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2024
기술동향․도입사례 소개 삼성SDS는 16일 서울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젠 에이아이 데이’(Gen 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기술동향과 실제 도입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수도권 지자체와 행정기관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등을 활용한 공공분야 혁신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삼성SDS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시연 형태로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SDS는 “공공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공 행정 용어에 대한 이
04.16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에서 9조원 규모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다.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어 "삼성전자가 향후 미국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투자 제안은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금 규모는 현재까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자금 가운데 인텔(85억달러) TSMC(66억달러)에 이어 세번째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를 기존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에서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추가 투자를 통해 기존에 건설 중인 테일러시 공장에 더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1곳 더 짓고 첨단 패키징 시설과 연구개발(R&D) 시설도
지난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1사업장 항공엔진 시험동. 시운전 레버를 위쪽으로 올리자 항공엔진 뒤편 분사구(노즐)에서 푸른색 화염이 일직선으로 뿜어져 나온다. 항공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대단했다. 레버를 위쪽으로 쭉 밀어올려 엔진이 최대 출력을 내자 방음·방폭·방진 성능을 갖춘 육중한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시험동 전체에 진동이 느껴졌다. 이날 테스트를 진행한 항공엔진은 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에 장착될 F404 엔진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1만번째 항공엔진이다. 항공엔진 시험동 바로 옆 엔진부품동에서는 민간 대형 여객기에 들어가는 최첨단 엔진부품 제작공정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는 내부에서 작업자를 보기 힘들다. 공정 전체가 대부분 자동화돼 있어서다. 소재와 공구를 운반하고 장착하는 작업과 제품을 깎고 구멍을 뚫는 작업 모두 무인운반차량(AGV)과 로봇이 담당했다. 조운래 엔진부품사업부 파트장은 “작업자는 공정에 맞
04.15
SK텔레콤은 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SKT가 2019년부터 6년째 후원중이다.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초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가지 AI 기술 영역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미국을 방문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대 조지아공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I 전환(AX) 과제와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 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피울 수 있는 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패권을 잡기 위해 거대정보기술기업(빅테크)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반도체와 관련 소프트웨어(SW)를 모두 장악한 ‘엔비디아 독점'을 벗어나기 위한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 구글 퀄컴 등은 'UXL 재단'을 설립해 엔비디아 SW 플랫폼 ‘쿠다’(CUDA)에 대항하는 오픈소스 SW 구축을 진행 중이다. 또 인텔 메타 MS 등은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대항하는 반도체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엔비디아가 AI 모델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필수인 AI 칩(GPU)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SW)를 모두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현재 AI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쿠다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AI 기업들의 엔비디아 의존도는 절대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I 칩 독립 움직임 =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학습
04.12
LG유플러스는 로밍상품 ‘로밍패스’의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공항에서부터 여행지까지 이어지는 전 여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출시한 로밍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만든 로밍 상품이다. 기존 상품보다 데이터 사용량과 사용 가능 기간을 늘렸다. 3기가바이트(GB, 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중 하나를 골라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데이터 차단없이 최대 400킬로비피에스(kbps)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에 로밍패스에 추가한 제휴 혜택은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3종과 여행지에서 이용가능한 제휴 2종이다. 먼저 공항 제휴 혜택은 △K공항리무진과
04.11
삼성전자는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4·10 총선 당선자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지원하거나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는 과학기술·ICT 관련 전문가보다는 방송·미디어 전문가들이 주류를 이를 전망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전체로 보면 야당측이 여당보다 과방위 지원 예상자가 많다. 우선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자 가운데는 언론·미디어 전문성이 높은 당선자들이 다수가 포진해 있다. 이정헌(서울 광진갑) 최민희(경기 남양주갑) 양문석(경기 안산갑) 김 현(경기 안산을) 노종면(인천 부평갑)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여기에 조승래(재전 유성갑, 현 과방위 간사) 고민정(서울 광진을) 의원 등도 과방위를 다시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의원들이다. 황정아(대전 유성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도 과방위 배치 가능성이 확실한 당선자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 박사를 받았고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이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자도 과방위 지원이 예상된다. 이 당선자는 구글 본사 시니어 프로덕
디지털혁신 기술동맹 ‘스타트업 데이’ 개최 LGCNS는 디지털혁신(DX) 기술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CNS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선정 전무,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가 참석했다. LGCNS는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CNS는 생성형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CNS와 논의했다. LG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
04.09
정부가 622조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각종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해 기업의 속도감있는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는 만큼 9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인프라·투자 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삼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인프라 지원 및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전력과 용수 공급을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할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 활용, 신속한 토지보상 등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조성 기간(공사단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2045
LG유플러스는 ‘U+멤버십’의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새롭게 선보이고 U+멤버십 앱도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매월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사들과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4월부터 운영한다. 유플투쁠은 LG유플러스(유플)가 제공해오던 기존 혜택(+)에 혜택(+)을 또 한 번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플투쁠의 가장 큰 특징은 멤버십 혜택을 기존 푸드 생활∙편의 레저∙테마파크 문화∙여가 영역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외식∙카페 영역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최대 55%로 높였다는 점이다. MZ세대가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경험형 혜택’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형 혜택’에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레저테마파크 혜택은 유지하고 외식∙카페 혜택을 대폭 늘렸다. 투쁠이라는 이름에서 착안해 매월 둘째주 화요일부터 넷째주 목요일까지 달력에 두개의 플러스(+)를 그려, 플러스 영역에 포함되어 있는 날짜에 다양한
SK텔레콤은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SKT-서울대 양자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향후 SKT와 서울대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싱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양자 분야 핵심 요소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SKT는 서울대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양자기술과 인공지능(AI)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더 멀리 볼 수 있는 센싱’, ‘더 빠른 컴퓨팅’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T는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함께 지난 3월 결성한 ‘퀀텀 얼라이언스’와 서울대간 기술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양자 분야를 이끌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양자 관련 핵심인력의 규모는 대략 400여명 수
KT는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인터넷·TV를 신규 가입하는 청년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1년만 써도 3년약정 수준 할인 가격으로 인터넷·TV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지 변경이 잦은 청년층이나 시장 변화에 탄력적인 약정 조건을 찾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이다. 다이렉트 1년 약정 프로모션은 인터넷·TV 일반상품의 1년 약정과 대비해 △인터넷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1만4300원이 절감되고 △지니TV 에센스 요금제는 매월 5655원이 싸다. 이에 따라 두 상품을 함께 이용 시 기존대비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이전 설치 1회 △공유기 와이파이(WiFi) 6D 월 1100원 6개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 가입은 만 34세 이하의 개인 고객이나 모든 연령의 개인사업자이면 가능하다. KT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9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스위치’ 앱을 통해 구현된다. 기존에는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스위치로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영상 데이터도 무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게 됐다. ‘읽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 상태까지 모두 이전된다. 기존에는 복원이 불가능 했던 카톡의 ‘오픈 채팅’ 데이터도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완벽하게 이전된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오픈 채팅 사용률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데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이 실적하락에도 연구개발(R&D) 투자는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67조1413억원)보다 6조2825억원(9.4%) 증가한 수치다.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액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0.32%p 올랐다.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8조3528억원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이어 LG전자(4조2834억원) SK하이닉스(4조1884억원) 현대자동차(3조9736억원) 기아(2조6092억원) LG디스플레이(2
04.08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의 차세대 택배시스템인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로이스 파슬은 CJ대한통운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대형 IT시스템 구축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택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에서 추진한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 ‘로이스(LoIS) WMS’,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Q‘Bridge)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CJ대한통운이 디지털 물류혁신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이번 로이스 파슬 시스템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물류 분야 시스템통합(SI) 노하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구축, 운영 안정화는 물론 효율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B2B 전용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Triple iz)의 첫 음원 ‘할라’(Halla)를 발표하고 글로벌 혼합현실(XR)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사용자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케이팝(K-POP)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글로벌 팬들을 메타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의 총 3국 3인으로 구성했다. 트리플 아이즈는 8일 첫 프로젝트 음원 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FLO) 등 216개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할라는 초월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SKT는 메타버스와 케이팝을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fan-made) 그룹 트리플 아이즈를 기획했다. 지
LG유플러스가 시나리오에 없는 질문에도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척척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챗봇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AI 비서시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U+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우선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소호(SOHO, 소상공인) 기업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단순한 봇(Bot)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이다.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04.05
삼성전자가 1분기 시장기대치를 넘어서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5조5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업계에선 2분기 실적은 더욱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실적에는 반도체가격 상승이 가장 큰 배경이 됐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1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지난해에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하지만 올해는 주력 제품인 디램(DRAM)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최대 20% 상승했다. 낸드도 23~28%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