건복지부는 일부 지자체와 더불어 의료 요양 복지 등 서비스를 이용자 주민이 살던 곳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돼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에 자체 동력도 생겼다. 통합돌봄의 추진 중심에는 시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밝힌다. 법률 또한 그 방향성을 담았다. 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의 장들은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갖추고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300여명의 전문가와 복지부·지자체 돌봄담당 공무원들이 모여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뜻을 모았다. 그 내용을 공유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노인인구 1000만명을 곧 돌파할 예정이다. 2024년 치매노인 100
장애인 중 80% 넘게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비 장애인가구의 소득은 63%, 취업 수준은 37%로 낮았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등록 장애인 수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264만7000명이며 65세 이상은 54.3%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고령인구 비율은 2023년 전체 인구의 고령인구 비율 18.2%에 비해 약 3배 수준이다. 장애인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28명이었고 1인 가구 비율은 26.6%였다. ‘장애인 차별이 있다’고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장애인의 비율은 80.1%로 나타났다. 2020년 63.5%보다 높아졌다. 복지부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알고 있는 비율의 증가에 따른 인식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차별의 결과로 볼 수 있는 지표들이 있다. 외출 시 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2020년 39.8%에서 이번에 35.2%로 감소했다
2026년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이 본격 시행된다. 남은 기간 동안 전국 시군구 지자체의 지역주민 지원 역량을 높이고 체계를 갖추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장민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 발제자로 나서 “2년 후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중앙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지원, 각 지자체의 제도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에 제공 공포된 통합돌봄지원법은 노인 외에도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의료·요양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조정해 제공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와 일부 지자체는 2019~2022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추진 중이다.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동력을 갖게 됐
29일부터 보건복지부의 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첩약 급여화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덜고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20년 11월 20일부터 1단계 시범사업이 시행됐다. 첩약은 한의의료기관의 핵심 치료법 중 하나다로 국민들의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았다. 이와 더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한약 조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진다. 한약은 고유의 치료약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아는 시민은 드물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 통합조제시설인 자생메디바이오센터(경기도 성남 소재)를 통해 한약이 어떻게 조제되는지 살펴봤다. 29일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자생한방병원이 30여년 동안 쌓아 올린 ‘한약 노하우의 정수’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약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보여 준다. ◆7000평 규모에 표준·과학화된 인프라 갖춰 = 센터의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7000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