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장보고대상 수상자들-대통령상│박인호 부산항사랑시민모임 대표

"해양강국 발전위해 힘 모아야"

2020-12-14 11:38:33 게재

지난 7월 24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해운협회(옛 한국선주협회), 부산항발전협의회 등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양이 우대받고 해운이 융성하는 나라 만들기 정책 국민운동'을 시작했다.

공동발기인으로 모임을 주도한 박인호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대표는 일본 교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동남발전연구원(현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각종 정책연구를 하다 해운항만 관련 시민단체 활동을 26년째 이어오고 있다. 1995년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을 만든 이후 부산항만공사설립시민운동, 해양수산부 폐지반대 및 부활운동, 선박금융공사(현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운동 등을 펼쳐 성과를 냈다.

활동 범위도 해운항만에서 해양일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는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부산항시민대학에서 2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해운항만 등 해양의 중요성을 각인한 시민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25년간 매년 부산항개항기념식을 열며 부산항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마련하는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해양으로 융성하는 나라만들기 국민운동'은 2022년 대통령선거 시기를 활용해 우리 사회에서 해양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주요 정당과 후보들이 해양입국을 위한 정책들을 채택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조선물류 관련 지식인 1000인회 창립 △동해 남해 서해 등 한국 최초의 바다선거구 획정 제안 △해운+조선정책조직 해양수산부로 일원화운동 △해양플라스틱 제로화운동 △제2한진해운사태 경고 캠페인 △해양수산전문가 국회보내기운동 △한국최초 국제무역인 장보고 다시보기운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제14회 장보고대상 수상자들]........2020.12.14
[시상식] 박인호 부산항사랑시민모임대표 대통령상
[대통령상│박인호 부산항사랑시민모임 대표] "해양강국 발전위해 힘 모아야"
[국무총리상│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 먼바다 선원 돌보는 원격병원
[해양수산부장관상│박수현 국제신문 기자] 2300여회 수중탐사로 해양 알려
[해양수산부장관상│이기택 포항공과대학 교수] 세계 해양탄소·질소순환연구 선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한국수산회] 한·중·일 어업민간외교 가교역할 담당
[해양재단이사장상│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한일관계사 연구로 평화기운 확산
[내일신문사장상│조석현 블루오션영어조합법인 대표] 스마트양식 양식선도하는 젊은 귀어인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