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2024
거대양당이 경기도와 인천의 74석을 놓고 대격돌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의 압승을 지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아성을 깨야 하는 도전자다. ‘1당’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서 양측 모두 ‘경기도와 인천 승리’는 필승 전략지다. 1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00년(16대 총선)부터 20년간 6차례의 총선을 거치면서 경기도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승리한 것은 18대 총선(2008년)뿐이었다. 당시 민주당(통합민주당)과 국민의힘(한나라당) 의석수는 각각 17석과 32석이었다. 결국 경기도에서 격차를 크게 벌린 국민의힘이 153석을 확보했고 민주당은 81석에 그쳤다. 민주당은 ‘박빙 우위’ 정도로는 ‘1당’ 자리를 가져갈 수 없었다. 2000년에 22석을 얻으며 국민의힘(한나라당, 18석)보다 4석 앞섰지만 2당으로 주저앉았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29석(민주통합당) 대 21석(새누리당)으로 8석을 더 얻었지만 결국 과반까지 내주
“안녕하세요. 수원 출신 전 산업부 장관입니다. 팔달구 좀 확 바꾸라고 해서 제가 왔습니다.” 11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주택가. 제22대 총선 수원병 선거구에 출마한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는 동네 상가를 방문하며 인사를 건넸다. 주민들도 가볍게 인사하며 명함을 받았고 일부 장년층은 적극적으로 반겼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2번 찍을 테니까 꼭 되세요”라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방 후보는 “힘있는 여당후보로서 실천을 통해 수원시민들이 원하는 수원과 팔달의 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시각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구천동 선거사무소에서 각종 단체 및 개인 방문객을 만나 민원을 청취했다. 캠프엔 ‘팔달의 변화, 시작부터 완성까지 김영진이 하겠습니다’란 현수막이 걸려있다. 캠프를 찾은 한 교육단체 관계자는 “김 의원은 친밀감이 높고 성실한 정치인”이라며 “그동안 팔달경찰서·매교초교 신설 등 한 일도 많다”고 했다. 김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함께 인천, 경기 모두 ‘수성’이 목표다. 지난 21대에서 사실상 싹쓸이한 민주당은 지키는 경기를 해야 한다. 성벽을 단단히 쌓아놓고 공격을 막아낼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공세가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은 수원 라인에, 개혁신당은 화성과 용인 라인에 공격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렇다고 접경지역인 경기 북부가 안정적인 것도 아니다. 4년 전에 완승한 민주당은 전투지가 곳곳에 퍼져 있어 화력 집중이 쉽지 않다는 것도 부담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재선에 도전하는 계양을 성적표가 인천지역 전체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총선을 앞둔 다음달 초에 ‘돈봉투 사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민주당의 ‘사법리스크’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도 주요 관전포인트다. .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기지역 59석 중 무려 51석을 가져갔다. 인천지역에서는 13석 중 11석을 확보했다. 이중 3%p 내 격차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
겨울부터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에 온수공급 경기 성남시는 맨발 황톳길 6곳을 오는 15일부터 전면 운영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 조치한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석달 보름만이다. 운영을 재개하는 황톳길은 대원공원(400m) 수진공원(525m) 위례공원(520m) 중앙공원(520m) 율동공원(740m)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320m) 내에 있다. 이중 율동공원 내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문을 열었던 비닐하우스 설치구간(73m) 외에 나머지 667m 구간을 재개장한다. 시는 휴장 기간에 6곳 황톳길에 씌워 놨던 덮개를 걷어내고 생황토 보충, 세족장 시설 점검을 마무리했다. 대원공원과 수진공원 황톳길 내 일부 경사 구간엔 이용자 안전을 위해 손잡이를 새로 설치했다. 앞선 11일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 온수 공급 시설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겨울부터는 중앙공원 황톳길 야외공연장 세족장에 온수를 공급해
미래 유망산업 중심 융복합 생태계 조성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시설용지 내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앵커기업(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부지 등이 조성되며 근로자를 위한 공공기숙사, 퇴근 후 여가휴식 공간 등 다양한 컨텐츠와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공기숙사 1000호 건설, 입주기업을 지원할 제3판교 전용펀드 개설, 제품 상용화를 도울 신개념 테스트베드 ‘스마트링’ 조성 등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며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GH는 직·주·락·학(職住樂學)을 실현해 혁신성장 생태계를 이끌어 갈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언론인클럽 초청토론서 정부여당 서울시장에 쓴소리 김동연 경기지사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인지, 국민의힘 선거 영업사원 1호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언론인클럽이 주최한 초청토론회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비대위원장 두분을 합쳐서 지난 두달 동안 경기도에 거의 20번 왔는데 선거 아닐 때 몇번이나 왔나? 와서 전부 투자, 지역공약 (관련) 얘기하면서 실질적으로 선거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GTX다 뭐다 (행사를) 하는데 경기도지사 협의하거나 부른 적도 거의 없다”며 “이게 도대체 무슨 꼴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또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의원들과 당과 의논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1호 법안으로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선 9기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지사를 도민 손으로 뽑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경기도가 요청한) 주민투표에 대한 답을 아직 주지 않고 있는데
03.11
경기도가 자립을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해온 ‘자립두배통장’ 사업의 첫 만기 수령자가 나온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월 첫 저축을 시작한 51명의 가정 밖 청소년 가운데 4명이 이달 말 만기 수령하고 나머지 47명은 저축을 이어가기로 했다.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등을 이용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매월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자유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최대 20만원)를 도가 추가 적립하는 제도다. 청소년이 1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2만원을, 10만원을 저축하면 20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인데 최초 2년씩 최대 6년까지 저축할 수 있다. 10만원씩 최대 6년을 저축할 경우 본인 적립금 720만원에 도 적립금 1440만원을 합친 2160만원에 이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첫 수령자 4명 가운데 2명은 본인 적립금 220만원에 도 적립금 440만원을 합해 총 6
시·군 중기육성자금 통합관리 ‘C-Money’ 눈길 경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전국 최초로 종합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7~8일 1박 2일간 여수에서 ‘경기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경기도·시군·경기신보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시·군의 애로사항 및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연계지원 활성화 등 실질적인 정책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도 지역금융과, 시·군 중소기업·소상공인 담당자, 경기신보 각 시·군별 지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해 경제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달리 ‘확장재정’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기초해 도와 31개 시·군, 경기신보가 함께 소통하고 협업플레이를 펼치는 ‘원팀 시너지’ 창출을 통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저금리 대출 전년대비 1242억원(약 51배) 증가 경기도가 도 예산과 은행자금 등을 활용한 1267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조성,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저금리 융자(120억원) △은행자본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이자 차액 보전(333억원) △태양광·에너지 효율화 사업자 보증지원 및 2% 이자 감면(800억원) △전력 사용량 많은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효율화 저금리 융자(15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추진된다. 우선 도는 500㎾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에너지 융자지원을 한다. 전년 대비 95억 원이 늘어난 120억원을 편성해 3% 저금리 융자지원으로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금리부담을 덜어준다. 지원기준도 발전사업자 수요에 맞춰 기존 200㎾(설비용량)에서 500㎾까지 늘리고 융자한도를 3억2000만원에서
참여해외대학 5곳→9곳 지원대상 200명→270명 3월 11일~4월 1일 접수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해외대학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연수대학과 참여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1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27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인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개척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연수대학과 참여청년을 확대한다. 대학은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대상자는 19~34세 청년 200명에서 19~39세 청년 270명으로 범위를 넓혔다. 올해 연수대학은 △미국 미시간대 △버팔로대 △워싱턴대 △샌디에이고대 △호주 시드니대 △퀸즐랜드대 △영구 에든버러대 △중국 북경대 △싱가포르국립대 9곳이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
03.08
경기도시장군수협, 공동건의문 채택 경기 안산시가 제안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공식 안건으로 채택된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경기도 설치’ 공동건의문(공동건의문)이 대통령실 등 정부부처에 전달됐다. 안산시는 “공동건의문이 지난 7일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법무부, 경기도청, 이민정책연구원에 공식 전달됐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대표실에도 각각 제출됐다.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달 28일 오산시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5차 정기회의’에서 경기도내 이민청 유치를 공동 건의하자고 제안했고,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해당 건의문을 공식안건으로 채택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31개 시·군이 대한민국의 이민 정책을 선도하고 있고 산업을 견인하는 외국인 전문 인력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도내에 이민청 설치 시 이민 정책을 집적화·표준화해 전국단위로 전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안산
경기 의왕시가 지난 2018년 인증받은 여성친화도시 자격기간이 지난해말 종료돼 인증패를 반납한 것을 놓고 7일 의왕시의원과 공방을 벌였다. 이날 의왕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한채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민선 8기 의왕시 여성정책을 점검한 결과 2018년 지정됐던 여성친화도시 인증패를 2023년을 끝으로 반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어 “시에서 받은 자료를 점검해보니 총 40개 여성정책 가운데 시 소관 업무로 파악된 39개 항목 중 6개 정책이 원만하게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여성친화도시 인증패는 반납했어도 여성을 위한 정책은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펼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왕시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설명자료를 통해 “의왕시가 여성친화도시 인증패를 반납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최초 인증 후 5년 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며 자격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인증사
1살 안된 강아지 보호자 대상 2기 교육 11~20일 신청 접수 경기도는 1년령 미만 어린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기 강아지 사회화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9일 온라인교육을 시작으로 3월 10일부터 매주 일요일 교육을 진행하며 2회차씩 1기와 2기로 나누어 운영한다. 1기 교육은 3월 10일과 3월 17일 진행하며 2기 교육은 3월 24일과 3월 31일이다. 1기 교육은 신청이 마감됐고 2기 교육은 11일부터 20일까지 참가희망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한 전반적인 이론 학습 △강아지를 동반한 산책 매너 교육, 신체 핸들링 학습 등이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지난해 9월 화성번식장에서 구조된 1년령 미만 강아지를 입양한 입양자와 사회화가 필요한 강아지를 양육 중인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1세 미만의 강아지들은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행복할 지낼 수 있도록 습관 형성이 중요한 시기”라며 “지
359억원 들여 경기도교육청과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등 추진 경기도는 올해 359억원을 투입해 경기도교육청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생활복·체육복) 통합지원, 친환경 학교운동장 조성 등 4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와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259곳을 대상으로 중·고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친환경 운동장 조성,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4개 사업을 진행한다. 교복 통합지원은 도, 시·군, 교육청 교육협력사업으로 학교 1259곳의 신입생 26만8306명에게 학생 1인당 40만원(2023학년도 대비 10만원 인상)을 지급해 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품목을 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19년 신입 중학생 지원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미착용학교를 위한 일상복 구입비 지원 등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지원’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
03.07
사용검사 예정일 1년 전 공정 5% 이상 늦은 현장 품질점검단이 대책 마련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공사기간이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부실시공을 강행하면서 나타나는 품질·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자문 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예정일 1년 전 기존 계획보다 실행 공정이 5% 이상 지연된 현장이다. 시·군 공동주택 인허가권자로부터 매달 신청을 받는다. 자문은 주택건설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별 감리자가 작성한 공기 단축 계획을 사전 검토하고 사업 주체와 시공사 등 건설관계자 임원과 현장 자문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공기 단축 방안을 모색하고, 부실시공 방지 및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주요 자문 사항은 △공기 단축계획이 해당 현장의 품질 및 안전관리 지장 여부 △공정순서 및 시공방법 보완 등을 통해 공기 단축방안 제시 △적정 공기산정 및 입주
18일까지 접수, 2~3곳 선정 3년간 사업비 총 30억 지원 경기도가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특화지구에 선정되면 커피전문점 음식점 장례식장 영화관·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축제·행사 등에 다회용 컵 지원, 다회용기 대여·반납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3개 시·군을 선정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서면 심사, 현장실사, 제안발표를 거쳐 종합평가 후 대상 시·군을 선정한다. 평가관련 비리행위 또는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있는 경우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주요 평가내용은 사업대상 적절성, 사업계획, 조직·사업비 운영, 사업관리 및 확산 등이다. 희망 시·군은 18일까지 전자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관련서류는 기한 내 도청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찾아가는 길이 여행이 되는 곳” 경기관광공사가 6일 찾아가는 길이 여행이 되고 돌아온 후에 추억이 되는 ‘감성 카페’ 6곳을 추천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소품으로 공간을 개성 있게 꾸며 CF 촬영장소로 쓰이거나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인기를 끄는 곳들이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 아래의 베이글 카페 ‘포비(4B)’. 4B는 기본(Basic) 최고(Best) 빛나는(Bright) 광명(Brilliant를 뜻한다. 실내가 흰색 벽과 나무색 테이블로 구성돼 단순하면서도 깔끔하다. 길게 난 창을 통해 평화누리공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민통선 위를 지나는 임진각평화곤돌라와 다음달 개장하는 평화누리캠핑장을 함께 이용하면 금상첨화다. 고양 일산동구 백마로에 있는 ‘비비하우스’는 밝은 빛과 파스텔 색조가 어우러지는 특별하고 유니크한 공간이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좋고 대형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시선을 압도한다.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창을 통해 들어온 빛이 반대편 아치의 핑크
도서관정책 다양화 도시경쟁력 높인다 경기 부천시가 ‘책 읽는 도시’ 정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연간독서량 200만권을 목표로 도서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도서관 주간, 릴레이 독서운동, 도서관 공간 특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도서관사업단은 올해 △북+(더하기) 파워 프로젝트 △2024년 도서관 주간 행사 △특성화 공간 운영 △독서문화진흥사업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선 ‘북+ 파워 프로젝트’는 부천시와 GS파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진흥 및 지식기부문화 사업이다. 시민이 읽은 책의 양을 도서 구입비로 환산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연간독서량 200만권, 1권당 50원으로 환산해 1억원을 기부금 목표로 정했다. 시는 프로젝트 달성 과정을 부천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기부금은 지역 서점에서 시민이 읽고 싶어하는 책 구매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에게 더 나은 독서환경과 양질의 독서콘텐츠를 제공하고 독서에 관한 관심을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법적의무기금인 ‘재난관리기금’을 제대로 편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부족을 이유로 본예산에 전액 편성하지 않고 추경예산에 편성하는 지자체들도 적지 않다. 나라살림연구소가 6일 발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기금 적립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원·광주·울산 광역지자체 3곳과 기초지자체 11곳 등 14개 지자체가 재난관리기금을 부족하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3년간 보통세의 1/100을 적립하도록 돼 있다. 이 규정에 따라 158억원을 적립해야 하는 강원도의 경우 아예 적립액을 편성하지 않았다. 강원도의 경우 2023년말 기준 기금조성액이 409억원이라 당장 재난관리기금 운용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선행 투자’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연구소측은 지적했다. 광주시의 경우 3년 연속 부족하게 편성했는데 2023년의 경우 예산부족을
중개비·이사비, 대출 이자, 월세 분야별 250명씩 총 750명 지원 경기 성남시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사회초년생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상자에게 △부동산 중개비·이사비(40만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20만원) △주택 월 임차료(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20만원) 세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분야별 250명씩 모두 750명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9~34세의 무주택 취·창업 청년이다. 공통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부부는 연소득 7000만원)여야 하고 주택면적 85㎡ 이하, 환산보증금 3억원 이하의 주택에 살고 있어야 한다.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성남시로 전입 또는 성남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전세보증금 대출이자와 월세는 신청일 기준 1개월 전에 성남시로 전입 신고한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