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때 수도권 최대 이슈로 부상했던 ‘경기북부 분도론(경기북부특별자치도)’과 ‘김포 등 서울편입론’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경기북도·서울편입 동시추진을 약속한 국민의힘은 총선 결과 경기도에서 대패했고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관련법안들은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자도) 설치도 새 명칭 선정 논란에 발목 잡혀 힘을
04.24
2024
23일 대용량 공유부엌 개소 조리공간·휴게공간 등 갖춰 경기 광명시가 음식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들을 위한 공유부엌을 조성했다. 광명시는 23일 오전 광명새마을회관 2층에서 ‘채움부엌’ 개소식을 개최했다. 채움부엌은 반찬 등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가들을 위해 마련한 전용 공유부엌이다. 채움부엌은 전용 조리공간이 없이 외부나 가정에서 어렵사리 음식을 만들어 온 봉사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음식을 통한 나눔 문화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채움부엌은 시 새마을회관 2층에 164㎡ 규모로 한식 일식 양식 제과제빵이 가능한 조리시설과 미니정원 등 휴게공간을 갖췄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1회 4시간까지 대관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등을 만들어 나누는 자원봉사단체는 120여곳에 달한다. 여러 가정에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많게는 수십명 분량을 만들어야 하지만 음식 조리공간을 갖춘 단
35년간 봉수당·우화관 등 순차 복원 수원시, 24일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1989년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 35년 만이다. 경기 수원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수원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령전 운한각에서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이 시장의 인사말, 우화관 현판 제막식, 복원된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1789년 정조대왕이 건립한 화성행궁은 평상시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이 궁궐에 버금간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옮긴 1789년부터 모두 13차례 이곳에 머물렀고
서울 노원구가 구직활동을 하는 미취업 청년들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노원구는 스터디카페나 독서실 이용권 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원구 전체 인구 가운데 약 27%가 청년이다. 구는 일자리정책 확대와 함께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 비용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시행하는 사업이다.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노원구 내에 있는 스터디카페와 독서실 이용권을 구매한 뒤 노원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후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노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해 보전해 준다. 1인당 150시간 상당, 최대 16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받은 청년도 올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올해는 군복무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 도내 인디뮤지션·예술인 출연 경기도의 정책을 예능과 결합한 신규 프로그램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다.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한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방송 출연과 공연 기회 지원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도정 가치인 ‘기회’를 다방면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메인 진행은 개그맨 정태호가 맡았다. 정태호는 한때 스타를 꿈꿨으나 현재는 기획자로 변신해 스타성을 가진 신규 뮤지션을 물색 중인 ‘쨍하고 해 뜰 엔터테인먼트(해뜰엔터)’의 정 사장 캐릭터를 맡았다. 보조 진행자로는 아이돌그룹 ‘아이칠린’의 리더인 이지가 해뜰엔터의 유일무이한 만능
서울 성동구가 70세 이상 저소득 1인가구 주민들 소원을 들어준다. 성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몸노인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孝)사랑 소원성취 프로젝트’(사진)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마음 속 깊이 담아둔 작은 소망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00여명이 소원을 이뤘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1인가구가 대상이다. 노년층과 접점이 많은 성동 옥수 성수 등 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변화와 활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3개 분야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함께할 사람이 없어서 떠날 수 없었던 ‘여행 가기’가 첫째다.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을 초대해 ‘식사 대접하기’, 행복한 노후를 위한 취미 만들기까지다. 다음달 10일까지 해당 분야를 정해 구체적인 소원과 그에 얽힌 사연을 성
서울 마포구가 쓰임새가 낮은 부지를 찾아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마포구는 망원유수지 내 유휴공간에 3312㎡ 규모로 어린이체육센터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망원유수지 인근에는 동교초등학교를 포함해 2개 초등학교와 다세대주택, 소규모 공동주택이 있어 아동 인구가 많은데 놀이공간은 부족하다.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준비했고 지난 23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체육센터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함께 체험놀이시설이 배치돼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낡은 시설을 재정비하고 보도블록과 그늘막도 교체했다. 주변에 나무를 심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시소 조합놀이대 그네 등 유아부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도 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들 한명 한명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쾌적한 환경과 앞선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예 체능 분야 명문학교를 키운다. 용산구는 중·고교별로 대표 특화사업을 뒷받침하는 ‘학교 브랜드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총 1억원을 투입해 총 10개 학교를 지원한다. 학교별 신청을 받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구는 각 학교마다 900만원에서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학생들이 질 높은 전문교육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운동 명문학교를 만들겠다는 곳이 다수다. 배문중·고교 육상부, 오산중·고교 사격부,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등이다. 황금사자기 전국 교교 야구대회나 전국사격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학교와 용산구 명예를 높인 곳들이다. 이밖에 용강중학교는 개별 축구 인재를 육성하고 보성여고는 미술 특기자를, 서울디지텍고는 신산업분야 예비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완벽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이 좋은 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거주동 별로 다양한 외관 설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설계 공모에 나서 눈길을 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2일 안산 상록 장상 공동주택지구 내 A6블록 공공주택(총 439세대 분양주택) 설계 공모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5월 2일 참가 등록, 6월 5일 작품 접수 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한다. G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5월 중에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및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등에 모두 7개 블록, 약 5600호에 대해서도 주동 타입별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설계 공모는 그동안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신진건축사, 여성건축사, 창업건축사 등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선정된 건축사들은 기존 아파트 공동주택의 단조롭고 획일적인 설계에서 벗어나 탑상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동 타입별로 건축사들의 고유 디자인 특징이 반영된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
04.23
찬반 논란 속에 무리하게 설치된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온 순종황제 조각상이 철거되고 있고, 경남에서는 짝퉁 지적을 받아온 16억원짜리 거북선이 폐기됐다. 인천에서는 15억원이 넘는 조명시설물이 철거되기도 했다. 2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중구에서는 80여억원을 들인 순종황제 관련 사업이 7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구 달성공원 정문앞 진입로 중앙에 위치한 높이 5.4m의 순종황제 조각상과 보행섬이 2일부터 철거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가 조형물 철거를 최종 결정했다. 중구는 올해 안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각상 등 조형물 6개와 2차로의 달성토성 진입로를 4차로로 넓힌다. 순종황제 어가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됐다. 조각상은 2억5400만원을 들여 설치했고 달성토성 진입로 보행섬은 7억4200만원을
“흐름이 할머니입니다. 저 외출해 있는 동안 편히 쉬라고 음악 틀어주고 나왔어요. 이런 자리인 줄 알았으면 흐름이도 데리고 왔을 텐데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주민 김미수(61)씨.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반려견 장애물 놀이터를 나서던 그는 “너무 좋다”며 연신 감탄했다. 계단을 올라갔다 허들을 넘고 터널을 통과해 달리다 타이어 속으로 뛰어오르는 반려견 운동체험에 직접 동참한 참이다.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가운데 반려견은 유유히 돌아섰고 김씨를 비롯한 관객들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홍은동에 ‘서대문 내품애(愛)센터’가 문을 열던 지난 17일 풍경이다. 2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이성헌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내 3만 가구 가까운 주민들이 4만 마리 가량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 이 구청장만 해도 진돗개 5마리와 치와와 1마리를 키우고 있고 애견협회 부회장을 20년째 역임 중이다. 이 구청장은 “우리 삶에서 반려동물은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며 “반려동물을 누
감사원이 최근 자연녹지인 전남 나주 부영골프장 잔여부지(35만㎡)를 아파트 신축이 가능한 주거용지로 바꾼 ‘나주시 도시기본계획이 잘못됐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아파트 5300여 세대 짓는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할 경우 특혜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영주택은 골프장 부지 40만㎡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잔여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감사원 지적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23일 전남도와 나주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부영CC 잔여부지 도시기본계획 등 변경 과정’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청구인 B씨 등 457명이 지난 2022년 한전공대 설립 과정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해 시작됐고, 한전공대는 같은 해 개교했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전남도와 나주시, 부영주택은 지난 2019년 1월 부영CC 부지를 한전공대에 기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전남도와 나주시는 한전공대 유치를 놓고 광주
인천의 오래된 건축물이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아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개항기 무렵 지어진 원도심 건축물들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제물포구락부와 옛 시장관사로 쓰던 인천시민애(愛)집·긴담모퉁이집 등 개항기 건축물 3곳을 공연·강연·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건축물에서 진행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1년 동안 11만6000여명에 달한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보존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한때 시장 관사로 사용하던 인천시민애집과 긴담모퉁이집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880년대 개항기 모습을 간직한 단층주택 시민애집에서는 랜디스 다원의 차담회, 대청마루 쉼터의 스탬프투어, 앞뜰과 제물포정원을 활용한 놀이 운동회 등이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재즈 아카펠라 공연과 힐링콘서트, 제물포정원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충남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월 같은 투표를 진행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23일 충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충남교육감이 재의를 요구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에 대해 표결을 진행한다. 지난달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의 발의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통과되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5일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재의결되기 위해선 표결에 참석한 의원 가운데 찬성이 2/3를 넘어야 한다. 현재 충남도의회 정당별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32명, 더불어민주당은 14명, 무소속은 2명이다. 민주당은 이번 4.10 재선거 등을 거치며 소속 의원이 기존 12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의원 모두 참석할 경우 2/3 선은 32명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만 모두 찬성해도 재의결된다. 여기에 무소속 2명도 음주운전 건으로 탈당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었던 만큼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위해 3년간 441억4900만원을 투입해 오래된 관광지를 정비하고 대표 관광브랜드 및 콘텐츠를 개발한다.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경기북부의 잠재 자원을 활용, 침체된 경기북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다수의 관광지가 오래돼 체류 관광객 수가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경기도는 △아트 투어버스 △북부광역 시티투어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야간관광지 활성화 △음식문화관광 활성화 5가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3년간 52억원을 투입한다. 또 노후 관광지 정비 및 관광환경 개선에 3년간 모두 3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트 투어버스’의 경우 장욱진 미술관, 가나 아트센터가 있는 양주를 비롯해 동두천·연천 등에서 하반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가평·남양주·포천·연천 등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기동북부 광역시티투어
서울시가 국내 유수 기업들과 손잡고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시는 5월 16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17개 기업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여러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과 도시숲을 만들게 된다. 기업동행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유지돼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ESG 동행가든에는 △동양생명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AIA생명 △NH농협손해보험 △KB증권 △HDC현대산업개발 △헨켈코리아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 매력가든에는 △데코가드닝 △서울시산림조합 △우리씨드 △킹스타라이팅 △태양썬룸 △차양과공간 △한수종합조경 △허브사랑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특색있는 디즈니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부터 서울시 도시숲 사업에 함께 했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월세 1만원짜리 공공임대주택을 선보인다. 동작구는 청년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상도동에 양녕 청년주택을 마련하고 30일 개소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동작구는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3229㎡ 규모 복합시설을 신축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이어진 건물에는 공공임대 36세대와 청년특화시설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월 임대료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비교하면 10% 수준도 안된다. 1만원이다.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에서 수익금을 청년들 임대료 지원에 사용한다. 구는 기존 1400만원 가량인 보증금도 절반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3~5층에 자리잡은 공공임대는 세대별로 35㎡ 규모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 가전제품과 일체형 가구장이 갖춰져 있다. 입주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2월 입주자를 선정했고 공개추첨
서울시가 1인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출산휴가를 돕는다. 시는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직장인과 달리 출산이 생계활동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150만원(월 50만원×3개월)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보험법상 노무제공자(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 등)에게 지원되는 출산전후급여 하한액인 240만원에는 못 미친다. 서울시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기존 고용보험 지원에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태아(쌍둥이 이상) 임산부의 경우 서울시가 추가로 지원하는 금액은 이보다 많은 170만원이다. 출산한 배우자를 둔 서울 거주 남성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는 ‘배우자 출산휴가지원금’ 8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을 보장받는 직장인과 달리 이들
서울 도봉구가 맞벌이가정 자녀와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2500원짜리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동작구는 창동에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을 조성하고 오는 3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참조). 어린이식당은 친환경 먹거리를 이용해 저렴하고 건강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식사를 위한 공간과 함께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식사 후 부모 등 보호자가 오기까지 또래와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돌봄 교사를 상주시킨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4~8시다.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초등학생 누구나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40명씩 회원을 모집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혼자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스마트 팜도 100배 확대 전남 영암군이 1억원 농부 500명과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 스마트팜 100배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영암군은 최근 농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농정 혁신 대장정을 알리는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공청회’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농정 대전환 프로젝트는 쌀 소비량 감소 및 가격 하락, 청년농 부족 및 농업인구 고령화 등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정책이다. 이날 공청회 발표자로 나선 한병한 (유)한터 대표는 ‘영암군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영암군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득 중심 식량작물 생산 및 전략 작물 산업화 구축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융복합 농식품 산업 육성 △K-웰니스 도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영암군 농정대전환 프로젝트(안)을 발표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272명 수준인 1억원 농부를 2026년까지 500명
민속촌 등 관광거점 연계 이르면 하반기 개통 예정 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하반기에 교통 거점과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억4500만원과 시 예산 등 6억9000만원을 투입해 ‘관광 DRT’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DRT’는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 거점 3곳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국악원 등 관광 거점 5곳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체계로 구상됐다. 이 버스는 현재 경기도내에 운행 중인 DRT ‘똑버스’처럼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 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운행 구역과 관광지 소개, 행사 정보 등을 영문으로 제공하며 ‘한국관