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2024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한다. KT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 확인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μs) 이내로 암호화됐으며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KT는 이 보안 망에 ‘미국 연방 정보처리 표준’(FIPS)에서 선정한
03.18
LG전자는 크기는 소형이지만 고화질(4K)을 구현한 빔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사진)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시네빔 큐브(모델명: HU710PB)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다.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세로∙높이, 8cm∙13.5cm∙13.5cm)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4K(3840×2160) 초고화질(UHD) 해상도와 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LG전자는 고객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콘텐츠를 시청할 때마다 매번 반듯한 화면으로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제품에는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특히 이 제품은 빛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4월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분기 경력직 채용도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통해 K9 천무 레드백 등 방산 수출 증대와 누리호 차세대발사체 등 국가 우주사업 참여 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항공엔진 엔진보수정비(MRO) 전기추진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24개 대학을 방문해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가 함께하는 채용설명회 및 직무상담회를 진행하고 별도 사이트를 개설해 채용 정보를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국내 연구진이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성과를 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박준우 박사와 성정환 연구원이 공정 과정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결과물 품질은 2배 이상 높인 ‘고체전해질 입도 제어 및 습식 합성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낮은 고체로 대체한 것이다. 하지만 고체전해질은 전고체전지에 활용되려면 입자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매우 작아야 한다. KERI의 성과는 단순한 공정만으로 미세하고 이온 전도도까지 높은 고체전해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외 많은 연구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했던 고체전해질은 입자가 커서 기계적인 분쇄 등 별도의 공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적·물리적 비용 소모가 드는 것은 물론 분쇄로 인한 고체전해
03.15
올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서 2024년 경제성장률이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연은 “원리금 상환부담이 쌓이고 있는 민간부채 위험에 대한 적절한 대처여부가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기간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신속한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부진이 장기화되어 국내기업의 수출이 일시적 회복에 그칠 경우에는 2.0%의 낮은 성장률마저 달성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
03.14
삼성전자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 인공지능(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증정 대상은 △갤럭시S23시리즈 △갤럭시S23FE △갤럭시Z플립5·Z폴드5를 구입하는 고객이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는 블루투스와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제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한 후 열쇠 가방 자전거 반려동물 등에 부착하면 제품이나 반려동물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갤럭시Z플립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가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갤럭시AI’ 업데이트 대상 태블릿 ‘갤럭시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정품 액세서리 할인과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탭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라미 알스타 S펜 △키보드 북커버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LX세미콘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한국형 제도다. 기업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가 목표다. LX세미콘은 K-RE100 이행 방안으로 지난해 말 대전캠퍼스에 100k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연간 12만kWh 이상의 발전을 통해 대전캠퍼스 전력 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에는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등을 통해 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LX세미콘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LX세미콘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X세미콘은 운영중인 사업장내 업무용
정부가 대전과 경남 사천, 전남 고흥을 세 축으로 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통해 2045년까지 우주산업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우고 1000개 우주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이런 내용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9대 과제가 담겼다. 우선 우주산업 인프라 확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올해 착수하는 6000억원 규모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사업’과 4000억원 규모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민간 로켓 발사장을 구축하고, 진주에 위성시험 인프라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구축한다. 정부는 기존 2027년까지 5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던 우주분야 전용펀드를 1000억원 이상으로
03.13
KT는 노바테크와 함께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KT와 노바테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E2E(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
한국 작품 중 유일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제작한 드라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에 공식 초청됐다고 13일 밝혔다.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7회째로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 중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칸 시리즈 3개의 경쟁 부문 중에서는 유일한 한국 콘텐츠다. STUDIO X+U가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과 공동 제작한 타로는 타로카드를 매개로 저주에 빠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7부작 옴니버스로 제작됐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등이 합류했다. 이번 칸 시리즈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콘텐츠는 7부작 중 3부에 해당하는 ‘산타의 방문’으로 조여정 배우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역할을 맡았으며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LG이노텍이 2023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세계 92개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CDP 평가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전세계 2만3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전체의 1.5%에 불과한 346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0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구축해 ‘2040 탄소중립∙2030년 RE100’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발 빠르게
03.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민간 건설회사와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제품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건설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삼성물산(건설부문) DL이앤씨 롯데건설 한화(건설부문) 동우씨엠건설(동우씨엠) 등 5개사다. 이번 행사는 민간 건설사가 공동주택을 지을 때 IoT 보안인증을 받은 제품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참여 기업에는 인증기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신속처리제를 지원하고, 국민들이 쉽게 IoT 보안 인증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 설치되는 디지털 도어록이나 월패드 등에 인증마크를 부착할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SKC&C는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AI)으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이끄는 새 해법을 제시하는 ‘디지털 원 2024’ 행사를 개최했다. 윤풍영 SKC&C 사장은 행사 기조연설에서 회사의 미래 비전으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기업’을 선포했다. 게임체인저가 된 생성형 AI를 고객에게 맞춤 제공하며 고객의 일반, 전문 업무 작업을 지능화하고, 고객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쉽고 빠르게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윤 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획기적 발전과 함께 ‘그린 트랜지션’(녹색 전환)의 도래, 지정학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변화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현재의 디지털전환(DX)을 뛰어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SKC&C는 이날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발표했다. 솔루어는 기업 업무에 맞춰 오픈AI의 챗GPT
국내 온라인 법률서비스기업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 손잡고 법률서비스 맞춤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나선다. 로앤컴퍼니는 업스테이지와 한국 법률 특화 거대언어모델 ‘솔라 리걸’(Solar-Legal)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법률 AI 연구, 거대언어모델 개발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GPT-4의 성능을 능가하는 국내 최초의 ‘법률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 결과물인 솔라 리걸을 올해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부터 법률 AI 연구소를 설립해 전문 법률 지식을 갖춘 최고의 연구진들과 법률 AI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곳에서 구축한 자체 거대언어모델은 로톡과 빅케이스 운영에 현재까지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국내 최다 443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유권해석 등 총
03.11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는 집적회로(IC)카드다. 보통 유심칩은 파손을 방지하고 휴대를 위해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유심 플레이트)에 부착되어 판매된다. 이 때 실제로 스마트폰에 삽입되는 유심칩은 손톱만한 크기로 전체 유심 플레이트의 10% 정도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서 2023년 28만여건으로 1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원칩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자 LG유플러스는 원칩 유심 플레이트를 절반으로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췄다. 또 원칩 이용 안내문과 배송 봉투도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로 변경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원칩 판매량이 1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심 플레이트의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약 1톤의 플라스틱 낭비를 없앨 수
LG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 난치병 비밀 규명에 나선다. LG는 "LG AI연구원이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잭슨랩(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은 유전자나 인간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그 원인 규명과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연구진과 제약회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양사는 LG의 생성형 AI ‘엑사원’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약할 AI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양
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다. 지원자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병행한다. 한편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
03.07
LG유플러스는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과 후 수업인 ‘늘봄학교’에 어린이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전후로 학습을 제공하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교육 돌봄 서비스다. 늘봄학교는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담당 인력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아이들나라는 서정대, 소프트웨어 교육기업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 전국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아이들나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정대는 프로그램 기획과 현장 적용을, 이티에듀는 현장 모니터링과 창의과학 프로그램 기획 등을 각각 맡는다. 이번 늘봄학교 참여를 통해 아이들나라는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SAPTCO)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비전 디지털트윈 등 팀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APTCO는 자회사 DM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약 8000대의 버스와 기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차량용 고정밀(HD) 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해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위한 별도의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지능형 CCTV의 경우 탑승자와 운전자 인식뿐 아니라 나아가 네이버의 ‘클로바 비전’ 기술을 활용해 얼굴 인식을 통한 요금 결제 등의 방안까지 폭 넓게 논의 되고 있
SKC&C는 흥국생명에 ‘디지털 기반 보험 선 심사와 설계사 맞춤형 디지털 영업자동화(SFA)’ 구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보험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질병과 상해 간병보험 등 새롭게 성장하는 제3보험 시장에서의 디지털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SKC&C는 먼저 ‘디지털 기반 손해보험식 선심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하면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언더라이팅(보험가입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들의 보험 가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설계사들이 고객 사전 고지와 확인된 병력 정보로 고객의 보험 상품 가입 가능 여부를 청약 전에 바로 확인 가능하게 된다. 기존에는 보험 청약 후 첫 보험료 납부까지 진행한 이후 별도 보험 가입 심사를 거쳐 보험 계약이 이뤄졌다. 설계사를 위한 디지털 SFA는 영업 현장에서 고객 모든 보험 업무를 처리하는 원스톱 디지털 보험 지원 서비스다. 고객과 미팅시 고객 등록 정보 확인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