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2024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인의 교육을 전담할 교육기관 15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종합 교육기관은 기존 교육기관 7곳, 신규(송암능력개발원) 1곳 등 총 8곳이다. 전문교육 기관은 기존 교육기관 5곳, 신규(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재난안전기술원) 2곳 등 총 7곳을 지정했다. 교육기관은 3년간 건설기술인 직무교육을 전담한다. 국토부는 8월부터 건설기술인 교육기관 정보와 교육콘텐츠 정보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김선철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카타르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장기용선계약을 낙찰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대 LNG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현재 연간 7700만톤 LNG 생산량을 2030년까지 1억42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일본 선사(‘K’ LIN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카타르에너지가 최근 진행한 LNG해상운송 2차 입찰에서 총 4척의 LNG 해상운송계약을 낙찰 받았다. 각 선박은 17만4000㎥ 규모이며 현대글로비스와 ‘K’ LINE은 2027년부터 해당 선박들을 공동 운용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이번 수주에 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가스운송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LNG 운송시장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달 27일 서울시립브릿지종합지원센터 부설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와 사회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TS와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는 노숙인 시설이용자와 쪽방주민, 주거지원 대상자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교육 교육비 지원, 구인업체 취업 매칭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TS는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교육을 진행하고,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는 교육운영을 주관한다. 현재 20대 이상 주차 가능한 기계식주차장의 경우 관리인을 배치해야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일자리지원뿐 아니라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 강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TS 관계자는 “앞서 노원구청,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50세 이상 구직자의 일자리를 창출해왔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제주항공이 글로벌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와 손잡고 헬로키티·쿠로미·시나모롤 등 ‘산리오캐릭터즈’로 캐릭터 마케팅을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국내는 물론 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 브랜드 강화를 위해 한류 모델,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주항공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마케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Z와 잘파(Z+알파)세대부터 키덜트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 잠재고객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5월부터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시나모롤·폼폼푸린 캐릭터를 활용해 캐릭터 모형비행기 여행가방 봉제인형 문구류 등 여행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 제품은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우주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술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해 누리호 4차 발사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그룹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참석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연구원들과 간담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사장 선정을 축하하며 누리호 4차 발사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우주사업에 9000억원을 투자했다.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 써트렉아이와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
03.29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늘었다. 개선되던 인허가·착공 등 주택 공급지표는 2월에 다시 추락했다. 다만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1월(6만3755가구)대비 1119가구(1.8%) 늘어나며 3개월째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1만1956가구)은 전월보다 17.7%(1796가구) 늘었고, 지방은 1.3%(677가구) 감소했다. 경기(6069가구→8095가구)와 대전(1112가구→1444가구)에서 각각 33.4%, 29.9% 급증했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1867가구로 한 달 새 4.4%(504가구) 늘면서 7개월째 이어졌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올해 1월 455가구에서 2월 503가구로 늘었다. 500가구를 넘긴 것은 2014년 8월(504가구)
현대건설이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4 현대건설 x 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프로그램으로 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건설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주거, 스마트 안전, 현업 니즈 해결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또 스타팅 블록(건설혁신기술 및 ESG 아이디어)을 포함해 총 6개 분야에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8일부터 4월 19일까지다.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공모전과 관련한 내용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hdec.startup-plu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공사비 인상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 공급지표가 나빠졌다. 다만 분양과 준공은 늘었다. 29일 국토교통부의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2만2912가구로 전월보다 11.2%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30.5% 감소했다. 수도권(8916가구) 18.7%, 지방(1만3996가구)에서 5.7% 줄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26 공급대책’ 이후 ‘반짝’ 증가세를 보이다 다시 전월·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국 주택 착공은 지난달 1만1094가구로 전월보다 51.7%, 전년 동기 보다 32.1% 줄었다. 수도권 착공(3510가구)은 전월보다 72.2%, 지방 착공(7584가구)은 26.7% 각각 감소했다. 공급 선행지표가 좋지 않았지만, 준공과 분양은 늘었다. 2월 준공은 3만8729가구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1~2월 누계 준공은 7만5491가구로, 전년
03.28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다음달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고용노동부, 경찰청, 건설관련 단체 등과 4번째 국토교통 산업계 간담회를 갖고 건설현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집중 점검과 단속으로 노조원 채용과 월례비 강요 등 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불법 행위가 개선됐으나, 최근 일부 현장에서 여전히 이러한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내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건설현장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건설사 중심의 전수조사 결과를 통해 지역실무협의체를 구성,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고용부는 신고된 사업장 등 채용 강요 의심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계도 후 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수사·경비·범죄 정보 등 전 기능을 모아 ‘건설현장 폭력행위 첩보수집 및 단속강화’ 체제에 돌입했다. 지도·점검 기간 중에는 사안별로 ‘핀셋식 단속’ 등을 진행하고, 관계부처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투시도) 아파트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최고 49층, 총 13개동,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등 총 3413세대로 조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 계약은 모두 완료됐다. 아파트는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와 펜트하우스 164㎡로 구성됐으며 현재 일부 물량만이 조금 남아 있다. 아파트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특히 추첨으로 진행되는 일반분양과는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우선 계약금을 분양가 10%에서 5% 수준으로 낮춰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중도금 이자 지원, 계약 축하금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DL이앤씨가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투시도)를 4월 분양한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4개동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전체 가구 수의 74%를 채광 통풍 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구성한다. 단지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있다. 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금정구 구도심 변화를 이끌어 갈 첫 단추로 꼽힌다. 이곳은 현재 금정구에서 진행 중인 재정비사업 중 유일하게 착공 신고를 한 만큼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금정구 구도심은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54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DL이앤씨는 단지에 ‘C2 하우스’ 혁신 설계를 적용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코레일유통이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해 전국 철도역 주요매장에서 대국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29일부터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판매 혜택을 마련한다.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제작한 KTX 개통 20주년 기념메달은 1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장소는 전국 8개 장소다. 옛 서울역인 문화역서울284, 중소기업명품마루 4개소(서울 대전 광주송정 동대구), 스토리웨이 편의점 3개소(용산 부산 익산)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일본 맨션관리 전문회사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가 한국 아파트관리 현황 견학을 위해 ‘우리관리’를 방문했다. 우리관리(회장 노병용)는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세코 요우스케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2~23일 양일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위탁관리회사인 우리관리 본사와 사업장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는 일본 부동산그룹인 미쓰이부동산의 맨션(한국의 아파트에 해당)관리 전문 자회사다. 이번 견학은 당초 2020년 3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된 뒤 4년만에 성사됐다. 우리관리는 정기적으로 우수 관리소장과 본사 임직원 대상으로 일본 맨션관리 현장견학 연수를 보내고,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와 교류를 해왔다. 이들은 한국의 대단지 아파트, 단지내 대규모 상주 인력,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 낮은 위탁관리수수료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일본 맨션관리시장이 겪고 있는 인건비 상승, 높은 이직률, 디지털 전환 추진
스마트축산 장비와 통합 운영에 관한 기술을 묶어 보급하는 ‘20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187억원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가보조 30%, 융자 50%, 자기자본 20% 비중으로 진행된다. 우수모델 선정 후 농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농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설치 및 솔루션을 제공받게 된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결합한 우수 패키지 모델을 선정·보급해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9개 모델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스마트축산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보급과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장을 컨설팅하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축산 확산 등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해 축산업이 지속 가능하
올해 하계 기간 국내 공항에서 일주일에 4500여회 국제선 항공편과 1800여회 국내선 항공편이 운항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 기간 국제·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선은 하계 기간(3월 31일~10월 26일)에 231개 노선에서 최대 주 4528회(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계 기간보다 주 520회, 동계 기간보다 주 228회가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8%까지 회복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올해 하계 기간 신규 취항(복항 포함) 노선은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인천~멜버른(호주), 인천~멕시코시티(멕시코), 김해~보홀(필리핀),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울란바토르(몽골), 제주~시안(중국) 등이다. 지난해 동계 기간과 비교해 증편되는 노선은 폴란드(주5→7회), 아랍에미리트(UAE·주21→28회) 등이다. 두 노선은 지난해 운수권(항공사의 운항 권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해 전국 철도역 주요매장에서 대국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29일부터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판매 혜택을 마련한다.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제작한 KTX 개통 20주년 기념메달은 1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장소는 전국 8개 장소다. 옛 서울역인 문화역서울284, 중소기업명품마루 4개소(서울 대전 광주송정 동대구), 스토리웨이 편의점 3개소(용산 부산 익산)다. 기존에 판매하던 KTX-산천 조립블록은 KTX 개통 20주년 기념 한정판 버전의 제품을 2000개 리뉴얼 제작해 전국 스토리웨이 매장에서 판매한다. 수원역에는 전용 자판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에서는 기간 중 아메리카노를 2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신규 출시 메뉴인 블루베리라떼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재운항 1년만에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운항 재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27일 기준 누적 탑승객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26일 운항 재개 이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단기 기간인 1년 만이다. 공격적인 기재 도입과 수요집중 노선중심으로 빠르게 재취항을 추진한 것이 최단 기간 내 최대수송 실적달성 요인이라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7대의 기재를 추가 도입하고 현재는 10대 항공기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청주∼제주 등 수요가 높은 제주노선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했다. 이어 9월에는 김포∼대만(송산)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고, 일본 대만(타오위안) 태국 베트남 등 모두 10개 국제 노선으로 확대했다. 올 4월에는 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 5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해 1
03.27
방위사업청이 군 수리부속품 수입방식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가 이를 백지화하는 등 정책 혼선을 보이면서 수입물류를 담당하는 국내 업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27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수리부속품을 수입공급하는 업체 A사는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관세 납부의무가 있다며 통관을 막아 피해를 본 끝에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사는 방위사업청과 FCA방식으로 장비연료 계약을 맺고 캐나다 등으로부터 연료를 수입해 군에 공급해왔다. FCA는 수리부속품의 실질적 화주가 정부이고, 수입물류업체가 부속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내지 않고 들여와 군에 납품하는 무역 방식이다. A사는 “계약서에 방위사업청이 수입자임을 명시했는데 계약 체결 후 방위사업청은 우리 회사가 납세의 의무가 있다며 업무를 방해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A사는 “통관을 20회 이상 요청했지만 방위사업청이 이를 거부해 물품이 변질됐고 군에 납품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수리부속품 해외조달 절차에서 국내 수입
최근 전세사기 문제가 커지면서 반환보증보험 가입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환보증보험 가입 증가는 전세제도에 대한 임차인의 불안감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7일 발표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3~2023년 반환보증보험 전체 가입 실적은 모두 282조원이고, 가입건수는 129만건이다. 2016년부터 가입실적이 급증하기 시작했는데 2015년 가입대상을 미분양주택에서 민간임대로 확대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전세사기 문제로 가입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보험 가입실적은 7만7000건으로 보험금이 71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6조원 늘어난 액수다. 보험 가입액 71조원은 역대 최고 수준이고 10년 전인 2013년 765억원의 932배에 달한다. 전세사기 등으로 불안한 임차인들이 보험 가입에 나선 것이다.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는 크게 전세보증금반환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 5-1생활권(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L5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 모듈러주택 건설을 스마트턴키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건설산업체계를 혁신과 모듈러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한 ‘2030 LH OSC주택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모듈러주택은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 후 설치하는 OSC공법을 활용해 건설하는 주택이다. 스마트턴키방식은 공사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 스마트 건설기술(모듈러, BIM 등)을 반영해 일괄입찰하는 방식을 말한다. LH는 세종시 합강동 소재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국내 최초 공동주택 스마트 턴키 방식 사업을 적용한 모듈러주택 450가구를 통합공공임대로 건설한다. 모듈러주택의 강점을 살려 장수명주택 인증도 추진한다. 3월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설계도서 접수, 설계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다.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LH는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