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
2024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11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매매시장도 자극을 받고 있다. 전세 만기 때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하락 2곳, 상승 4곳으로 전달에 비해 하락이 7곳 줄었다. 4월 마지막주까지는 서울 25개 지역 중 하락한 곳이 9곳이었다. 서울 전체 매매가격 변동률은 보합(0.00%)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또한 보합(0.00%)을 기록했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전셋값 연속 상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전세가격은 최근 1년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3년 4월에는 상승거래한 비율이 44%였다가 올해 4월에는 48%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중구의 전세거래 중 63%가 상승거래로 집계됐다. 상승거래는 전세 신규계약이 이뤄지면서 보증금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전세 수급 동
국내 건설사들의 캄보디아 진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부영그룹은 한국을 방문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훈 센 전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훈 마넷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첫 공식 방한이다. 이 회장은 훈 마넷 총리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앞서 캄보디아 주거 환경 개선사업을 벌여왔다. 수도 프놈펜에 1만5000가구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건설하고 현재 아파트
현대건설이 재개발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부개 5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성남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918가구)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956가구)를 수주하며 상반기 주택정비사업 시장에 안착했다.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318-15번지 일원에 주택 20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인천지역 최대 재개발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한정거장을 가면 부평역이 있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부개초와 일신초가 있다. 송내IC가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도 용이하다. 인근에 부개산과 서촌공원, 밤골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헤리티지 부평’으로 정했다. 스카이 라운지와 파티룸, 루프탑가든을 설치하고 부평시내와 부개산을 볼 수 있는 360도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중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들어 시멘트와 레미콘 등 건설자재 출하량이 줄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시멘트협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생산량은 1049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출하량은 13.3% 줄어든 1053만톤이며,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3% 늘어난 129만톤으로 집계됐다. 시멘트 생산량과 출하량은 줄고, 재고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건설업계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레미콘 출하량은 이미 감소세가 감지됐다. 지난해 레미콘 출하량은 1억3360만㎡로 전년보다 4.1% 감소했고,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도 2.3% 줄어든 1억3050만㎡ 규모로 협회는 추산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들어 4월까지 2조원에 육박하면서 연간 사고액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규모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9062억원, 사고 건수는 8786건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 4월 4708억원이다. 전세사기와 역전세 여파가 이어지면서 4월까지 보증사고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30억원보다 8232억원(76%)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 기록했던 지난해 4조3347억원을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1~4월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은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내어준 대위변제액은 1조265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위변제액 8124억원보다 55.8% 늘어난 규모다. 반면 HUG의 집주인에 대한 대위변제액 회수율(당해연도 회수금/대위변제 금액
아시아나항공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내선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한 달(탑승일 기준)간 유공자와 유족, 이들과 함께 탑승하는 보호자(1인 한정)가 국내선 항공편을 탑승할 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종전 유공자와 유족 본인에게 제공하던 국내선 항공 운임 30~50% 할인 혜택(정상 운임 기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 할인 혜택은 대상자와 동반 보호자가 동일한 항공편에 탑승할 때 적용되며 예약은 5월 20일부터 가능하다. 대상자는 국가보훈처장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과 함께 탑승하는 동반 보호자 1인으로 한정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17
밥쌀용 쌀과 달리 잘 부서지는 가루쌀이 빠르게 밀가루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이 가루쌀로 만든 빵과 우유, 치즈 등을 출시하면서 가루쌀 활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서산간척지에서 생산된 ‘가루쌀 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에 스마트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K-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기반으로 서산간척지에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한편 농지에 10만평 규모의 전략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해 가루쌀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재배단지를 20만평 규모로 확장해 가루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배·도정 등 가루쌀 생산관리 전반은 현대서산농장이 위탁 수행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가루쌀을 런던베이글뮤지엄과 성심당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세계 주요 건설시장에 확고히 이름을 새겼다. 해외매출이 40%대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50%를 넘어섰다. 연 매출 4000억원대 전문기업이 무리하게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회사들을 인수했다는 평가를 넘어서며 미국 영국 중동 등 핵심 건설시장에서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이 16일 공시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018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23.5% 늘어난 실적이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이 하락하던 시기에 한미글로벌은 일찌감치 해외로 시야를 넓혔다. 한미글로벌은 미국 영국에서 6개 회사를 인수합병했고 해외에 11개 법인을 두며 공격적인 해외 투자에 나섰다. 1분기 실적 중 해외매출은 560여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55%를 차지한다. 해당 국가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세계 주요건설시장이 한미글로벌 영역에 포함됐다. 한미글
정부가 1기 신도시 이외 전국 50여개 노후계획도시에 대해 내년까지 재건축을 위한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1기 신도시 아파트 선도지구의 물량과 선정 게획은 다음 주에 발표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특별위) 민간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 특별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근거해 국토부 수립하는 정비 기본방침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다.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으며 정부 위원 13명, 분야별 전문가인 민간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1차 위원회에서 특위 운영세칙을 심의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한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계획·물량 및 이주단지 공급 방향을 이날 특위에 보고한다. 특히 선도지구는 22일로 예정된 국토부와 경기도, 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에서 확정해 공개한다. 국토부가 조사한 결과에
인천 동암역 남측과 부천 중동역 동측·서측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돼 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불광근린공원, 창2동 주민센터, 상봉터미널, 약수역은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개 지구가 지난해 7월 도심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지구는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며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에 도심 복합지구로 지정된 동암역 남측 공급 규모는 1800가구, 중동역 동측은 1536가구, 중동역 서측은 1680가구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 주도로 빠르게 고밀 개발하는 사업이다. 일반적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복합사업은 4~5년가량 걸리도록 설계했다. 국토부는 도심 복합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개월 만에 한 단계 내려간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6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1만8200~14만4100원(편도 기준)이다. 이달 기준 2만1000~16만1000원에서 다소 내리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만3000~12만5800원에서 2만600~11만4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류할증료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리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한다.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유류할증료 단계는 올해 1월 10단계로 조정된 데 이어 5개월 만에 1단계 낮아졌다. 이번 유류할증료 하락은 싱가포르 항공유 등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일부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및 원자재 정보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세계 항공유 평
대구교통공사와 부산김해경전철,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3곳이 지난해 전국 철도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1개 철도운영자·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올해 초 시행한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교통공사와 부산김해경전철, 인천국제공항철도는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대구교통공사와 부산김해경전철은 ‘무사고’를 기록해 사고지표 부문 만점을 받았다. 또 부산김해경전철과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안전예산 투자 확대 등이 우수해 안전투자 부문 만점을 기록했다. 반면 국가철도공단와 이레일은 이번 평가에서 가장 낮은 C등급(보통)을 받아 안전수준 향상 컨설팅 대상이 됐다. 두 기관의 철도 사고 및 사상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 서울교통공사 등 나머지 16개 기관은 B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번 평가의 평균 점수는 85.04점으로,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2024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을 통해 중소콘텐츠기업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024 IP 라이선싱 빌드업’은 새로운 K-콘텐츠 수요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유통은 공간, 패키지 등 2개 분야로 나눠 국내 콘텐츠 기업을 모집한다. 공간 분야 과제는 수원역 전철 지하 카페 트리핀을 테마카페로 조성하는 것으로 매장 내·외부 랩핑 등에 대해 제안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은 올들어 두번째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17일 밝혔다. 서류접수는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recruit.eastarjet.com)에서 가능하며 이달 28일 마감한다. 모집인원은 두 자리 수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 △TOEIC 550 또는 TOEIC Speaking IM1 이상 또는 OPIc IM 이상 △기 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예정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 서류 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채용검진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인턴 승무원은 1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5월 기준 이스타항공 임직원은 940여명으로 지난해 운항 재개 당시 대비 97% 증가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
05.16
현대글로비스가 제주도에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 제주 테크노파크(TP)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선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반납 대상 배터리 운송을 맡게 된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전기차 구입시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소유주는 차량등록말소 시 지방자치단체에 차량 배터리를 반납해야 한다. 제주도의 경우 2020년 12월말 전에 등록된 전기차 2만1000대가 배터리 반납 대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제주도에 배터리 재활용 인프라가 확대되기 전까지 자체 개발한 전용 회수 용기에 배터리들을 담아 선박을 통해 육지로 운송한다. 옮겨진 배터리는 경남 김해에 마련한 재활용 거점에서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전처리는 사용 후 배터리에 남은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해 양극재 분리물인 블랙 파우더까지 만드는 공정이다.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6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영광군,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와 ‘e-모빌리티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초소형 전기차, 전기이륜차, 전동 킥보드 등 이동수단을 말한다. TS와 영광군, KEMA는 영광군 내 e-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기술 역량 강화, 해외 수출지원, 인력양성 등을 위한 기관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질서를 해치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번호판을 가린 채 운행하거나 소음기 개조 등을 한 불법튜닝 이륜차, 타인 명의 차량인 이른바 ‘대포차’ 등을 중심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해 적발한 불법차는 총 33만7742대로, 1년 전(28만4461대)보다 18.7% 늘었다. 김선철 기자
05.14
민간에 이어 공공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제도가 폐지된다. 토지보상 지연, 공사 중단 등 각종 이유로 사업이 늦어지고 분양가가 오르면서 자금조달 계획이 꼬이게 된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다. 사전청약을 받을 때 약속했던 본청약 시기가 길게는 3년 이상 대거 뒤로 밀리며 ‘희망고문’을 한다는 지적이 일자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더 이상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통상 아파트 착공 때 진행하는 청약 접수를 1~2년 정도 앞당겨 지구단위계획 승인 이후부터 신청받는 제도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보금자리주택에 처음 적용됐으나 본청약까지 수년이 걸려 상처만 남긴 채 폐지됐다. 입주가 3~4년씩 늦어지면서 기다림에 지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입주까지 11년이 걸린 곳도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재도입했지만, 본청약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현 정부 들어서도 총 4차례에 걸쳐 1만여 가구(LH 공공분양 기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김도영 관장)은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사랑의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해남군 송지면사무소 추전을 받아 실태를 조사를 거친 뒤 집수리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자 가정을 선별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과 직원, 대한적십자사 해남지부 우슬적십자봉사회, 송지면 적십자 봉사회에서 함께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비위생적 주거환경에 위협받는 저소득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거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지역에서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계층 장애인들은 해남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대상자 선별을 거쳐 무료 집수리를 해준다.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올해 50명 선발해 총 3억원 지급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과 저소득층 1인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 및 주거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50명을 선발해 1학기 생활비 200만원과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2학기에는 생활비 장학금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여식은 한국장학재단 배성근 장학이사와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학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