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9
2024
“중요한 건 기술을 다루는 능력” AI 시대에 똑똑하게 살아가는 법을 안내하는 입문서가 발간됐다. 이 책에는 변화하는 AI의 개념과 함께 AI의 간략한 개발 역사와 작동 원리 등이 친절하고 쉬운 언어로 설명돼 있다. 질병 진단과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은 잠재성이 무궁무진하지만, 동시에 현실 사회에서 나쁜 영향을 끼칠 위험성도 존재한다. 누군가 AI를 이용해 가짜 뉴스를 만들어 퍼뜨릴 수도 있고, 알고리즘을 통해 편향된 정보를 오래 접하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좁아진다. 지은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필요성과 잠재력, 위험성을 차례로 설명한 뒤, 인간다운 AI 시대를 만들어나가려면 편견과 혐오 대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인간을 닮은 AI가 인간의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다양한 계층이 기술 변화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AI 세
보이지 않는 세계를 설득하는 ‘이미지’의 힘 <과학의 눈> 인간의 감각 저 너머,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이미지로 구현한 시각화 자료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너무 작아서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입자부터 너무 광대해서 한 장에 담을 수 없는 천체물리학 이론까지, 인류의 발전을 이끈 기념비적인 시각화 자료들은 우리를 더 넓고 깊고 섬세한 과학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모눈종이 위에 손으로 그린 간단한 수치 그래프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한 정교한 이미지까지, 과학자들은 복잡한 이론이나 방대한 데이터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화 도구를 개발했다. 한 장의 이미지가 백 마디 설명보다 설득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때로는 지식 전달을 넘어 생각하지 못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거나 경각심을 일깨워 인류의 행보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이미지의 효과, 시각화의 힘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기술.
최희섭 KIA 타이거즈 타격코치가 모교인 고려대 야구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최 코치는 고려대 법학과 98학번 출신이다. 고려대는 최근 ‘최희섭 교우 체육위원회 야구부 발전 기금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최 코치는 약정식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모교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늘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간직해왔다”면서 “앞서 운동을 했던 선배로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수학하며 더 큰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코치는 1999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에도 계약금의 일부인 약 3억 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최 코치의 뜻에 따라 고려대 야구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성원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체육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정리 오승주 기자 sj.oh@naeil.com
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최근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스노우버스’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비 대학’을 진행했다. 스노우버스는 숙명여대의 상징인 ‘스노우’와 메타버스의 합성어로, 실제 숙명여대 캠퍼스와 동일하게 구현된 가상공간이다.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주요 건물을 미리 둘러보고,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학과와 이름으로 닉네임을 정해 같은 학과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백주년기념관 강당에서는 예비 대학생을 위한 특강이 열렸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강의를 마치 현장에서 듣는 것처럼 수강했다. 한편, 숙명여대는 올해 1학기부터는 약 1천200명이 수강하는 교양필수 과목 ‘논리적 사고와 소프트웨어’ 수업을 스노우버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정리 오승주 기자 sj.oh@naeil.com
<대학생 선배의 독서 이야기> 연계 전공 | 화학과 “즐겁게 한 독서, 스트레스 덜고 프로젝트 활동 아이디어 더했죠” Q. 화학과 진학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전 지금 두 번째 대학 신입생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원래 화학에 대한 관심이 커 관련 학과 진학을 결심했죠. 첫 번째 대입 땐 화학공학과로 진학했어요. 현실적으로 공대가 취업에 유리하다는 이야기에 선택했는데, 진학해보니 수업이 화학보다 공학에 초점을 두고 있더라고요. 물리학이나 기하의 활용도가 높아 제가 생각했던 대학 공부와는 거리가 있었어요. 제가 화학에 매력을 느낀 부분이 실생활 속 다양한 현상 및 제품의 원리와 관련이 크다는 점이었는데, 화학공학과에서는 산업의 ‘생산공정’에 집중해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고요. 결국 대입에 재도전해 화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입학해보니 화학과 수업은 <화학Ⅰ·Ⅱ> 개념은 물론, <미적분> 내용을 많이 활용해요. <물리학Ⅰ>과 연관된 수업도 많고요. 고등학생들이 과목 선택을 할 때 참
사회적 약자 향한 따뜻한 관심 복지 정책에 닿다 사람을 좋아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 특히 고교 입학 후 현대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파생되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사회복지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의 사회 이슈와 밀접한 사회적 약자 문제를 파고들며,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고민하다 결국 복지 정책을 돌아보게 됐다. 3년간 사회복지 분야를 파고들다 행정학과에 입학하게 된 배경이다. 서울시립대 행정학과에 합격한 구연우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기 주도 학습 비결은 ‘NO 학원(?!)’ 연우씨는 별다른 사교육 경험이 없다. 고교에서도 인터넷 강의 외에는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학습에 매진했다. 이는 1등급 후반대의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결이기도 하다. “공부도 사람들과 어울려 했어요. 잘 모르면 잘하는 친구나 선생님께 질문하며 보강하고, 아는 것은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면서 복습했죠. 동
02.28
의대 학장들이 현재 각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수요조사 당시 관행에 따라 실제 능력보다 ‘무리하게 수용 가능 인원’을 제출했다고 시인하고 정부의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정책 강행을 천명한 상황에서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에서 25개 의대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가량 진행됐다. ◆“실제 교육여건 대비 과도” = 신찬수 KAMC 이사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회의 후 “현재 40개 의과대학이 수용 가능한 인원이 350명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대학 본부에 다시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KAMC는 이날 의대들이 지난해 정부가 실시한 수요조사에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사례가 상당하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불수능’의 영향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올 수능도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출제된다면 유사한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2025학년 대입에서 연세대와 한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에 최저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 최상위권이 밀집해 수능의 영향력이 큰 의대 입시는 정원이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시는 물론 수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수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재학생 입장에서 내신과 수능을 함께 대비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수능에만 집중했다간 N수생이 대거 합류하는 수능의 특성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내신에만 초점을 맞추다간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발목 잡힐 수도 있다.
8년 전 교육기관 중심의 핀란드 연수를 다녀왔다면 이번은 교육이 어떤 사회망 안에서 작동되는지 그 기반을 살펴본 사회문화 탐방기 정도가 되겠다. 작년 여름 서이초 사건 이후 9.4 집회를 지나오면서 나뿐만 아니라 교사집단 내부에서도 ‘구조맹(構造盲)’에 대한 절감들이 있었으리라. 그간 교육은 경제논리나 정치논리에 포섭되지 말고 고고하게 지켜내야 할 ‘교육’만의 영역이 있다고 믿어왔는데 그 인식이 순진한 환상 혹은 말의 차안대(遮眼帶 눈가면)였음을 깨닫는 즈음이었기에 더욱 의미있는 기행이었다. 핀란드 교육정책은 대타협의 산물 한국 교육계의 숱한 관계자가 다녀간 덕인지 현상적으로는 이미 참조되고 반영된 정책들이 제법 있다. 그러나 수입된 정책들이 우리 교육현장에서 굴절과 왜곡을 겪고 있는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두 국가간 교육이 작동되는 회로에 차이가 있음을 단박에 알 수 있다. 핀란드의 경우 비례대표제에 기반한 연합정치의 경험이 사회 전반에서 합의민주주의 문화를 조형한다. 노동
“최근 화학 물질은 모두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도 원자와 분자들로 구성된 화학 물질이다. 무턱대고 두려워하기보다는 이 책을 통해 주변의 화학 물질을 발견하고, 제대로 알아가길 바란다. 화학의 원리와 쓸모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탐구 활동을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장성민 선덕고등학교 교사 등 교과 연계 적합서 화학 교과 자문 교사단이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를 추천하는 이유다. 화학자인 지은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인간조차 화학 물질로 이뤄져 있음을 꼬집으며 인류 문명을 발전시키고 건강과 편리를 누리게 한 화학 물질의 유용성을 재조명한다. 지루한 설명만 가득한 책은 아니다. 일상 속 제품을 가져와 다채로운 그림과 자료로 화학적 원리를 꼼꼼히 짚어낸다. 예를 들어 책의 첫 장은 비닐봉지를 주제로 삼는다. 외국에선 플라스틱 백이라고 부른다며 그 이유를 옥텟 규칙부터 공유 결합과 분자, 탄소 원자와 유기화학의 특징까지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도시인문학연구소 이현재 교수가 한국여성학회 제40대 학회장으로 취임해 지난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학회는 1985년 창립 이후 한국 여성학 발전에 기여해 온 학술 단체로서 올해 40주년을 맞이한다. 여성관, 가부장제, 젠더, 섹슈얼리티, 노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학제적 연구를 장려하고 학술 교류를 활성화해왔다. 200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여성학대회를 개최하며 국제적 학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 나타난 디지털 페미니즘과 함께 규모는 더욱 커져 현재 회원수는 1026명이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한국여성학회 40+’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성공회대에서 진행한다. 한국여성학 40년 역사와 성찰을 이야기하는 ‘백 투 더 퓨처’ 세션과 지난 10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들을 살펴보는 ‘디지털 페미니즘의 이슈들’ 그리고 ‘생태-돌봄’으로의 전환 세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추계 학술대회는 포스트휴먼 페미니
디저트베이커리전공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디저트베이커리전공은 2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오다제과전문학교와 동경제과학교에서 전공 심화 교육을 위한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정화예술대에 따르면 이 대학 디저트베이커리전공 재학생 연수단은 오다제과전문학교에서 양과자를 실습했다. 동경제과학교에서는 화과자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 또 코몬, 인피니티, 클리오르 등 유명 제과점을 탐방하고, 일본 베이커리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오다제과전문학교(학교장 야마나시 유카)는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파티시에의 직접 지도와 병설 베이커리에서의 판매 실습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기 수업을 통해 전문 파티시에를 양성한다. 1954년 설립된 동경제과학교(학교장 카지야마 히로시)는 일본 전통 과자인 화과자 본과, 양과자과, 빵과로 전공 세분화되어 2년간 해당 분야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집중 교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소영진)이 골프마스터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28일 을지대에 따르면 평생교육원 골프마스터과정은 오는 4월 개강 전까지 모집신청이 진행된다. 수업은 오는 4월 25일 입학식과 함께 시작된다. 총 18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7월까지 진행된다. 교수진은 프로골퍼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대회 경험을 보유한 교수진이 골프장과 아카데미, 강의실을 오가며 실전 라운드·스윙 강좌 및 분석·골프 이론 등을 강의한다. 강좌는 크게 △반값 기초반 △프로골퍼·골프지도자 자격증반으로 구분되며, 워크샵(프로 동반 라운드 1회)과 졸업 연수도 진행된다. 수강생은 을지대병원에서 본인과 직계 가족이 할인받을 수 있고, 총장 명의 수료증을 받는다. 이외에도 제휴 골프장 할인 등 다수의 혜택을 받는다. 소영진 을지대 평생교육원장(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과학과 교수)은 “골프마스터 과정을 통해 골프실력 향상과 건강한 피지컬 유지, 활력증진 등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의 웰빙을 이어갈 수 있을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 연구팀 만성 염증이 mRNA 백신 접종 부작용의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가톨릭대(총장 원종철)에 따르면 이 대학 소속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연구팀의 실험 결과, 만성 염증을 가진 동문에 mRNA 백신을 접종하면 심장 손상이 증가하고 면역 효과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mRNA 백신은 가장 빠르게 개발돼 많은 생명을 구했지만, 아주 드물게 접종 후 심장 이상 부작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자세한 기전이나 회피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자체적인 mRNA 예방 및 치료용 백신 개발 경험을 갖춘 남 교수 연구팀이 만성 염증과 mRNA 백신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실험 결과, 만성 염증을 가진 동물에 mRNA 백신을 접종하면 만성 염증이 없는 동물에 비해 심장 손상 지표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고, 백신에 의한 면역 반응 특히 T세포 활성화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는
02.27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대학 간 신경전이 더 커지고 있다. 의과대학에서는 수요조사 기한을 늦추고 사회적 합의를 먼저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을 축소·연기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6일 보도자료를 내 교육부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의대 학장들은 “최근 의대 증원 문제로 의대 학생들이 대규모 휴학을 하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의대 학생정원 증원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학생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마감을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육부는 증원 규모나 대학별 증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2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교직원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학교를 떠나는 교원은 강명욱(통계학과), 임순범(인공지능공학부), 이원춘(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이광수(소프트웨어학부), 이일형(기초공학부), 박미석(가족자원경영학과), 김영란(사회심리학과), 이욱한(법학부), 김경희(관현악과), 강영숙(약학부) 등 10명이다. 직원 중에는 김주영 대리(학생지원센터) 등이 퇴임한다. 숙명여대는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한 이들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장 총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우리 교수님들과 직원 선생님들은 모두 학교의 중심으로 숙명여대를 명문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경계 없는 대학 협력체계 구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지난 25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대학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손을 맞잡기로 했다. 중앙대는 한양대와의 ‘교육 및 연구 협력 협약’을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권 주요 대학이자 연구중심대학으로 손꼽히는 두 대학이 더 큰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경계를 허무는 전면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교육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협력 방안으로는 △대학 교육혁신 전략 수립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강의와 마이크로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 △사회혁신·사회봉사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이 마련됐다. △공간·기자재 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사업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대학의 청년 특화 원스톱 고용서비스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층이 노동시장으로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덕성여대는 향후 5년간 15억의 사업비로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취업·심리 통합연계 상담서비스 △취업지원 프로그램 △졸업생 취업지원 △지역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진로·취업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청년 대학생들에게 AI기반 잡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진로 탐색·설계를 지원한다. 고학년 학생들에게는 1:1 심층상담과 취업활동계획 수립 등을 비원한다. 앞서 덕성여대는 지난 2020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천안부총장 백동헌 △대외부총장 겸 프리무스국제대학장 김재일 △공공인재대학장 허승욱 △간호대학장 오진주 △의과대학 교무부학장 이영일 △천)교무처장 송병구 △천)입학처장 신영재 △천)학생처장 이일석 △재무관리처장 김성상 △천)산학협력단장 이재원 △창업지원단장 남정민 △생활관장 박상찬 △평생교육원장 최은용 △천)평생교육원장 백한승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장 김철환 △기획실 부처장 이해성 △국제처 부처장 장지석 △총무인사처 부처장 조찬홍 △CS경영센터장 고준규
화장품과 식품·음료 제조에까지 널리 활용되지만 생산량이 부족해 수요를 충족시키기 못하는 자연산 자스민향과 일랑일랑향을 미생물로부터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물공정연구센터 최경록 연구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벤질아세테이트 생산을 위한 미생물 공정’논문을 통해 벤질아세테이트라는 산업적으로 유용한 화합물을 포도당과 같은 재생가능한 탄소원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미생물 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각종 산업에서 널리 이용되는 방향성 화합물인 벤질아세테이트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 시스템 대사공학을 활용하는 대장균 발효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포도당으로부터 벤조산을 거쳐 벤질아세테이트를 생합성하는 대사 경로를 개발하여 균주의 공생배양을 통해 벤질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해당 공생배양 전략을 활용할 경우 벤조산을 벤질아세테이트로 전환하는 데에 이용되는 효소가 벤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