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
2024
“<세계사> <동아시아사> 배우며 역사 제대로 알리는 기획자 꿈꿔” 역사를 좋아했지만, 처음부터 전공까지 염두에 두진 않았다. 하지만 좋아하는 걸 함께 나눌 수 있는 직업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초등 교사를 꿈꿨다. 초등학생들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숨은 역사·위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세계사> <동아시아사> <생활과 윤리> 등의 사회 교과를 배우며 역사에 관한 예현씨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또는 잘못 알려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사학과 진학을 마음먹었다. ‘사학과는 취업이 안 된다’고 하지만 대학에서 못한다면 어디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냐며 당차게 웃는 예현씨는 수시 5장을 사학과에 지원했다. 선생님과 함께한 덕수궁 탐방, “역사를 재미있게 전하고 싶다” <한국사>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지만 전공까지 생각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사><세계사><동
인간 닮은 기술 만드는 ‘AI 학과’ 최근 가장 ‘뜨거운’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사람과 대화하듯 글로 대화하는 생성형 AI인 ‘챗GPT’의 등장 이후, AI는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AI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 대학들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할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AI를 통한 혁신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미래의 변화를 선도하는 AI학과의 교육과정, 컴퓨터공학과의 차이점, 졸업 후 진로 등을 살펴봤다. 도움말 이재성 학과장(중앙대학교 AI학과) 자료 각 대학 홈페이지·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AI 관련 학과 모여라!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과 유사한 수준의 컴퓨터 지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많은 대학들이 ‘인공지능’ ‘AI’ ‘데이터사이언스’ 등의 이름으로 AI 관련 학과를 개설해 인공지능 기술을 깊이 있게 교육하고 있다. AI 관련 학과는 학생들이 게임, 금융
02.21
초미의 관심사였던 의대 증원 규모가 확정됐다. 올해 치를 2025학년 대입부터 2000명이 늘어난다. 종전 3058명의 65.4%가 한번에 증가한다. 이에 따라 대입 역시 판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수험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 가속할 수 있고 최상위권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의대의 특성상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공대 등 자연계열은 연쇄적으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N수생이 크게 늘어 합격선 예측 역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의대 증원에 따른 파장과 자연계열 전반의 입시 환경 변화, 지원 전략을 가늠해봤다. 2025학년부터 의대 정원 2000명이 증원될 경우 대입 지형 역시 대규모 지각 변동이 불가피하다. 당장 올해 시행되는 2025학년 입시부터 증원이 이뤄지면 교육계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대입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를 좀 더 면밀히 예측하려면 지역·학교별 증원 규모가 확정돼야 한다. 각 의대는 이를 반영한 모집요강을 5월 중 새로 발표할
정부의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에 불참해 일부 대학들이 휴강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의 움직임을 사실상 지지하고 나서 동맹휴학, 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20일까지 8753명의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는 전날 7개교, 113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직 방학 중인 학교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휴학 신청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20일부터 집단 휴학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곳곳서 휴학계 제출 = 실제로 동국대 WISE캠퍼스(경주)에 따르면 의대생 290여명 전원이 이날 휴학원을 냈다. 본과 3~4학년 학생들 중 일부는 수업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대는 의대생들 다수가 이날 온라인으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중앙대는 이날 수업 차질을
2015년 독일이 시리아 난민을 환대하는 모습은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외국인 혐오주의가 SNS를 통해 증폭되었고 반이민을 표방하는 극우정당은 제도권 정치에서마저 세력을 확장했다. 극우세력은 ‘바이오 독일인’과 ‘플라스틱 독일인’을 구분하며 순혈주의를 강조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독일 교육은 이주민 이슈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다양성은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 프라이덴스부르크 종합학교는 학생 수가 1000명이 넘는 베를린에서 가장 큰 학교이다. ‘다양성은 우리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학교 교육 목표가 인상적이었다. 이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학생, 학습이 느린 학생, 장애가 있는 학생, 다양한 인종과 국적, 계층의 학생이 공존한다. 몇년 전부터는 전쟁 난민이 대거 입학하고 있다. 학교에서 다양성을 느끼고 사회에 나갔을 때 사회의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의문이 생겼다. '다양성이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 책은 벤 버냉키가 퇴임한 후 강연한 내용을 엮어낸 것으로 일반인의 시선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낸 만큼 어렵지 않게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연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 생생한 현실 경제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싶다면 일독을 강추한다.” 허 균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교사 등 교과 연계 적합서 사회 교과 자문 교사단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를 추천하는 이유다. 버냉키는 2006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미 연준 의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퇴임한 후에도 천문학적인 강연료를 받으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책은 값비싼 그의 강연을 엮은 진수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1강과 2강 앞부분은 연준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 할애하고 2강 뒷부분부터는 2008년 금융위기 발발 과정을, 3~4강에서는 본격적인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 당시 연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다룬다. 버냉키는 오랜 기간 1929년 대공황을 연구했다. 그런 그가 운명처럼 첫번째
02.20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들이 20일 집단 휴학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대학측에서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휴학을 허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의대생들은 수업거부 등 또 다른 방식으로 집단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자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15일과 16일 잇따라 회의를 열고 동맹휴학을 결의했다. 이들은 20일 전국에서 동시에 휴학계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의대생 일각에서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려는 것을 집단행동으로라도 막아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당국은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에 대비해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간 상태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대학 학칙상 휴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차관 주재로 의대를 운영 중인 40개교의 교무처장과 함께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노명환 교수가 지난 15일(목),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사상을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와의 관계를 통해 다룬 신간 ‘김대중 생애·사상·정책의 의미-빌리 브란트와의 관계·비교 속에서’를 출간했다. 지난 1월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특히 1월 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이 그의 파란만장한 정치 인생을 다룸으로써 다양한 연령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출간된 이 책은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성과물로서 그 의의가 크다. 이번 신간은 냉전과 탈냉전 시대에 전개된 김대중의 삶과 사상, 그리고 정책을 다룬다. 특히 그의 햇볕정책을 오늘날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이와 함께 김대중에게 많은 자극과 영향을 준 인물로서 독일 통일을 이끈 동방정책을 수행한 빌리 브란트 전 총리와의 관계와 두 국가 지도자의 비교를 통해 김대중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학위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지난 16일 교내 대양홀에서 제8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조 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경영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지대한 업적과 남다른 공헌을 높이 평가해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조원태 회장은 항공산업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와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 촉발된 위기를 유연하게 타개하고 빛나는 성과를 거둔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유수의 항공사들이 생존 자체를 걱정하는 위기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낸 조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영광“ 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반복하며 더 좋은 길, 내가 가야 할 길을 보는 지혜를 갖으라”면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내가 어떤 사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해 초고속, 저전력 동작이 가능한 신개념 ‘지능형 센서’ 반도체가 개발됐다. 이 기술은 교통, 안전,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어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멤리스터 소자를 융합해 곤충의 시신경에서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지능형 동작인식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멤리스터(Memristor)는 메모리(Memory)와 저항(Resistor)의 합성어로, 입력 신호에 따라 소자의 저항 상태가 변하는 전자소자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비전 시스템은 이미지 인식, 객체 탐지 및 동작 분석과 같은 다양한 작업에서 AI를 활용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비전 시스템은 이미지 센서에서 수신된 신호를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물체와 그 동작을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한 양의 데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지난 16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제9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식에서는 박사 100명, 석사 200명, 학사 2154명 등 총 245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수석 졸업(최우등상)의 영예는 법과대학의 정진우 학생(법학 20), IT대학의 서영주 학생(IT융합전공 20)이 안게 됐다. 장범식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은 한 단계의 끝이 아니라 앞에 펼쳐진 기회와 모험의 시작을 의미한다. 여러분들이 각자의 능력과 열정으로 미지의 세계를 당당하게 맞이하고 각자의 길을 잘 찾아내리라 굳게 믿는다”며 “숭실이라는 이름은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 할 것이다. 사회에서 여러분의 능력과 사람됨을 마음껏 발휘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02.19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던 원광대 의대생들이 학교측 설득으로 이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의대생 단체가 20일 전국적인 동맹휴학을 선언한 상황이라 집단휴학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원광대 사례는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낸 첫 사례였다. 앞서 지난 15일 한림대 4학년 학생들이 가장 먼저 집단 휴학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이 아직 없다. 원광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학칙에 따르면 휴학 처리를 위해 필요한 학부모 동의서를 제출한 학생은 없었다. 또 휴학계가 전산상으로 제출돼 지도교수 면담과 학과장 결재 등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 대학으로부터 휴학계 제출 소식을 보고 받은 교육부는 사실상 거부를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광대 의대 학생 160명이 휴학계를 제출했지만, 요건에 맞지 않아 수락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휴학계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원광대에 학칙에 따르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지역혁신 리빙랩사업 일환 … 창업 지원 등 선·이주민 소통과 상생 허브 역할 호남대학교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RIP, 단장 정제평)은 지역혁신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광산구 월곡동에서 호남대 유라시아센터 개소식과 함께 유라시아 문화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리빙랩 사업은 호남대와 광산구, 고려인마을이 광산구 월곡동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역사마을1번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월곡 2동을 찾는 관광객들과 탐방객을 위한 대표관광상품 개발, 고려인과 유라시안 이주민을 위한 소통과 협력 상생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7일 문을 연 ‘호남대학교 유라시아센터’는 고려인마을이 5년간 무상 임대해서 월곡동의 선주민과 이주민들의 창업활동 등을 지원하는 교육기관 기능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교육·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새로운 유라시아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숙명여대 2024학년도 입학식 개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1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NEW BEGINNINGS-내 꿈의 시작, 숙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등 2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입학식에는 2024학년도 수능 최고령 수험생 김정자 할머니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손녀가 졸업한 숙명여대 진학을 희망한다고 밝힌 김 할머니는 올해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사회복지전공 새내기가 됐다. 김 할머니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의 소개로 무대에 오르자 함께 입학한 신입생들의 큰 박수가 쏟아졌다. 김 할머니는 “신입생 여러분이 숙명여대에 발을 디뎠으니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짊어지고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면서 “우리 숙대를 빛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윤금 총장은 “나이, 환경, 건강의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소망하던 숙명의 새내기가 되어 자랑스러운 숙명의 배지를 달
2015년부터 9년 연속 선정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3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서경대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년 연속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올해 우수 인증대학으로 인증을 받은 4년제 일반대학은 15개교 뿐이다. 우수 인증대학 인증 기간은 2025년 2월까지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는 대학의 국제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평가지표로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등의 기본지표와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만족도 등의 각종 세부 지표 등이 있으며 교육부에서 매년 모니터링해 평가한다. 우수 인증대학의 선정 목적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하여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대학의 자율적인 질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우
학사 1086명, 석사 196명, 박사 31명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16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 학위수여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및 애국가제창 △학사보고 △학위증서 및 상장수여 △이사장 축사 △총장 격려사 △부총장 격려사 △학부 총동문회장 축사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학위수여식에는 한성학원 문동후 이사장, 한성대 이창원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 권혁운 학부 총동문회장, 김진환 교무처장, 단과대학장, 디자인아트교육원장 등 한성대 관계자와 졸업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86명, 석사 196명, 박사 31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촌상(1명) △이사장상(1명) △총장상(성적 최우수상 54명, 공로상 93명) △한성인재인증서 수여(1명) △총동문회장상(1명) △기업은행장상(1명) △우리은행장상(1명) △디자인아트교육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함승우씨 재학 중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금메달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몰아붙여서 노력하는 것. 저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꼭 말하고 싶어요.” 중증 청각장애인인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함승우씨가 5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 재학 중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그는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지난 16일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증 청각장애인 함승우씨가 졸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인이었던 함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됐다. TV에서 해킹 관련 뉴스가 나왔는데,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빠르게 치는 해커의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 이후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진학 후에는 전공 수업을 통해 본
광운대·삼육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 광운대·삼육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 등 노원지역 4개 대학이 서울과기대 제2학생회관 내 취창업진로강의실에서 ‘취업지원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대학 취업지원 및 경력개발팀의 담당자들은 2021년 2월 체결된 취업플랫폼 업무협약에 따라 4년째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성과발표회를 공동 개최하며 상호 협력과 정보 공유를 위해 노력해왔다. 4개 대학의 취업지원 실무자와 팀장은 코칭전문가(CNC인지행동연구소 김영진 대표)의 ‘진로목표설정을 돕는 Learning Coaching’ 특강을 함께 듣고, 대학생의 학업성장 마인드를 높여 진로탐색역량을 키우기 위한 역할과 지원 방안을 함양했다. 또한 서울과기대는 ‘(LINC3.0)직무아카데미 프로그램’ 광운대는‘반도체공정 직무아카데미’ 삼육대는‘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외항사 객실승무원 채용대비 집중교육’ 서울여대는‘진로탐색 자체 프로그램(진로탐색 세미나/진로탐색 액션반)’의 내용을 각 대학 우수
조선대서 명예졸업증서 수여식 열려 1979년 12·12 사태 당시 반란군에 맞서다 숨진 고 정선엽 병장이 47년 만에 모교인 조선대학교의 졸업장을 받았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지난 16일 교내 서석홀에서 ‘고 정선엽 동문 조선대학교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을 열고 정 동문의 유족에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977년 조선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정 동문은 군입대 후 전역을 3개월 앞둔 1979년 12월 13일 새벽, 육군본부 B2 벙커에서 반란군에 저항하다 숨졌다. 최근 영화 ‘서울의봄’에서 전두광(전두환) 군사반란군에 맞서 육군 본부 벙커를 지키다 전사한 병장의 실존인물로, 영화 개봉과 함께 재조명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 동문의 유가족인 누나 영임 씨와 동생 규상 씨,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 관계자, 교직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이수 이사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했음에도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해 유족분들이 겪었을 고통과 아픔이 조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지난 16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박사 15명을 비롯해 석사 59명, 학사 95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한국IBM 이은주 사장(화학 89)이 축사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23년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한 이씨는 “졸업 후 사회에서 경험하게 될 수많은 변화를 저항하지 말고 징검다리 건너듯 받아들이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소망과 감사가 넘치는 인생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울여대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교육이념과 공동체정신을 바탕으로 수립한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 특성화 교육’의 ‘1호 SWU-Social Innovator’를 배출했다. 총장이 인증하는 1호 SWU-Social Innovator에는 강수지 학생(화학4)이 선정됐다. 강수지 학생은 “SI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사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