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장보고대상 시상식 개최

박인호 부산항사랑시민모임대표 대통령상

2020-12-14 13:14:43 게재

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는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박인호 대표가 수상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 내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이 14일 오전 세종시에 있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장보고 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의 박인호 대표는 전국의 해양·해운·수산 관련 지식인 1000명을 중심으로 ‘해양입국·해운강국으로 융성하는 나라만들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는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던 원양선원들에게 위성통신을 이용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 원양선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은 한국수산회가, 해양수산부장관상은 포항공과대학교 이기택 교수와 국제신문 박수현 국장이 공동수상했다.

특별상인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상과 내일신문 사장상은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호사카 유지 교수와 블루오션영어조합법인 조석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코로나19로 많은 해양수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과감한 도전과 불굴의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4회 장보고대상 수상자들]........2020.12.14
[시상식] 박인호 부산항사랑시민모임대표 대통령상
[대통령상│박인호 부산항사랑시민모임 대표] "해양강국 발전위해 힘 모아야"
[국무총리상│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 먼바다 선원 돌보는 원격병원
[해양수산부장관상│박수현 국제신문 기자] 2300여회 수중탐사로 해양 알려
[해양수산부장관상│이기택 포항공과대학 교수] 세계 해양탄소·질소순환연구 선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한국수산회] 한·중·일 어업민간외교 가교역할 담당
[해양재단이사장상│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 한일관계사 연구로 평화기운 확산
[내일신문사장상│조석현 블루오션영어조합법인 대표] 스마트양식 양식선도하는 젊은 귀어인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